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모토노 라이코 (Fate 시리즈)

미나모토노 라이코(源頼光, みなもとのらいこう)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첫 등장했다.

인물 배경[편집 | 원본 편집]

미나모토노 요리미츠. 현실에서는 남성이지만 Fate 시리즈에서는 여성이며 역사에 남성으로 기록되었다는 설정. 여성인 이유는 그 출생의 비밀에 연유되어 있다는 모양이다.

10~11세기의 인물. 겐지(源氏)의 적자로 태어나, 셋츠 겐지(摂津源氏)의 조상으로서 세이와 겐지 전체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 "오오에산의 슈텐도지", "쿄의 오오구모(大蜘蛛)", "아사쿠사데라의 규키(牛鬼)" 등 수많은 괴이를 퇴치한 헤이안 시대 최강의 신비 살해자이기도 하다. 부하인 요리미츠 사천왕── 와타나베노 츠나, 사카타노 킨토키, 우라베노 스에타케, 우스이 사다미츠를 이끌고 도읍의 안녕을 계속 수호했다.

우두천왕이 점지한 아이(申し子)로 태어난 미나모토노 미츠나카의 자식은 그 이상탄생(오니의 자식)에 의해 忌み子로서 절에 맡겨지고 비밀리에 길러졌다. 15살이 되었을 때, 忌み子는 "우시고젠"이라 자칭하며 시나가와의 방울숲(品川のすずのもり)에서 자신의 마국을 만들어 냈다. 이를 퇴치하러 나선 것은 같은 아버지를 둔 무사 라이코와 그녀가 이끄는 사천왕이다.

그러던 중, 우사고젠의 목숨만은 어떻게든 구하려 마음먹고 있던 것이 킨토키이다. 킨토키는 도읍으로부터의 심부름꾼으로서 홀로 우시고젠에게 갔지만 교섭은 결렬. 숨어서 동행했던 라이코 및 사천왕에 의해 우시고젠의 부하들은 토멸되어 버린다. 사태가 이렇게까지 되자 우시고젠은 아사쿠사가와(스미다가와)에 들어가, 거대한 소의 모습이 되고 적군을 향해 물을 뿜어내 많은 사람을 익사시켰다. 적 세력 중에 사천왕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안 우시고젠은 적진에 뛰어들어 굴강의 무사 7~8기와 동귀어진하며 아사쿠사 강 바닥에 가라앉았다.

라이코의 이복형제(정확히는 라이코지만)에 대한 에피소드. 이름이 "고젠"이기에 여자라는 설도 있다. (우귀는 자주 "여자로 둔갑한다" 는 특성을 가지는 괴물이며, "태평기"에서도 미나모토노 요리미츠의 앞에 나타난 우귀는 "그의 어머니"로 둔갑하고 있다.) 또한 "우시고젠" 이란 우두천왕의 화신이며, 우두천왕은 제석천(인도라)의 화신이다.

킨토키를 맡았을 때 "킨토키. 저는 누나가 아니라 어머니로서 당신을 단련합니다" 라고 말했대나 말하지 않았대나. 이후 킨토키에 대한 일인칭은 "엄마"로 되어 있다.

라이코는 그 출생에 의해, 설령 신의 피를 받았더라도, 자신을 "마성에 가까운" 것으로 여기고, 괴로워해 왔다.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여 교토의 도읍지를 지킨다, 라는 헌신 아래에는 "나는 인간이 아니다" 라는 부담이 항상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사람으로서 살지 못하고, 또한 마성으로도 살 수 없다.

그런 라이코의 입장에서 자신처럼 혼혈이며 또한 자신보다 약하고 보호자가 필요한 킨토키와의 만남은 몇 안 되는 구원이 되었다. "누나가 될 수는 없지만 어머니로서 단련합니다" 라고 라이코가 맹세한 것은 킨토키에게 자신과 같은 고독을 맛보지 않았으면 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아버지에게는 불필요하다고 버림받고, 어머니의 사랑을 몰랐던 라이코에게, 킨토키를 부모 대신 단련한 날들은 유일한 인간다운 날들였던 것이다.

그런 날들도 과거가 되고, 킨토키가 제몫을 할 수 있게 된 어느 날. 교토의 도읍에 새 오니가 나타났다. 슈텐도지이다. 자유 멋대로 "마성임"을 자랑하고, 인계를 즐기는 슈텐도지는 "되고 싶었던 자신"의 모습 그 자체였다. 경멸. 선망. 질투. 동경. 라이코에게 슈텐도지란 그런 감정이 뒤섞인 "가까운 타인"이었다. 그래서 라이토 자신은 적극적으로 슈텐도지를 토벌하지는 않았다. 슈텐도지가 킨토키의 어릴 적부터의 지인으로 판명될 때까지는.

버서커[편집 | 원본 편집]

우아하고 청결하고 요염한 묘령의 여성. 냉철한 무인이면서, 넘쳐 흐르는 포용력을 지닌 미녀. 바야흐로 모성애의 화신.

성실한 직업군인이지만 킨토키에 관해서는 자식 사랑이 끔직하고 잔걱정이 많은 울보가 된다. 실은 내향적, 수동적이다. 평화를 좋아하는 양식(良識) 있는 사람으로 보이지만, 근본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신성이 섞여 있음)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이 부감적, 대국적이기도 하다. 반면에 좋아하게 되어버린 상대에 대한 정은 깊고, "아들을 위해서라면 세계를 적으로 돌린다" 라는 모성애의 화신이 된다. 그녀에게는 '연인'='자신의 아들'이다. 본인은 그 인식 방식이 어긋났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라이코의 입장에서 계약자인 마스터는 어둠속에 나타난 한 가닥의 구원 그 자체이다. 킨토키에 이어, 마성인 자신과 계약하고 인정해준 운명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 맹목적인 사랑(溺愛)은 엄청나다. 다만 독점욕이 세기 때문에 한눈을 팔면 바로 울고, 바람을 피우면 병든 눈으로 따지고 든다. 모성애라고 하면 듣기야 좋지만 지나친 모성애는 "아이를 소유물화 하고, 그 자유도 미래도 일체 박탈하는 것"이 된다. 라이코의 애정은 그런 경지의 광기지만, 라이코 자신의 강한 이성과 높은 지성이 그것을 내외에(주변도, 그리고 라이코 본인에게도) 알게 하지 않는다.

스테이터스[편집 | 원본 편집]

클래스	버서커
키/몸무게	175cm / ??kg
출전	사실(史實), 「오토기조시」에서
지역	일본
속성	혼돈 ・ 선
성별	여성
영령 속성	天

근력	내구	민첩	마력	행운	보구
A	B	D	A	C	A+

스킬[편집 | 원본 편집]

■ 클래스별 능력

광화 : EX
이성과 맞바꿔 신체능력을 강화하는 스킬. 라이코의 경우, 이성은 사라지지 않고 본래의 이지적인 그녀인 채이다. 하지만 그 정신은 오니의 피의 탁함과, 이상할 정도의 모성애의 발로에서 도덕적으로 파탄해 있다. (사랑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모든것을 배재하고, 또한 광신적으로 지키려 한다.) 정직한 사랑을 말하면서도, 사랑을 위해서라면 사회도덕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모든 행위를 용인한다…… 즉, 정신적으로 병들어 있다. 그 파탄을 외부에서 전혀 깨닫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 다른 버서커들과 일선을 긋고 있다. 기본적으로 설득, 개심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1]

■ 고유 스킬

대마력 : D
1공정(Single Action) 마술 행사를 무효화한다. 마력을 쫓는 애뮬릿 수준. 본래의 클래스라면 B의 대마력을 갖지만 속성이 변화했기 때문에 랭크 다운.^[1]
기승 : A+
용종을 제외한 모든 짐승, 탈것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신인 우두천왕에게서 이어받음.^[1]
신성 : C
우두천왕에게 점지받아 태어난 라이코는 신성 스킬을 가진다.^[1]
무궁한 무련 : A+
극에 도달한 무예의 수련. 무장을 잃더라도, 설령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전투력이 저하되는 일은 없다.^[1]
마력방출(번개) : A
우두천왕은 제석천(인드라 신)의 화신이기도 하여 미나모토노 라이코우는 키타노텐진(뇌신)의 힘을 지닌다. 서번트로서는 마력방출 스킬로 표현된다.^[1]
신비살 : A
헤이안 시대 최강의 신비살이라 이야기되어 왔던 삶의 방식이 스킬화된 것. 대(對) 신비에 특효로 기능.^[1]

보구[편집 | 원본 편집]

우왕초뢰 천망회회 (牛王招雷・天網恢々) ((ごおうしょうらい・てんもうかいかい)
랭크 : B++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1~100	최대포착 : 200명
마성 이형으로서의 자신의 근원인 우두천왕, 그 신사(神使)인 소(혹은 우귀)를 일시적으로 소환하여 함께 적진을 일소한다. 벼락(神鳴)에 의해 나타나는 무구는 그녀의 부하인 사천왕들의 영혼을 본뜬 것. 강대한 우귀를 퇴치했다는 라이코의 에피소드를 승화시킨 것으로, 신사의 파괴력은 본래의 것보다도 상승해 있다.^[1]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사카타 킨토키 : 어머나 킨토키! 또 그런 난폭한 행동을... 어, 어째서 도망치는 건가요? 어머니는 당신을 위해서 말하는 것 뿐인데. 흐흐흑... 그렇게 거칠게 대해지면, 울어버릴거라구요오오오오...
슈텐도지 : 벌레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궁상스러운 오니의 여자가 붕붕 거리고, 참 눈엣가시군요. 후훗, 괜찮답니다? 죽여버린다해도... 당신이나 킨토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처리할테니까요.
슈텐도지(1.5부 3장 이후) : 뭡니까? 벌레 따윈 이쪽을 보지 말아 주시죠. 숨도 쉬지 말고. 존재도 하지 말고. 그렇지 않으면 제가 죽입니다. ……예? 고맙다니, 무슨 소릴… 아아, 다른 저와 다른 당신의… 아니, 그건 이쪽의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네, 확실히. 그 때는, 수고하셨습니다.
이바라키도지 : 요즘 마스터나 킨토키한테 알짱거리는 금색 벌레가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아니, 설마 그럴리가 없겠죠? 그쵸?
미야모토 무사시(1.5부 3장 이후) : 저, 또다른 제가 큰 실례를 범한 모양이어서, 죄송합니다. 무사시님, 부디 용서해 주시길..

랜서 (수영복)[편집 | 원본 편집]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의 2017년 서머 이벤트에서 등장한 수영복 차림의 모습.

2016년 서머 이벤트 때, 남쪽 섬에서 풍기문란이 있었다고 전해들은 라이코. 2017년 이벤트에서도 그런 사태가 되어선 안 된다며 스스로 우두천왕에게 기도를 올려 강제로 클래스 체인지. 본래의 클래스인 세이버일 때 만큼은 아니지만, 모성 파워는 줄이고, 도읍지를 수호하는 성질이 강화된 랜서 미나모토노 라이코로 변생을 이루었다.

"라이코 씨는 본직인 세이버가 되면 굉장히 진지해진다고. 슈퍼 풍기위원장이지. 랜서라면, 어디보자, 그림자 풍기위원장이라고나 할까. 그러니까 말이지ㅡ" 즉 스케반이다. 모성파워는 줄이고, 교토를 지키는 늠름한 무사로서 라이코는 여름을 벤다!

본인이 말하길, 이번에는 정신오염 스킬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하다.

풍기를 염려하기 시작한 라이코. 버서커 라이코와 동일 인물.

풍기를 단속하기 위해 그림자 풍기위원이 된 라이코. 입버릇은 "금제, 금제, 금제입니다!" 평소 이상으로 고지식해져 있다. 이슈타르가 개최한 레이스의 행방에는 관심 없고, 서머 이벤트를 기회로 제멋대로 날뛸 것 같은 참가자를 감시하려 한다. 최종적으로는 텐션이 너무 올라가서 세라복을 벗어 던지고 자신이 제일 풍기를 어지럽히는 사태를 일으키지만 본인에게는 전혀 자각하지 못한다.

마스터에게는 "여름이라고 해서 개방적인 분위기에 취하면 안 됩니다, 아시겠어요?"라며 어디까지나 위원장 무드로 대한다. 마스터가 라이코의 대담한 수영복을 보고 당황하더라도 자각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