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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Laconia Incident. 제2차 세계대전, 그중에서도 대서양 전투 도중 있었던 사건.
발단
1942년 9월 12일. 독일 크릭스마리네 소속 9c형 잠수함 U-156이 영국 선박 RMS 라코니아(RMS Laconia)를 격침시킨다. RMS 라코니아는 본래 유람선이었지만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며 영국 해군에 징발, 무장상선 겸 수송선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RMS 라코니아가 격침되며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바다 위를 표류하게 된다. 이들은 라코니아에 탑승해 있던 영국 선원, 영국 군인, 그리고 수송되던 이탈리아 포로들이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U-156은 구조 활동을 시작하는 동시에 현재 상황을 상부에 보고한다. 이에 독일 해군은 U-506, U-507, 이탈리아 해군 소속 잠수함 코만단테 알프레도 카펠리니[* Comandante Alfredo Cappellini, 보통 "코만단테 카펠리니"라고 줄여 부른다.]를 보내 구조 활동을 돕게 한다. 이들은 바다에서 건진 생존자들을 탑재하고 비시 프랑스가 다스리던 모로코로 향한다.
사건 발생
9월 16일, 생존자를 가득 싣고 이동하던 잠수함 네척은 미군 B-24 폭격기와 조우한다. 잠수함들은 적십자기를 휘날리며 구조 작업 중이라는걸 어필했지만, B-24는 잠수함을 공격했다. 이에 잠수함들은 갑판 위 생존자와 견인 중이던 구명보트를 버리고 잠항해버린다.
라코니아 명령
이에 카를 되니츠는 네가지 조항으로 이루어진 명령문을 발표한다.
독어 원문
1 Jegliche Rettungsversuche von Angehörigen versenkter Schiffe, also auch das Auffischen Schwimmender und Anbordgabe auf Rettungs- boote, Aufrichten gekenterter Rettungsboote, Abgabe von Nahrungsmitteln und Wasser haben zu unterbleiben. Rettung widerspricht den primitivsten Forderungen der Kriegsführung nach Vernichtung feindlicher Schiffe und deren Besatzungen.
2 Die Befehle über das Mitbringen von Kapitänen und Chefingenieuren bleiben bestehen.
3 Schiffbrüchige nur dann retten, wenn ihre Aussagen für das Boot von Wichtigkeit sind.
4 Bleibt hart. Denkt daran, das der Gegner bei seinen Bombenangriffen auf deutsche Städte keine Rücksicht auf Frauen und Kinder nimmt!
영어 번역[* 해당 자료에서 인용함]
1 Efforts to save survivors of sunken ships, such as the fishing swimming men out of the water and putting them on board lifeboats, the righting of overturned lifeboats, or the handing over of food and water, must stop. Rescue contradicts the most basic demands of the war: the destruction of hostile ships and their crews
2 The orders concerning the bringing-in of skippers and chief engineers stay in effect.
3 Survivors are to be saved only if their statements are important for the boat.
4 Stay firm. Remember that the enemy has no regard for women and children when bombing German cities!
영어를 통한 중역 틀:인용문3
요약하자면 격침한 선박의 승무원을 돕는 행동을 금지한다. 이것이 라코니아 명령이다.
그 후
라코니아 명령은 카를 되니츠가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에 서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대중매체
[youtube(VkfhmF3vfak)] 이 사건을 다룬 영화로 《라코니아호의 침몰》(The Sinking of the Laconia)이 있다. 2010년작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