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군

명군(). 국정을 현명하게 이끌어 나라를 부흥하고 백성을 평안케하여 이름을 남긴 군주. 성군(聖君)과 함께 군주로서 들을 수 있는 최상의 호칭으로, 역대 군주들이 추구하는 지향점이다. 다만 성군이 도덕적으로 완전하고 어진 군주만이 들을 수 있는 호칭인데 비해, 명군은 왕권 강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희생을 치르는 경우가 많아서 성군보다는 격이 떨어지는 편이다.

기준[편집 | 원본 편집]

군주의 치적을 놓고 명군이다, 아니다 평가하는 객관적인 기준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금은 명군으로 인정받더라도 후대에 관점이 변화하면서 달리 평가될 소지가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특히 정치적 목적에 따라 실책을 많이 저질렀던 군주가 명군으로 추앙받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다만 대체로 특정 국가의 전성기 때 뚜렷한 실적을 거두거나, 국난을 수습하고 체제를 재정비한 군주는 명군으로 호평받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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