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90

두루치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13일 (토) 01:53 판
{{{무기이름}}}
T-90A 12april Alabino 01.jpg
무기 정보
종류 주력전차
길이 6.860m(차체길이)/9.530m
3.7m
높이 2.2m

T-90러시아의 주력전차이다.

러시아 지상군의 핵심 기갑전력으로 과거 T-72UB에서 비롯된 T-72의 후신 전차이다. 3세대 전차로 분류되며 소련 붕괴 이후 첫 러시아제 전차이기도 하다.

개발

당시 소련은 T-80을 주력으로 운용하고 있었고 T-72는 점차 2선으로 물러나던 시기였다. 그러나 성능은 우수한 편이지만 가격이 비쌌던 T-80을 대규모로 운용하기에 부담스러웠던 소련은 당시 T-72가 한심하게 걸프전에서 터져나가자 이를 개량한 T-72UB전차로 전력공백을 매꿔야 했고 수출까지 생각하고 있던 우랄 전차공장은 이미지 문제로 T-90으로 이름을 바꾼다.

기능

기공방

방어력

이전 러시아 전차처럼 주조 포탑이 아닌 용접식 포탑으로 설계하면서 서방권 전차처럼 각진 형태의 포탑 형상을 띄게 되었다.

용접식 포탑으로 교체하면서 복합장갑 충진에 보다 용이해졌고 증가장갑으로 콘탁트5 반응장갑을 달게 되어 포탑 전면 기준으로 KE 700mm급 중반대의 방어능력을 갖추게 되었고 표준 교전거리에서 90년대 당시 서방권의 철갑탄과 화학에너지탄 대부분에 대한 방어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다만 3세대 전차중 가장 작은 체급에 속해 전체 방호력은 동시대 서방 전차들에 비하면 약한 편이다.

전면은 동시대 전차 대비 동등하거나 우세의 방어력을 달성했으나 이 방호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전면에서 제한적인 범위로 작은 포탑 용적 탓에 여전히 측면 방호력 면에선 120mm가 최대이다. 더군다나 측면부는 복합장갑 구획이 적어 대전차 병기에 쉽게 관통당할 위험이 크다. 그리고 콘탁트5 반응장갑도 만능은 아니라서 신형탄(DM-53등) 기준으로 표준거리에서 무력화가 가능하며 활성식 반응장갑의 특성상 여러번 피격시 방호 능력을 기대하기 힘들다[1].

방호력 관련해서 또 하나의 문제는 기본 사항과 대부분의 수량을 차지하는 A형은 T-72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케로젤 장전방식을 채용해 약점인 측면 부분을 피격 당하기라도 할 시 탄이 유폭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으로 승무원들이 적제탄과 동일 공간을 공유하는 구조는 생존성 면에서 좋다곤 할 수 없다.

러시아도 방호력 문제를 인지하고 있어, 3.5세대로 분류되는 현대화 사항인 T-90AM/MS형은 측면 방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구상자 대신 반응장갑을 부착하게 되었고 덕분에 철갑탄의 측면 피탄시에도 방어 능력을 기대할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 케로젤 방식의 탄약고도 서방 전차처럼 포탑 후방에다 탄약고를 새로 신설하여 승무원과 적재탄의 공간을 완전히 분리시켰다.

공격 능력

공격력은 T-90A형 기준으로 2A46-5 125mm 동구권 표준 활강포를 주 무장으로 사용하며 사용하는 철갑탄의 탄종에 따라 교전거리에서 최대 700mm 두께의 압연 장갑을 관통 가능하다. 이전 T-80과 마찬가지로 9M119계열 포발사 대전차미사일을 운용하여 최대 4km 이상 거리의 표적과 교전할 수 있다. 포발사 미사일은 압연장갑 기준으로 700mm에서 900mm 정도의 관통력을 보유했으며 레이저로 유도되는 빔 라이딩 방식이다.

사통장치도 개선되어 T-72보다 발달된 명중력 덕에 유효 사거리가 증대되었다.

기동력

운용

실전

돈바스 전쟁

2014년, 친러 반군인 노보러시아군의 점령지 루간스크에서 운용되는 T-90A가 확인되었다. 이들의 정체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남부군관구 병력의 일환으로 정확히는 136 기계화 소총여단(기계화 여단) 소속의 T-90A이다.

러시아는 T-90A를 운용하는 병력이 자발적으로 참전한 의용군이라 주장하나 러시아군의 군사개입이 확실시 되는 정황들이 공공연하게 퍼진 시점이라 러시아의 침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2].

시리아 내전

러시아군에 의해 40대 안팤의 T-90(기본형),K형,A형이 시리아 정부군에게 제공되었다.

반군의 TOW 대전차 미사일에 초기형 T-90이 직격했지만 콘탁트5 반응장갑으로 방호에 성공하였고 일부 장비의 손상을 제외하면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

분류

운용국가

  1. 활성 반응장갑들은 폭발로 탄의 진행 방향이나 메탈제트를 흐트려 놓기 때문에 1회성이다.
  2. 그런 이유로 우크라이나 내전 대신, 대외전을 의미하는 돈바스 전쟁이란 표기를 사용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