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2월 29일 (화) 20:56 판 (→‎재질)
'참! 잘했어요' 도장 2014-07-03 10-15.jpg

도장(圖章)은 개인이나 단체 등의 이름을 새겨 표식을 남길 수 있도록 만든 도구를 말한다. 좁은 의미로는 그렇고, 실생활에서는 잉크를 뭍혀서 종이에 찍으면 다 도장이라고 부르며, 그런 면은 "스탬프"가 더 가깝다. 인감은 통상 법적으로 증명 효력이 있는 도장에 한한다.

재질

  • 나무(나무인)
    전통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재질로 다루기 쉬우면서 잘 닳지 않고, 저렴하고 흔한 재질이어서 인기있다.
  • 고무(고무인)
    복잡한 모양을 만들거나, 만년도장 등 특수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재질이다. 물렁해서 힘을 주면 종이에 쉽게 잉크가 고루 뭍히나 재질 특성상 파손에 취약하다.
  • 석재(돌도장)
    말그대로 돌에 새기는 방법이다. 다른 도장보다 고가의 재질이며, 조각이 어려워 양각 대신 음각을 주로 사용한다.
  • 쇠(철인)
    쇠를 깎아내거나 주물로 만드는 방법이다. 매우 거칠게 다뤄지는 현장(우체국 철인, 양곡 매수현장 등)이나 불도장(불박), 압인 등에 사용한다.

용도

  • 서명
    이름을 남기는 용도로 동양권에서 매우 오래 사용되었다. 인감증명이 존재하는 이유. 다만 규칙적인 모양으로 복제에 취약하고, 실물을 챙겨다니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근래에는 서명을 권장한다.
  • 양식
    결재란이나 명세서의 기재사항 등 규칙적으로 작성하는 양식을 찍는 것 만으로 쉽게 남길 수 있다.

부가기능

  • 만년도장(자동도장)
    잉크를 따로 뭍히지 않아도 자동으로 날인면에 잉크가 묻는 도장을 말한다. 기계적으로 뒤집혀서 잉크면에 닿는 제품과, 날인면을 특수 재질로 만들어 잉크를 스며들게 만드는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잉크를 충전해줘야 한다.
  • 날짜도장(일부인)
    날인면 중 날짜, 횟수 등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찍는 시점에 따라 사용자가 설정하여 원하는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도장. 접수도장, 우편날짜도장, 미터스탬프 등에 사용한다.
  • 로라인(롤 스탬프)
    굴려서 찍는 도장으로 긴 면에 규칙적인 문양을 찍을 때 사용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