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충

Hikineet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9월 21일 (월) 13:43 판 (→‎예시)

틀:차별비하

개요

인터넷 신조어의 하나.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표현인 ㅇㅇ충의 일종으로, 일부 개념없이 행동하는 애엄마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원인

나이 어린 자식을 앞세운 극강의 무한 이기주의

철없이 행동하는 어린 자식들을 내세워 온갖 민폐를 유발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는 일부 엄마들의 행태를 꼬집는 단어이다. 오죽하면 일부 식당에서는 이유 불문하고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줘서 매출에 큰 지장이 발생하자, 아예 영유아 출입금지를 시행하는 업소도 늘어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오로지 자기 자식만 내세워 모든 행위에 대한 면죄부를 얻은 것 마냥 안하무인 격으로 행동하는 엄마들의 태도이다.

세대적 원인

2015년대 들어서 아기 부모가 되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대략 1980년대 후반을 전후해서 태어난 사람들이 주류이다. 일명 한국사회가 상당히 잘 나가던 시기에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산아제한이 절정에 달해있던 시기이여서 그야말로 "귀한 집 자식"취급 받던 거의 첫 세대라고도 할 수 있는 세대이다.(비슷한 사례로 중국의 산아제한 세대인 소황제 세대가 있다. 귀한 집 자식이 되어서 무개념이 되기 좋다는 점에서도 동일) 이런 배경에서 성장한 세대이다보니 배려나 공감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부모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이 세대가 첫 테이프를 끊었을 뿐인지라 이러한 모습이 일시적으로 잠깐 있다 나타난느 현상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런 세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시

소변이면 그나마 이해라도 하겠지만, 대변을 본 아이의 기저귀를 아무대서나 갈아주는 행동. 특히 식사하는 식당에서 아이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버젓이 기저귀를 벗기고, 심지어 대변이 들어있는 기저귀를 테이블 위나 바닥에 버려놓고 그대로 자리를 뜨는 경우도 있다. 당사자야 자기 자식 대변이라 아무렇지 않겠으나, 옆 테이블의 손님들은 밥맛이 뚝 떨어질 것이며, 테이블을 정리하는 직원 입장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유발된다.
  • 아이를 내세워 공짜물품 요구
아이를 내세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 예를 들어 중식당에서 아이가 먹을건데 군만두 서너개만 주세요라며 요구한다면, 업주 입장에서는 엄연히 원가가 존재하는 물건을 단지 아이를 먹여야하니 공짜로 내놓으라는 황당한 요구이지만, 자칫 입소문이 중요한 요식업계 특성상 해당 손님이 업소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를 퍼트릴까 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마지못해 요구를 들어주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라고, 이런 행위를 마치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어딜 가든 아이를 내세워 공짜 물건을 요구하는 막장이 연출되는 것.
해당 프로그램의 진행자 중 한 분인 백종원씨는 특유의 입담과 유용한 요리 레시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어느 순간 자진 하차하게 되는 데, '박수칠 때 떠나라' 그런건 아니고, 채팅방에 들어온 애엄마들이 아이 이름좀 불러달라, 설탕 좀 그만 퍼넣어라, 냉장고 문 좀 닫아라 전기세 아깝다 라는 식으로 계속해서 무리한 요구를 해 대서, 백종원씨의 표정이 가면 갈수록 안좋아 지다가 결국 자진하차하게 된다.

추가바람

비난의 적정성 문제

과연 아기 키우는 엄마들을 모두 이렇게 맘충이라는 계층으로 몰아붙이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부모 입장에서는 자기 자식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과연 이들이 전체 부모 중에서 어느 정도 비중일지는 의문시 된다. 특히 예시 항목에 적힌 내용을 보면 이건 갑질하는 손놈의 일종이지, 아기 엄마라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저런 인성이라면 아기가 없어도 손놈짓을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리고 애가 수험생이 되면 대학 입학처 직원들을 상당히 피곤하게 만들고.... 문제는 이런 신조어 때문에 멀쩡히 애 잘 키우는 수많은 아기 엄마들이 오히려 주변 눈치를 본다는 것.

아기 키우기 더럽게 힘든 사회 환경

대한민국의 경우 절대로 아기를 키우기에 만만한 사회가 아니고, 사회적으로 배려가 잘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다. 오죽하면 이런 항목이 생겼을까. 참고로 호주의 경우에는 한국과는 반대로 아기 의자 없는 식당을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거기에 기저귀 문제는 애초에 식당이건 어디건 기저귀 갈 공간 자체가 상당히 한정적이라는 문제가 있다. 식당 내부에 기저귀 가는 곳이 따로 있는데도 그런다면 200살가지 무병장수할 정도로 욕을 들어도 할 말이 없겠지만 상당수 식당의 경우 기저귀 갈 곳이 따로 없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특히 대변의 경우 기저귀를 제 때에 갈아주지 않으면 주변에 냄새가 스멀스멀 새나오는 것은 고사하고 5분만 지나도 발진이 생기거나 피부에 문제가 생기는 아기들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자기 자식이어도 대변 더러운건 똑같다. 아기를 안고 이동하면 되지 않느냐고? 아기를 안으면 엉덩이와 기저귀 사이에 있는 똥이 어떻게 될지 한번 생각해 보자. 물론 기저귀를 자신들이 치우지 않고 그냥 두고 가는 것은 욕먹어도 할 말이 없다.(보통 엄마들은 배변봉투(...) 챙기듯이 비닐봉투를 챙겨다니는 것이 일반적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