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S

근육 내 자극(Intra-Muscular Stimulation)의 약자. 한줄로 요약하면 양방침술이 된다.

캐나다화교 의사 토마스 군이란 사람이 양의학의 독자적 이론으로 만든 침술 치료 기법. 근막동통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매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계속 힘이 들어가 무리를 하게 된 근육에는 Taut Band라는 결절이 생기는데, 그 결절을 침으로 찌르고 찢어 깨뜨리는 시술이다. (은유가 아니다. 침을 찌른 다음에 몸에서 빙빙 돌려서 진짜로 찢어버린다. IMS 시술에서는 Taut Band를 찔렀을 때 해당 부위가 움찔거리는 것과 환자가 통증에 대해서 - 특히 Taut Band에서 말단부위 쪽으로 퍼져나가는 방사통에 대해서 - 진술하는 것, 그리고 환자가 아프다고 내는 비명소리(...)를 전부 관찰하면서 시술한다.) 정확히 말하면 Taut Band를 침으로 찌르면 침을 중심으로 Taut Band가 일시적으로 더 뭉쳤다가 힘이 빠지면서 해당 근육이 이완되는 원리라는데, 쥐를 일부러 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일선에서는 IMS와 TPI(Trigger Point Injection : IMS와 매우 비슷한 원리로, Taut Band를 주사기로 찢어서 마취제를 주사하는 요법)를 병행시술하여 근막동통증후군을 치료하는 병원이 꽤 있다.

한의학계와 IMS[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는 이 기법이 양방침술이라는 점에서 한의학계에 의해 지속적으로 죽창을 당하고 있지만, 개발 과정도 한의학의 이론을 접목한 게 아니라 양의학 쪽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인데다가, 시술받아본 환자들의 증언에 의해도 IMS와 한방침술은 분명히 다르다. 한방침술이 피부에만 자극을 주는 정도라면, IMS는 말했듯이 근육 내 결절을 직접 찢어버리는 거라 침을 몇cm 단위로 박아넣는다! (실제 시술 경험자의 증언) 게다가 IMS는 침이 몸 안에 박히면서 실시간으로 근육이 풀리는 게 느껴질 정도. 익숙해지면 오히려 IMS침이 몸 안에 그렇게 깊숙히 박히는 느낌이 개운하게 느껴질 정도다.

다만 한의학계의 입장으로는, 한의학에서도 도침요법이니 아시혈 침법이니 IMS와 비슷한 기작의 시술이 예전에 있었다고 하는 입장이다. 현대 한국에서는 IMS가 한의학에 속하는지 양의학에 속하는지에 대해서 여러 차례 법정 공방이 있은 적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