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 또는 노어(鱸魚)는 농어목 농어과의 물고기다.
생태
강과 가까운 연안과 만 등의 바다 외에도 강어귀를 넘어 강 중류에까지도 서식하며 때때로 강 하구의 인근 저수지에 유입되어 적응하고 사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바다와 강, 즉 짠물과 민물 두 곳에서 살수 있는 특이한 놈이다. 대한민국의 근해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을 넘어 대만 일대의 해역까지 두루 서식하고 있으며 어린 유어들은 많은 시간을 강어귀 주변에서 보낸다.
몸 색깔은 전체적으로 짙은 녹색을 띠며 배쪽으로 갈수록 옅어지고 등 쪽으로 갈수록 색이 진해진다. 간혹 가다 등 부분에 점이 여러 개 박힌 농어들을 자주 볼수 있는데 대부분 어린 물고기들로 대개 크기가 작다. 간혹 가다 이 점 무늬가 사라지지 않고 성어 때까지 유지되는 경우도 많으며 이 때문에 사람들이 서로를 다른 종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몸길이는 보통 30에서 60cm가 보통이며 최대 1m까지 자라는 대형 어종이다. 나이가 들수록 크기가 커진다. 논어는 육식어종으로 먹이는 자기보다 작은 어류들을 먹이로 삼으며 가끔 육상의 작은 소동물들을 공격하기도 한다. 번식기는 늦가을부터 겨울이 지날때까지 사이로 알이 물 위에 떠다니는 부유식의 일을 낳는다.
주로 횟감으로 많이 포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