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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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시대 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선지자 아모스가 기록한 예언서.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모스는 드고아에서 {ㅊ|딱풀 제조} 사료용 무화과 재배(농업)와 목양(축산업)에 종사하던 시골 사람이었으나, 신의 계시를 받아 불의한 시대 현실을 규탄하는 예언을 시작하게 된다. 솔로몬 왕국 사후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쪼개지게 되는데, 북왕국에는 하나같이 막장 왕들만 나와서 막장 정치를 벌이게 된다. 그 가운데 막장성이 가장 높았던 왕은 바로 여로보암 2세. 기원전 8세기에 여로보암 2세가 북왕국을 다스리던 시기에, 북왕국은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난 부귀영화와 번영을 누렸지만, 막상 그 속을 파고 들어가 보면 신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내려 준 율법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인 타자에 대한 사랑과 섬김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고, 사회 전반에 가난하고 힘 없는 자들에 대한 억압과 착취가 만연해 있었다. 신에 대한 예배는 정말 무성했지만, 정말 그러한 신이 원하는 것, 그러니까 서로 섬기고 사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며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오히려 신의 뜻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정치적 억압과 핍박,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제적 착취와 수탈이 만연해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삐까번쩍한 외형적 번영과 풍요 속에서, 노동자들은 극심한 착취에 시달리고, 소작농들은 지주들의 수탈에 시달리고, 빈민들은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기에, 신은 제대로 빡쳐서 5:4-15; 21-24에 나온 계시를 통해 예배만 열심히 드리지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은 하나도 행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에게 드린 예배를 전부 다 빠꾸를 먹여 버린다. 그리고 계속 이런 식으로 살면 너네들 완전 탈탈 털린 것이라며 엄중하게 경고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