반달리즘

Jks84562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5월 28일 (목) 17:38 판

Vandalism

동상을 반달리즘 중인 IS 회원 미친 놈들...

Half Moonism

개요

사진을 엔하캡쳐해서 첨부하려했으나 무서워서 몬하긋다!

반달리즘은 의도적으로 예술품, 문화 등을 파괴 · 훼손 · 더럽히는 행위를 말한다. 21세기의 가장 유명한 반달리즘으로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고대 문화유산·유적 파괴를 들 수 있다.

그리고 공공기물 파손행위도 반달행위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이 무심코 발로 들고차서 찌그러트린 휴지통도 당신에게 반달을 당한 것이다! 고로 착한 위키니트라면 따라하지 말자.

위키위키 같은 사이트에서는 문서를 의도적으로 삭제하거나 정보 왜곡, 파괴하는 짓을 반달리즘이라 일컫는다. '반달'이란 반달리즘 행위를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위키에서는 반달러, 반달꾼 등 여러 말들이 존재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반달이 옳은 표현이다. 위키에서의 반달에 관한 내용은 반달 참고. 본 항목에서는 문화재 파괴 등, 현실에서의 문화재 파괴에 대해 중점적으로 서술한다.

이름의 유래

반달리즘은 5세기 유럽 민족 대이동 때 반달족이 이동하면서 이동한 지역을 약탈하고 파괴했다는 잘못 알려진 사실에서 유래했다. 반달족의 지도자들은 이미 로마 문화를 받아들여 로마 문화의 우수성을 인정하였고, 그런 까닭에 파괴 행위는 극히 일부였다. 로마의 예술품은 오히려 로마 제국 말기의 노예나 일반인, 빈곤층, 후대의 예술가들이 더 많이 파괴했다. 그리고 관련성이 끊기며 내려오는 후예, 혹은 이주민들이 건축자재로서 문화재를 부숴다 쓴 사례는 역사속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고대 유적들은 악의적인 의미가 아니고서야 이런 과정에서 파괴되었다.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박물관으로 이관하는 작업도 반달이라 보는 시각이 있다. 또는 쓸데없는 공사로 원본의 의미를 훼손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바깥에 방치되면 풍화현상으로 언젠간 사라지기 마련이니 설령 떼가는 건 이해한다지만, 정작 원판에다가 최소한의 레플리카조차 놓지 않아서 무의미하게 되는 것이 반달리즘과 다를게 없다는 것이 중점. 상황을 확장해 보자면 상관도 없는 외국인이 문화재를 무단으로 캐가는 것도 넓은 의미에서는 반달리즘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 때문에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영국의 대영박물관이 특히 욕을 많이 먹었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가 미리 가져가지 않았으면 이미 사라졌을지도 모른다"라는 시각도 만만찮은데 실제로 19~20세기 초반까지 이집트와 그리스는 문화재가 너무 널려있었던 탓인지 그저 돈벌이용으로 취급하거나 그다지 소중하게 여기는 시각이 덜했다고. 특히 이번 ISIL의 행적을 보다보면 뭔가 이상하지만 납득을 하지 않을 수도 없어서 논란거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것도 반달인가?

반면 반달로 봐야할지 아니면 혁명으로 봐야할 지 조금 애매한 것들도 있다. 그리스도의 색채를 없앤다고 이슬람 풍으로 덧칠했다가 나중에 떼어지며 드러난 아야 소피아 성당, 우상숭배를 배척한다고 대부분의 신상이 파괴당한 메카 신전 등이 대표적인 예시. 왜 둘 다 이슬람인거야? 말하자면 꼴보기 싫은 적국것이니 없애버리자는건데 뭐가 나쁘냐는 것. 이해가 안 된다면 현재 경복궁 자리에 있던 조선총독부의 존치논란을 떠올리면 된다.

반대 사례로 스페인 그라나다알함브라 궁전은 이슬람 양식에 반해버린 소유주의 선견지명으로 엎어버리자는 카톨릭계의 반발을 까버리고 [1] 보존하여 결과적으론 안달루시아 지방 최고의 명소가 되는 결과를 낳았다.

같이 보기

  1. 다만 거센 반발에 못이겨 딱 한 구역을 부수고 교회를 짓긴 했었다. 그런데 그걸 보고는 더욱 자괴감이 들어서 다시는 언급하지 말라는 엄명을 내리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