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슬

금구슬(일본어: (きん)(たま))은 실제 의미 및 은어로써 사용되는 어휘이다.

단어 그대로의 의미[편집 | 원본 편집]

을 구형으로 주조(鑄造)한 결과물(주물)을 뜻한다. 다만 금괴나 조형물(거북이 등) 형식의 주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 형태이다.

은어적 의미[편집 | 원본 편집]

それは おじさんの きんのたま!
おじさんの きんのたま だからね!
포켓몬스터에서

일본어로 金玉(きんたま)는 남성의 고환을 가리키는 속어인데, 이를 완곡히 표현한 것이 금구슬(金玉)이다. 심의를 피하기 위해 사용하거나, 은근히 속어를 연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는 아저씨가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이건 아저씨의 금구슬! 아저씨의 금구슬이니까!"라고 말하며 금으로 된 구슬[1]을 주는 전통이 있으며, 하필이면 아저씨가 준다는 점, 그리고 쓸데없이 강조하며 넘겨준다는 점 등이 예의 문제의 속어와 결합되어 (어른의) 쓴웃음을 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닌텐도 게임에서 이와 같이 저연령층 지향의 게임에 성인이나 알법한 유머코드(주로 시모네타)를 넣는다는 점을 들어 '검은 닌텐도'라 부르기도 한다.

상기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동인 2차 창작에서 패러디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예시로 이상한 환상향 시리즈가 있다. 《이상한 환상향 3》에서는 모리치카 린노스케가 금으로 된 구슬(골드 스피어라는 이름의)을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내 금구슬이!" (俺の金の玉がっ!)라고 외친다.

아예 타이틀 자체가 이것의 말장난인 만화가 바로 은혼(銀魂 (ぎんたま))이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상점에 팔아서 돈을 얻을 수 있는 환금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