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再現
"다시 나타남", "다시 나타냄"이란 뜻의 단어. 흔히 재연(再演)과 비슷하게 쓰이곤 하지만 엄연히 다른 뜻이다. 재연은 "한 번 했던 행위를 다시 하는 것, 반복하는 것"이란 뜻이고, 재현은 "지금은 사라진 옛 모습이나 상황을 재구성하는 것"이란 뜻이다.
하지만 "6·25 전쟁과 같은 동족상잔의 참사가 재연/재현되어서는 안된다" 같은 문장에서는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둘다 사용할 수 있다. 동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추면 "재연", 전쟁 이후에 일어난 결과에 초점을 맞추면 "재현"을 쓰는 것이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