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990

붕붕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8월 9일 (일) 22:0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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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일련번호 SCP-1990
별명 대충 소원 성취기(Mediocre Wish Granter )
등급 안전(Safe)
원문 [1]
http://scp-wiki.wdfiles.com/local--files/scp-1990/TBEDH.jpg


특수 격리 절차

SCP-1990에게는 특수한 격리 절차가 필요없으므로, SCP-1990는 연구 시설 20에 있는 보관용 로커에 보관되고 있다. SCP-1990을 가지고 실험하기 위해서는 평범한 인간용 실험실이 필요하며, 그 어떤 실험실이라도 침대를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함으로, 연구실 2-B가 SCP 1990을 실험하는 장소다.

설명

SCP-1990은 조그마한 봉제 호랑이 인형이다. 관리및 세탁 사용법에 희미하게 '사라(Sarah)'라는 이름이 쓰여져 있다.

SCP-1990은 14 재단 기지 근처의 마을들에서 정기적인 정보 수집을 하던 ███████ 박사가 발견했다. 지역 신문에서 자신들의 집에서 1925년에 발행된 마르크화 화폐 더미밑에서 질식해 사망한 여성과 남성에 대한 기사를 냈다. 그 남녀는 금전적 문제에 불평해왔다고 했다.

███████ 박사가 SCP-1990을 찾았을때 그 사건이 일어난 집에서 SCP-1990를 꼭 껴안고 있는 일곱살 짜리 아이를 발견했다. 그아이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1]

SCP-1990의 신기한 힘은 피험자가 그것을 자기전에 껴안고 자면 극대화 되어 발현한다. 피험자는 자신이 원하는것을 소원의 형태로 생각하면서 8시간동안 잠들어야 한다. 그리고 피험자가 깨어나면, 피험자의 소원이 대충 괜찮은 형태로 구현된다. 복잡한 소원은 피험자가 깨어나자 마자 적용되거나, 어떤 소원들은 시간이 흐른뒤에 구현되는것으로 보였다.

SCP-1990을 같은날에 여러번 사용하려는 시도는 실패했다. 그리고 소원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피험자의 곁 30cm내에 SCP-1990이 존재해야 한다.


부록

SCP-1990의 특이성과 소원을 생각해야 하고 말하면 안된다는 것때문에, D 클래스 인원들은 이것을 실험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이것과 관련된 모든 실험은 ███████ 박사가 실행하게 되었다. 망했어요 실험에서 나온 실체가 있는 물체는 SCP-1990-1, SCP 1990-2등으로 표기한다.

추가 정보를 위해서는 실험 기록을 볼것.

  • 실험 기록이라 쓰고 ███████ 박사가 엿을 먹는 기록이라 읽는다
    ███████ 박사만이 실험을 진행하는 관계로, 그를 피험자로 호칭하겠음.
    소원: 피험자는 20달러를 원함.
    결과: 다음날, 피험자는 중간 크기의 액체금속이 담긴 병을 발견함. SCP 1990-1이라고 액체금속은 뜨겁지 않고, 마치 수은처럼 반응함 망했어요. 더 연구를 한 결과, 이 금속은 91.67%의 구리와 8.33%의 니켈로 만들어져 있었다. 이건 미국 25센트 주화와 같은 합금 구성이다. 병안에는 5달러(..)에 팔수 있을 정도의 양이 들어 있었다.

소원: 피험자는 애완용 를 원함. 결과: 피험자는 펨브록 웰시 코기종의 강아지 SCP-1990-2가 핥아주는 것에 깼다. 특이점은 없었고, 평범한 강아지였다. 피험자는 이 SCP-1990-2를 렉스라고 이름지었다. 추가사항: 다음날 SCP-1990-2는 사라졌다. 피험자의 기억은 영향받지 않고 SCP-1990-2을 기억했다.

소원: 피험자는 다음날 D등급 인원이 어떤 SCP 실험에서도 죽지않게 해달라고 빎. 결과: 다음날, SCP 관련 시험에 참가한 D등급 인원 전원이 생존함. 추가사항: 그날 D등급이 아무도 죽지 않았기 때문에 수백 개의 실험이 망쳐지고, 여러 명의 박사들이 죽었으며 [데이터 말소]. ███████ 박사는 청문회에 회부되었으며 이 연구에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됨. 추가사항2: 그 다음날 그 실험에서 죽었어야 할 모든 D등급 인원이 전부 그 SCP의 영향하에서 죽었어야 하는것 처럼 죽고, 죽었던 박사들이 전부 그 사건에 대한 기억이 없이 멀쩡하게 일하러 출근했다. ███████ 박사는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고 항변했다.

-███████ 박사: 보아하니 SCP-1990는 살아있는 것에게는 시간제한이 있는 모양이다. 무언가를 살려두거나, 생명을 창조하거나, 죽음을 방지하는건 24시간밖에 통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SCP1-1990가 살아있는걸 창조해내면 24시간뒤에는 사라진다 이거야.

소원: 피험자는 깜짝 놀라기를 원했다. 결과: 피험자는 거의 하루의 대부분을 토하면서 보냄. 이유는 추가사항을 볼 것. -███████ 박사: 빌어먹을 젠장할! 모든게 브로콜리 맛이 나잖아!

소원: 피험자는 모든것이 브로콜리 맛이 안나기를 빌었다. 결과: 피험자의 말로는 브로콜리 맛이 나는게 멈췄지만 대신 다른 모든게 방울다다기양배추[2] 맛이 났다고 증언. -███████ 박사: 때려 쳐!

해석

소원을 대충 들어드립니다 호갱님

소원을 들어주기는 하는데 뭔가 모자라게 들어주는 봉제인형. 돈을 원했는데 대공황시대 초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던 독일의 마르크화를 잔뜩 줘서 질식사하게 한다던가, 돈을 달라고 했는데 돈의 재료로 만들어진 액체금속을 준다던가 애완동물을 달라고 했는데 하루만 준다던가, D등급을 살려달라고 했는데 대신 대사고를 일으킨다던가 그야말로 대 민폐 SCP. 사실 이 SCP가 귀엽고 우습게 묘사돼서 그렇지, 소원을 왜곡시켜 들어주는 이런 물건이 꽤나 위험한 물건이라는 건 세가지 소원 괴담, Fate의 성배, 소원수리, 원숭이 손 등으로 익히 검증된 바 있다.

발견자로 보이는 ███████ 박사가 장대하게 엿을 먹는 실험기록 하나가 실로 볼만하다(...) D등급 요원을 못쓰는 이유가 통제가 어려워서라지만 이건 그냥 안습(...)

각주

  1. 눈치챘겠지만 정황상 "엄마아빠가 다시는 돈 때문에 걱정안하도록 돈이 펑펑 쏟아졌음 좋겠어"따위 아이다운 생각을 하고 잤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실제로 이렇다면 본인은 모르겠지만 부모를 죽인 꼴이 된 끔찍한 사건이다.
  2. 맛없기로는 브로콜리랑 맞짱을 뜰 정도의 서양 야채. 건강에 좋은 것도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