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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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60506/77961241/1 청주공항 활주로 ‘김여사’ 질주 사건, 공군 사과에도 여전히 의문]
*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60506/77961241/1 청주공항 활주로 ‘김여사’ 질주 사건, 공군 사과에도 여전히 의문]
== 인식 ==
== 인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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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서울신문과 서울 YWCA에서 여성 운전자 1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2.8%가 남성에게 폭언이나 무시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ref>{{뉴스 인용|저자=최재헌|제목=<nowiki>[본지·YWCA여성운전자 긴급설문]</nowiki> 억울한 ‘김여사’|url=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223012014|뉴스=서울신문|날짜=2010-02-23|확인날짜=2016-05-19}}</ref> 동년 8월 동아일보와 SK엔크린이 남성/여성 운전자 각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남성 응답자의 54.4%는 교통을 방해하는 차량의 운전자가 여성임을 알았을 때 더 분노한다고 응답했으나, 여성에게 남성이라면 하지 않을 위협행위를 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6.8%였다. 그러나 여성 응답자의 76.4%는 자신이 여성이기 때문에 남성에게 무시 또는 협박을 받았다고 응답했다.<ref>{{뉴스 인용|저자=김현지, 이샘물|제목=“막혀서 보면 김여사” vs “여자라고 더 무시”|url=http://news.donga.com/Society/3/03/20100821/30647167/1|뉴스=동아일보|날짜=2010-08-21|확인날짜=2016-05-19}}</ref>
2015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3세 이상 35세 미만 남성 1200명,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다수가 '김여사'라는 표현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ref name="korwo2015">{{서적 인용|저자=안상수·김인순·이정현·윤보라|제목=남성의 삶에 관한 기초연구(Ⅱ): 청년층 남성의 성평등 가치 갈등 요인을 중심으로|연도=2015|위치=서울|출판사=한국여성정책연구원}}</ref>{{rp|97}}<ref>{{뉴스 인용|저자=최희진|제목=생존경쟁 몰린 남성, ‘여성혐오’로 표출|url=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3132219465&code=940100|뉴스=경향신문|날짜=2016년 3월 13일|확인날짜=2016년 5월 17일}}</ref><ref>{{뉴스 인용|저자=|제목=불만 쌓인 남성들…과반이 여성비하 표현에 '공감'|url=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12/0200000000AKR20160312029300005.HTML?from=search|뉴스=연합뉴스|날짜=2013년 3월 13일|확인날짜=2016년 5월 17일}}</ref> 여성 집단이 전체 여성 중 김여사로 추정한 비율을 남성 집단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여성이 여성혐오표현에 동조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ref name="korwo2015" />{{rp|98-99}}
2015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3세 이상 35세 미만 남성 1200명,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다수가 '김여사'라는 표현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ref name="korwo2015">{{서적 인용|저자=안상수·김인순·이정현·윤보라|제목=남성의 삶에 관한 기초연구(Ⅱ): 청년층 남성의 성평등 가치 갈등 요인을 중심으로|연도=2015|위치=서울|출판사=한국여성정책연구원}}</ref>{{rp|97}}<ref>{{뉴스 인용|저자=최희진|제목=생존경쟁 몰린 남성, ‘여성혐오’로 표출|url=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3132219465&code=940100|뉴스=경향신문|날짜=2016년 3월 13일|확인날짜=2016년 5월 17일}}</ref><ref>{{뉴스 인용|저자=|제목=불만 쌓인 남성들…과반이 여성비하 표현에 '공감'|url=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12/0200000000AKR20160312029300005.HTML?from=search|뉴스=연합뉴스|날짜=2013년 3월 13일|확인날짜=2016년 5월 17일}}</ref> 여성 집단이 전체 여성 중 김여사로 추정한 비율을 남성 집단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여성이 여성혐오표현에 동조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ref name="korwo2015" />{{rp|98-99}}



2016년 5월 19일 (목) 17:53 판

틀:차별비하

개요

김여사는 운전에 서툰 (중년) 여성 운전자를 비하하는 용어이다.[1][2]

실제로 1990년대 당시에는 여성 운전자를 비하하는 단어로 "솥뚜껑 운전사"라는 말을 쓰거나 "집에서 밥이나 하고 나와"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했다. 언론에 '김여사'라는 말이 등장하기 시작한 시기는 2006년 4월 중순으로, 네티즌이 교통을 어지럽게 하는 운전자들의 사진을 게시판에 퍼나르는 '김여사 놀이'를 다루었다.[3][4] 이정복은 용어가 2006년 MBC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의 코너 "사모님"으로 인해 전파되었다고 보았으며,[5]:222 시사인 기사는 '김여사'가 2007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본다.[6]

용례

기본적으로 '김여사'는 운전과 관련된 상황에서 많이 등장하나, 운전과 상관없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맥주 사러 나갔다가 집 앞이 일방통행 길인데 아줌마 한 명이 전조등 꺼진 차를 끌고 역주행 하다가 부딪힐뻔했음

아줌마한테 운전 똑바로 하라고 한마디 하려고 운전석 쳐다보니

운전 중에 한손에는 핸들 한손에는 휴대폰 통화 중이고, 사이드 미러는 접혀있고,

안전벨트도 안하고 있고, 이런 인간이 어떻게 면허증을 갖고 있지?

안그래도 근처에 경찰서도 있는데 간댕이가 부었나[7]


김여사 표현이 여성혐오 발언임을 부정해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시도도 있다.

일단 상황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지 판단해야 할듯 싶음.

남여 차별 문제가 아니고 실제로 여성 운전자가 사고 발생율이 크기 때문에 김여사라는 단어가 나온건데 말이지.

전에 내가 출근 했던 곳이 지하 주차장 써야 하는데 좀 좁았음.

난 뭐 문제 없었지만, 어느날 어떤 아주머니가 주차 못해서 헬프 요청하길래 주차를 대신 해준적 있었음.

근데 그 다음날 내가 좀 늦게 출근 했는데 그 아줌마 차가 기둥에 박아서 범퍼 다 빠졌더라...


여자가 남자보다 공간지각 능력이 부족하다는 건 차라리 빨리 인지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방도를 찾아야지

그걸 갖고 남녀 차별이니 뭐니 하는 건 진짜 이상한거 같음.

물론 여성 운전자라고 김여사 거리면서 까는 놈들은 잘못된거 맞지.[8]

김여사는 언론 기사 제목에도 자주 쓰이고 있다. 김관규는 김여사가 사용된 기사를 패러디형의 예로 제시했으며, 이 유형은 유행어나 조어 등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고 편집기자가 말하고 싶은 바를 중첩시킬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보았다.[9]:149 다음은 김여사가 포함된 뉴스 제목의 예시이다.

인식

표 1. 한국여성정책연구원(2015)
집단 목격 비율 추정 비율
여성 90.3 23.1
청소년 83.7 24.3
대학생 97.0 23.8
취업준비/무직 94.5 24.4
직장인 94.9 28.1

2010년 2월 서울신문과 서울 YWCA에서 여성 운전자 1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2.8%가 남성에게 폭언이나 무시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10] 동년 8월 동아일보와 SK엔크린이 남성/여성 운전자 각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남성 응답자의 54.4%는 교통을 방해하는 차량의 운전자가 여성임을 알았을 때 더 분노한다고 응답했으나, 여성에게 남성이라면 하지 않을 위협행위를 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6.8%였다. 그러나 여성 응답자의 76.4%는 자신이 여성이기 때문에 남성에게 무시 또는 협박을 받았다고 응답했다.[11]

2015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3세 이상 35세 미만 남성 1200명,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다수가 '김여사'라는 표현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12]:97[13][14] 여성 집단이 전체 여성 중 김여사로 추정한 비율을 남성 집단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여성이 여성혐오표현에 동조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12]:98-99

또한, 남성 응답자는 김여사에 분노(28.8%)와 혐오(23.6%)의 감정을 가장 많이 나타냈으며, 경멸(17.5%), 두려움(13.6%), 연민(11.9%)이 그 뒤를 이었다.[12]:123

'김기사'와의 대응

'김여사'에 대응되는 남성형 비칭은 '김기사', '김사장' 등이 있으나,[5]:226 용법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정복은 '김여사'와 '김기사' 등에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고 본다.

  • 김여사와 김기사의 표현 뒷부분이 각각 '여사'와 '기사'로 비대칭적이다.[5]:220
  • 김여사가 남성형 비칭보다 많이 사용된다.[5]:226
  • 김여사는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김기사는 김여사에 의존적이다.[5]:226-227

같이 보기

각주

  1. 정희원. “[우리말 톺아보기] 김 여사”, 《한국일보》, 2015년 7월 7일 작성. 2016년 5월 16일 확인.
  2. 김미영. “아차차, 무심코 썼는데 비하표현이었구나”, 《한겨레》, 2016년 5월 12일 작성. 2016년 5월 16일 확인.
  3. 박은정. “인터넷은 '김여사 놀이'로 시끌”, 《마이데일리》, 2006년 4월 18일 작성. 2016년 5월 16일 확인.
  4. [클릭! 검색어] "성폭행 교주에 당했다" 증언에 충격·분노”, 《데일리한국》, 2006년 4월 25일 작성. 2016년 5월 16일 확인.
  5. 5.0 5.1 5.2 5.3 5.4 이정복 (2010년). 인터넷 통신 공간의 여성 비하적 지시 표현. 《사회언어학》 18 (2).
  6. 임지영. “<개콘> 정여사의 끈질긴 ‘여성 혐오’”, 《시사인》, 2012년 10월 19일 작성. 2016년 5월 16일 확인.
  7. ϟƘƦƖןןΣX (2016년 5월 11일). 살다살다 궁극의 김여사를 다 만나보네, 루리웹,. 2016년 5월 19일에 확인.
  8. 약중독고양이 (2016년 2월 27일). 김여사라는 단어가 남녀차별의 산물이라 보는 녀석들은, 루리웹,. 2016년 5월 19일에 확인.
  9. 김관규 (2013년 12월). 인쇄신문과 인터넷신문의 동일 기사 제호 비교분석에 관한 연구. 《언론과학연구》 13 (4).
  10. 최재헌. “[본지·YWCA여성운전자 긴급설문] 억울한 ‘김여사’”, 《서울신문》, 2010년 2월 23일 작성. 2016년 5월 19일 확인.
  11. 김현지, 이샘물. ““막혀서 보면 김여사” vs “여자라고 더 무시””, 《동아일보》, 2010년 8월 21일 작성. 2016년 5월 19일 확인.
  12. 12.0 12.1 12.2 안상수·김인순·이정현·윤보라 (2015). 《남성의 삶에 관한 기초연구(Ⅱ): 청년층 남성의 성평등 가치 갈등 요인을 중심으로》. 서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13. 최희진. “생존경쟁 몰린 남성, ‘여성혐오’로 표출”, 《경향신문》, 2016년 3월 13일 작성. 2016년 5월 17일 확인.
  14. 불만 쌓인 남성들…과반이 여성비하 표현에 '공감'”, 《연합뉴스》, 2013년 3월 13일 작성. 2016년 5월 17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