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파

Utolee90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8월 30일 (화) 22:11 판 (문자열 찾아 바꾸기 - "{{토막글}}" 문자열을 "" 문자열로)


ናቕፋ (티그리냐어), Nakfa

홍해북도(Northern Red Sea State)에 위치한 주도(치고는 다소 작은 마을이다). 에리트레아 독립전쟁(1961~1991,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전쟁)때 거점지로 사용되느라 건물들이 상당히 파괴되고 복구를 못해 매우 휑한 상태이다. 기껏해야 모스크 몇 채에 집들만 간신히 남아있는 폐허. 하지만 독립의 요람으로서 인정되어 에리트레아의 독립 후 혁명의 땅이 되었다. 굳이 낙파지역을 거점으로 삼은 것은 주요도시인 아스마라(Asmara) 및 맛사와(Massawa)와 가까우면서 접근하기 쉬운 지형적 특성때문.

에리트레아화폐단위인 에리트레아 낙파의 어원이 되는 도시이다.

전쟁배경에 대해 덧붙이면 1960년대 이전 이탈리아에 의해 에티오피아와 한 묶음으로 지배하에 있었던 에리트레아였지만 이탈리아가 철수한 후, 에리트레아(이슬람 문화권)가 자신들과 전혀 다른 종교문화권인 에티오피아와 함께 지내기엔 무리가 많아 독립노선으로 움직이려 했던 것이 기원이다. 그런데 내륙국으로 전락하기 싫었던 에티오피아 통합당에 의해 에리트레아 주요 인물들이 암살 및 체포되는 등 온갖 방해공작에 시달려야 했고, 1993년 대국민투표가 이루어질때까지 계속 에티오피아의 한 주로 남아있었어야 했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