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폰

Unter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9월 6일 (일) 00:22 판

그리폰(griffon)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된 전설의 생물이다. 영미권에서는 그리핀(Griffin)이라고도 한다. 날짐승의 왕 독수리와 들짐승의 왕 사자가 결합된 합성수.

외모와 습성

동체 앞부분은 독수리, 뒷부분은 사자인 짐승. 앞다리와 머리, 날개가 독수리의 것이며 그밖에는 사자의 것이다. 독수리의 날개가 있으므로 하늘을 날 수 있다. 말고기를 좋아해서 을 채 간다. 또 반짝이는 것을 좋아해 둥지에 쌓아두며 그리폰의 보석마노로, 그리폰의 둥지에는 금은보화가 있다고도 한다.

수컷 그리폰이 암말을 덮쳐서 새끼를 까면 히포그리프가 나온다. 사실 그리폰은 말을 먹이로 여기기 때문에 말과 그리폰의 결합은 있을 수 없으므로 '히포그리프'라는 건 '불가능한 요소'를 가리키는 일종의 비유였다. 그러나 후대의 작가들은 히포그리프에게 실체를 두고 독자적인 전설의 생물로 키워냈다.

대중문화 속의 그리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