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김여사는 운전에 서툰 (중년) 여성 운전자를 비하하는 용어이다.[1][2]
실제로 1990년대 당시에는 여성 운전자를 비하하는 단어로 "솥뚜껑 운전사"라는 말을 쓰거나 "집에서 밥이나 하고 나와"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였었다. 언론에 '김여사'라는 말이 등장하기 시작한 시기는 2006년 4월 중순으로, 네티즌이 교통을 어지럽게 하는 운전자들의 사진을 게시판에 퍼나르는 '김여사 놀이'를 다루었다.[3][4] 이정복은 용어가 2006년 MBC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의 코너 "사모님"으로 인해 전파되었다고 보았으며,[5] 시사인 기사는 '김여사'가 2007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본다.[6]
용례
기본적으로 '김여사'는 운전과 관련된 상황에서 많이 등장하나, 운전과 상관없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김기사'와의 대응
'김여사'에 대응되는 남성형 비칭은 '김기사', '김사장' 등이 있으나,[5] 용법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정복은 '김여사'와 '김기사' 등에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고 본다.
- 김여사와 김기사의 표현 뒷부분이 각각 '여사'와 '기사'로 비대칭적이다.[5]
- 김여사가 남성형 비칭보다 많이 사용된다.[5]
- 김여사는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김기사는 김여사에 의존적이다.[5]
같이 보기
각주
- ↑ 정희원. “[우리말 톺아보기] 김 여사”, 《한국일보》, 2015년 7월 7일 작성. 2016년 5월 16일 확인.
- ↑ 김미영. “아차차, 무심코 썼는데 비하표현이었구나”, 《한겨레》, 2016년 5월 12일 작성. 2016년 5월 16일 확인.
- ↑ 박은정. “인터넷은 '김여사 놀이'로 시끌”, 《마이데일리》, 2006년 4월 18일 작성. 2016년 5월 16일 확인.
- ↑ “[클릭! 검색어] "성폭행 교주에 당했다" 증언에 충격·분노”, 《데일리한국》, 2006년 4월 25일 작성. 2016년 5월 16일 확인.
- ↑ 5.0 5.1 5.2 5.3 5.4 이정복 (2010년). 인터넷 통신 공간의 여성 비하적 지시 표현. 《사회언어학》 18 (2).
- ↑ 임지영. “<개콘> 정여사의 끈질긴 ‘여성 혐오’”, 《시사인》, 2012년 10월 19일 작성. 2016년 5월 16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