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타 BSC 베를린 소속의 축구선수. 주 포지션은 윙어로, 대개 오른쪽에서 뛴다. 하지만 14/15시즌 바이에른에서는 왼쪽 윙이나 오른쪽 풀백으로도 출장한 적이 있다.
바이에른에서는 쩌리(...)로 분류되는 편이었으나, 14/15 프리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저를 중용하면서 떡밥을 흘리더니, 결국 2015년 들어서는 상당히 자주 경기에 나서며 확연히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벤이라는 걸출한 윙어 둘이 모두 부상으로 시즌아웃 당하면서 주력 드리블러가 사라진 바이에른의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했다. 물론 로베리 라인에 비교할 모습은 아니지만, 어쨌든 준수한 드리블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시즌 합산 13경기 (8선발) 777분 출장에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시즌 막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에게만 도움 두 개를 기록하며 끈끈한 케미를 과시했다(?).
14/15 시즌이 종료된 후 돌이켜보면, 후반기 들어 실력이 급증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곧 출장시간의 증가로 이어지며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잡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것이다. 기대를 접었던 팬들의 마음도 자연히 돌아왔다. 계약이 2015년 6월에 종료되는 관계로 구단은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다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현 시점(2015년 6월 9일)에서는 알 수 없다. 다만 바이에른의 영입설이 잠잠해진 것으로 미루어 보아 다음 시즌에는 바이저를 더욱 중용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결국 6월 18일 헤르타 BSC 베를린으로 이적한다는 오피셜이 떴다. 덕분에 국내 바이에른 팬덤에서는 안티 펩 여론이 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