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막동통증후군

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6월 22일 (월) 21:13 판

틀:의학 틀:넘겨주기 있음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이란 조직에, 지속적으로 무리한 힘이 가해짐으로 인해서 생기는 결절Taut Band가 생겨서, 외부 자극이 없음에도 지속적으로 통증과 근육뭉침 등등이 발생하는 질환.

진단

매뉴얼화된 진단 기법이 있다고는 하나,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Taut Band가 예상되는 위치를 직접 만져서 결절을 확인하는 것이 훨씬 더 빠르기 때문에 그렇게 진단한다고 한다. 어차피 Taut Band라는 게 지속적으로 힘이 가해지는 위치에 발생하는 건데 사람들이 근육을 쓸 때 어느 위치에서 힘을 주는지 등등은 다들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

Taut Band를 자극하면 그 위치와 관련없는 뜬금없는 부위까지 통증이 퍼지는 연관통과, Taut Band를 자극했을 때 그 Taut Band가 속해있는 근육이 경련에 가깝게 펄쩍 뛰는 증상 등등이 있다.

예전에는 MRI도 찍어보고 CT도 찍어보고 별 지랄을 다 해봐도 병변이 안 나올 때 부여하는 병명이었다고 하나, 요새는 근막동통증후군이 꽤 널리 알려져서 동네 병원에서도 환자의 생활 습관이나 치료 경력 이야기만 듣고 바로 근막동통증후군 진단을 내리는 경우도 꽤 있다.

치료

TPI(Trigger Point Injection)라고 Taut Band를 주사기로 찔러서 깨뜨린 다음에 그 자리에 마취제를 주사하는 근막동통증후군에 특화된 치료법이 있다. 또, 양의학에서 한방치료를 베꼈다고 말이 많은 양방침술 IMS(Inter-Muscular Stimulation) 역시도 근막동통증후군에 특화된 치료법이다. 사실은 근육통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 운동으로도 안 풀리면 거의 다 근막동통증후군이라, IMS 시술"만" 시행하는데도 환자가 매일 미어터지는 병원도 있을 정도다!

다만, 이미 형성된 Taut Band를 깨뜨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Taut Band가 형성이 되게 만들었던 생활 습관이나 스트레스 등등을 교정하는 것도 중요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털이 쭈뼛 서고 온몸이 긴장하게 되는데 그런 긴장 역시도 근육이 하는 긴장이다. 농담이 아니다...) 자세교정이나 운동 요법, 그리고 정신과적 인지행동치료가 근막동통증후군의 치료로서 거론되기도 한다.

신급의 실력을 가진 물리치료사는 단순 물리치료로 근막통증후군을 잡는 경우도 더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