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트릴리언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4월 25일 (토) 21:58 판

금천구 / 衿川區

개요

금천구는 서울특별시의 남부에 위치한 구이다. 1995년에 구로구에서 분리된 자치구로 대규모 산업지구인 가산디지털단지가 들어서있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영등포구와 경기도 광명시, 안양시와 접하고 있다.

역사

현재의 영등포구, 구로구 동부, 관악구, 동작구 일부, 광명시 지역과 마찬가지로 삼국시대에 잉벌노현이었으며, 통일신라 시대에 곡양현으로 바뀌었으며, 고려시기에는 금주가 되었다. 신라시대에 시흥동 근방에 호암산성이 축조된 것을 미루어보아 삼국시대부터 이미 고을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 조선 초기인 1413년 주(州)자가 들어가는 지명들 대부분을 천(川)으로 바꾸는 정책에 따라[1] 금천현으로 이름이 고쳐졌으며, 잠시 동안 인근의 양천현 및 과천현과 병합되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원래대로 환원되었다. 1795년 정조 시기에는 시흥현으로 이름이 고쳐졌으며, 지금의 금천구 지역은 시흥현 현내면, 동면 지역이었다. 지금의 시흥동 일대에 금천(시흥)관아와 금천(시흥)향교가 있었다. 1914년 일제의 부군면 통폐합으로 시흥군 동면으로 개편되었다.

1963년 서울 대확장으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편입되었고 1960년대말부터 구로구 구로동과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구로공단이라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서 대한민국 산업의 중추역할을 맡았다. 1995년에 구로구의 안양천 동부 지역중 남부순환로 이남지역을 금천구로 분리시켰으며, 같은 시기에 광명시와의 경계조정이 이루어졌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구로공단에 제조공장들이 지방이나 해외로 이전하면서 생긴 공간에 아파트형 공장들이 건축되면서 디지털산업단지로 변모하였다.

참고항목

틀:서울특별시 기초자치단체

주석

  1. 이 시기 바뀐 대표적 지명들로는 인천과 과천을 들 수가 있다(각각 인주와 과주라는 이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