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요리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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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요리로 유명하며, 몽골인들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모양이다.<ref>어떤 한국인 블로거의 썰에 의하면, 몽골친구에게 몽골음식이 좋다고 이야기했으나, 되려 신기하다는 반응을 들었다고 한다.</ref> 농경민족인 한국이나 일본 사람에게는 가히 [[충격과 공포]]로 점철되는 음식들이 많다. 아무래도 주기적으로 움직여야만 하는 유목민족이다보니 좀 더 맛나게 먹겠다며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갈 수는 없는 노릇. 즉, 어지간한 요리가 기본적인 조리수준에 그치며, 간 맞추기도 기껏해야 돌소금이 전부일 정도로 심심한 편이고, 이 마저도 안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흔히 국물을 낼 때 여분의 지방을 제거하는 과정이 있기 마련인데 몽골에서 그랬다간 어르신에게 뒤통수 후려맞는다. 또한 가축을 잡을 때 피를 질질 흘리면 다른 야생동물들이 그 냄새를 맡고 습격할 위험이 있었다보니 '''피를 빼지 않은 고기를 먹는다.''' 고기 비린내 대부분 피에서 나는 것임을 감안하면... 그냥 [[흠좀무]]라고 할 수밖에. 또한 유제품으로 죽을 쑤거나 소스로 사용하는 등, 유제품 소화율이 낮은 동양인 입장에선 심히 기상천외한 요리가 많다. 이와 같은 특성 때문에 채식주의자는 몽골에서 상당한 고생을 한다.
외국인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요리로 유명하며, 몽골인들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모양이다.<ref>어떤 한국인 블로거의 썰에 의하면, 몽골친구에게 몽골음식이 좋다고 이야기했으나, 되려 신기하다는 반응을 들었다고 한다.</ref> 농경민족인 한국이나 일본 사람에게는 가히 [[충격과 공포]]로 점철되는 음식들이 많다. 아무래도 주기적으로 움직여야만 하는 유목민족이다보니 좀 더 맛나게 먹겠다며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갈 수는 없는 노릇. 즉, 어지간한 요리가 기본적인 조리수준에 그치며, 간 맞추기도 기껏해야 돌소금이 전부일 정도로 심심한 편이고, 이 마저도 안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흔히 국물을 낼 때 여분의 지방을 제거하는 과정이 있기 마련인데 몽골에서 그랬다간 어르신에게 뒤통수 후려맞는다. 또한 가축을 잡을 때 피를 질질 흘리면 다른 야생동물들이 그 냄새를 맡고 습격할 위험이 있었다보니 '''피를 빼지 않은 고기를 먹는다.''' 고기 비린내 대부분 피에서 나는 것임을 감안하면... 그냥 [[흠좀무]]라고 할 수밖에. 또한 유제품으로 죽을 쑤거나 소스로 사용하는 등, 유제품 소화율이 낮은 동양인 입장에선 심히 기상천외한 요리가 많다. 이와 같은 특성 때문에 채식주의자는 몽골에서 상당한 고생을 한다.


과거에 비해 운동량이 현저히 낮은 도시민의 관점으로 보면 건강에 좋을리 없는 음식들이지만, 굉장히 쌀쌀한 몽골의 날씨<ref>단적인 예로 울란바토르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수도'''이다. [[러시아]]의 이미지 때문에 [[모스크바]]인 줄 아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인데 모스크바는 그나마 비라도 내리지... 완전한 대륙성 기후인 울란바타르엔 그딴거 없다.</ref>와 걷고 걸어도 끝이 안 보이는 초원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겐<ref>몽골의 인구밀도는 세계 최저급(1.78명/km^2)이다. 2009년에 독립을 선언한 그린란드가 우월한 수치(0.03명/km^2)로 빼앗아 가긴 했지만, 그린란드는 아예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9할이 넘으니까... 실질적으론 몽골만한 곳이 없다고 볼 수 있다.</ref> 더할나위 없는 보양식이다. 허나 현대 사회의 추세에 따라 몽골에도 도시 정착민이 급격히 늘어나 자연스레 육체노동을 멀리하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고급지고 기름진 '''분식'''을 옛 습관대로 배부르게 먹다보니, 배둘레햄의 섭리에 따라 비만율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요즘 몽골인들도 차츰 건강하다고 알려진 [[채식]]이나 외국 음식을 찾는 이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운동량이 현저히 낮은 도시민의 관점으로 보면 건강에 좋을리 없는 음식들이지만, 굉장히 쌀쌀한 몽골의 날씨<ref>단적인 예로 울란바토르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수도'''이다. [[러시아]]의 이미지 때문에 [[모스크바]]인 줄 아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인데 모스크바는 그나마 비라도 내리지... 완전한 대륙성 기후인 울란바타르엔 그딴거 없다.</ref>와 걷고 걸어도 끝이 안 보이는 초원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겐<ref>몽골의 인구밀도는 세계 최저급(1.78명/km^2)이다. 2009년에 독립을 선언한 그린란드가 우월한 수치(0.03명/km^2)로 빼앗아 가긴 했지만, 그린란드는 아예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9할이 넘으니까... 실질적으론 몽골만한 곳이 없다고 볼 수 있다.</ref> 더할나위 없는 보양식이다.


러시아와 중앙유럽 및 북중국([[베이징]]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거의 원형에 유사하게 들여왔을 정도로 몽골 요리 자체에 끼친 영향은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도리어 자신들의 고기문화를 외국에 전파한 경우가 더 많다. 일단 베이징 요리 상당수가 몽골요리에서 유래한 것이 많다. 또한 예로서 몽골리안 스타일이라 하여 몽골식 바베큐라던가 몽골식 볶음면이라던가 하는 음식이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이들은 [[일본 요리]]의 텟판야키(철판구이)에 가깝다. 몽골 현지에도 외국인을 위한 "몽골리안 바베큐"집이 있긴 한데 현지인들에게도 [[듣보잡]]에 가까운 생소한 음식이라고. 또한 햄버거의 패티가 되는 함부르크 스테이크(일명, 햄버그)나 육회에 가까운 음식인 스테이크 타르타르 몽골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앞서 언급하였듯 몽골인은 기본적으로 생식하지 않는 관습이 있는지라, 단순히 고기의 보관법으로서 유럽에 전파되었다가 변형되어버린 음식이라 보는 시각이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러시아와 중앙유럽 및 북중국([[베이징]]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거의 원형에 유사하게 들여왔을 정도로 몽골 요리 자체에 끼친 영향은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도리어 자신들의 고기문화를 외국에 전파한 경우가 더 많다. 일단 베이징 요리 상당수가 몽골요리에서 유래한 것이 많다. 또한 예로서 몽골리안 스타일이라 하여 몽골식 바베큐라던가 몽골식 볶음면이라던가 하는 음식이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이들은 [[일본 요리]]의 텟판야키(철판구이)에 가깝다. 몽골 현지에도 외국인을 위한 "몽골리안 바베큐"집이 있긴 한데 현지인들에게도 [[듣보잡]]에 가까운 생소한 음식이라고. 또한 햄버거의 패티가 되는 함부르크 스테이크(일명, 햄버그)나 육회에 가까운 음식인 스테이크 타르타르 몽골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앞서 언급하였듯 몽골인은 기본적으로 생식하지 않는 관습이 있는지라, 단순히 고기의 보관법으로서 유럽에 전파되었다가 변형되어버린 음식이라 보는 시각이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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