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학교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대학교

줄여서 교대라고 부른다. 한국의 교대는 고등교육법 제 41조에 의거 초등교육만 전담하고 있다. 이게 종합대학의 학과로 운영되면 초등교육과란 이름이 되나 국내의 종합대학 중 초등교육과를 운영하는 곳은 이화여대제주대, 그리고 종합대학이 아닌 특수 목적 대학교인 한국교원대 밖에 없다. 그중 교원대는 설립 목적이 명백하고 제주대는 원래 독립된 교대였던 제주교대와 합병한 것이니 처음부터 초등교육과를 운영했던 종합대학은 이대밖에 없는 셈이다.

초등학교는 담임교사 1명이 (원칙상)[1] 모든 과목을 가르치는 체제인만큼 배우는 내용은 중등교육의 사범대학교보다는 전문성이 떨어진다. 이과 과목을 예로 들면 교대에서는 미적분학과 일반시리즈만 배우면 끝난다고 하나, 사범대학교는 교수과목에 대해서는 그 과목의 일반학과와 똑같이 배운다![2] 하지만 깊이는 얕아도 예체능을 포함하여 모든 과목을 고등학생 이상 수준으로 배워야 하니, 무지하게 빡세다고 한다.

각주

  1. 학교에 따라서는 예체능이나 영어 등 가르치는 데 전문성이 필요한 과목은 전담교사를 두는 경우도 있으나 그런 학교도 전담교사와 담임교사를 순환보직을 시킨다. 애초에 초등학교의 과목 전담교사 제도는 강제성이 없는 곳이다.
  2. 그래서 사범대는 학위도 교육학과가 아니라면 교육학사가 아니라 교수과목의 학사 학위로 나오고, (예를 들어) 국어국문학과와 국어교육과, 수학과와 수학교육과... 등등의 졸업장은 대학원 진학할 때는 그냥 호환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