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가게

121.162.145.196 (토론)님의 2019년 1월 16일 (수) 16:20 판

상세

상점의 일종으로 슈퍼마켓이 축소판이다. 간단한 식료품이나 공산품,담배 등을 취급한다.주로 동네 골목길에서 볼 수 있다. 상점의 크기가 매우 작아서 "구멍가게' 명칭이 붙은 것이다. ○○상회, □□ 슈퍼 등의 상호가 붙거나 연쇄점 등의 상호를 사용하는 곳도 있었다. 미니슈퍼 라는 상호를 쓰기도 했다.

현황

199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골목마다 한곳씩 볼 수 있었고 큰 가게나 시장은 거리가 좀 있어서 날을 잡고 장을 보러가야 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간단한 식료품이나 생활용품 정도는 이런곳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부터 구멍가게보다 규모가 큰 슈퍼마켓, 편의점, 할인점등이 생겨나면서 부터 이용할만한 메리트가 사라져서 구멍가게를 보기가 어렵게 되었다. 도시의 변두리 지역이나 시골마을 읍내쪽으로 가야 볼까말까 한 정도?

시골마을일 경우 수요가 적다보니 물건의 가짓수가 적어서 없는게 많다. 마을 사람들 입맛에 맞지 않거나 생소한 제품일 경우 들여놔봐야 짐만되기 때문이다. 도시에선 잘 보이던게 이곳에 가면 없는 경우가 많다.

사실 가게에 친절도 문제나 물건이 취급품목에 제한이 있어서 어찌보면 도태되는게 당연할지 모른다. 과거엔 소비자의 권익이 보장되기 이전이라 물건에 문제가 생겨도 잘 바꿔주지 않거나 불친절한 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중재받을만한 곳이 없었으나 할인마트나 편의점 같은 곳은 물건이 멀쩡하고 영수증만 있으면 이유를 묻지않고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고 불친절할 경우 컴플레인을 걸어서 항의하는게 능하니 자연스레 할인마트,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구멍가게들이 살아남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편의점으로 바꿔서 운영하기도 하지만 유명업체에게 밀려서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정부가 골목상권을 보호하고자 나들가게 지원사업을 시행했지만 이것도 역시 시원치 않은 모양이다...


그나마 남아있는 가게도 문을 닫거나 재개발로 사라지는 추세인지라 앞으로도 더욱 보기가 어려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