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의사소통

개의 의사소통은 개가 상대와 소통하기 위해 보내는 몸짓이나 표정, 울부짖음 등 신체를 이용한 표현을 말한다.

머리 & 귀

귀의 모양

1952년, 콘라트 로렌츠가 그린 늑대 표정 그림.

오른쪽 그림의 동물은 늑대이나 개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공포와 두려움을 느낄 수록 귀가 뒤로 젖혀지고, 경계와 공격성이 증가할 수록 귀는 곧추서며 얼굴이 일글어진다.

꼬리

꼬리 흔들기

개가 꼬리를 좌우로 흔드는 것이다. 기쁠 때 뿐만 아니라 여러 상황에서도 꼬리를 흔들 수 있다. 개가 기쁠 경우 보다 오른쪽에 치우쳐서 흔들리게 된다.

꼬리 내리기

개가 꼬리를 내려 뒷다리 사이에 끼우는 행위는 복종을 의미한다.

자세

놀이 절

놀이 절(play bow)은 개가 놀이를 행하기 전 상대에게 동의를 구하는 행동/자세를 말한다. 뒷다리는 굽히지 않은 상태로 지면을 지탱한 채, 앞다리를 기지개 펴듯이 쭉 땅에 붙이며, 어깨를 낮추는 것이다. (그러면서 가끔 짖기도 한다.)

놀이 절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혹, 개가 자신에게 적대감을 표출하며 짖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공격적일 때와 달리 이빨을 보이며, 낮게 으르렁 거리지 않는다. (그러나 낯선 개는 무택대고 함부로 만지지 말자. 개 역시 오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