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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koreanbar.or.kr/news/articleView.html?idxno=8845 대한변협신문 “ | * [http://news.koreanbar.or.kr/news/articleView.html?idxno=8845 대한변협신문 “[우리말 길라잡이]넘쳐나는 겹말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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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0일 (수) 13:25 판
정의
같은 뜻의 말이 겹쳐서 된 말이다.[1] 보통 잘못된 말로 여긴다.
겹말의 대표격은 ‘역전 앞’이다. 역전(驛前) + 앞이니 겹말이고, ‘역 앞’ 또는 ‘역전’이라고만 써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 중에서는 ‘역전 앞’이라는 말을 들어 본 일도 없는 사람도 훨씬 많을 텐데, 여지껏 까이고 있다.
영어의 redundancy와 비슷하다.
예시
- 고목나무: 고목(古木)+나무. 다만 표준국어대사전에 표제어로 올라 있다.
- 과반수를 넘다: 과반수(過半數)를 넘다. 그냥 ‘과반이 되다’ ‘과반의’ 따위를 쓰면 된다.정부여당의 입김이 작용하는 인사가 과반수를 넘게 된다.
- ‘과반수 이상’도 잘못이다.
- 단발머리: 단발(短髮)+머리.[2] 다만 표준국어대사전에 표제어로 올라 있다.
- 따뜻한 온정: 따뜻한+온정(溫情).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 동해 바다: 동해(東海)+바다.
- 서해 바다, 남해 바다 따위도 같다.
- 처갓집: 처가(妻家) + 집. 다만 표준국어대사전에 표제어로 올라 있다.
- 외갓집, 상갓집 따위도 같다.
- 피랍되다: 피랍(被拉) + 되다. ‘피랍하다’가 옳다. ‘-하다’를 붙이는 게 어색할 수 있는데, ‘수상하다(상을 받다)’ ‘양수하다(넘겨받다)’ 따위를 생각해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음을 알 수 있다. 더 적절한 예시 있으면 수정바람. 정 어색하면 괜히 ‘피랍’ 같은 말 쓰지 말고 그냥 ‘납치되다’라고 쓰면 된다.
- 피살되다, 피습을 당하다, 피해를 입다 따위도 마찬가지이다.
겹말이 아닌 예
비슷한 개념
- Tautology
- RAS syndrome
외부 링크
- 새국어소식 “겹말은 가능한 한 줄이자”
- 중앙일보 “[우리말 바루기] 겹말을 피하자 (上)”
- 중앙일보 “[우리말 바루기] 겹말을 피하자 (中)”
- 중앙일보 “[우리말 바루기] 겹말을 피하자 (下)”
- 대한변협신문 “[우리말 길라잡이]넘쳐나는 겹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