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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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위항목: SCP 재단
 * 일련번호: SCP-650, 깜짝 조각상(Startling Statue)
 * 등급: 유클리드 (Euclid)
 * 원문

--[SCP-173] 약화판--

SCP-650은 키 167cm의 사람 모습을 한 검은색 조각상이다. 상의 손이나 얼굴 형태는 뚜렷하지 않고, 그냥 둥글둥글하게 만들어져 있다. 조각상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만일 아무도 조각상을 보고 있지 않는다면, 이 조각상은 즉시 누군가의 등 뒤로 이동하여 위협적인 자세를 취한다. 희생자(...)의 아주 가까이까지 접근하기 때문에, 뒤를 돌아본 희생자는 즉각 [wiki:"깜놀" 교감신경계의 활성화 반응]을 나타내게 된다. 이동 과정에서 어떠한 소리도 나지 않으며, 따라서 이게 어떻게 이동하는 것인지도 알 수가 없다.

다만 SCP-650은 어떠한 공격성이나 적대감도 나타낸 바가 없다. 실험에서 오랫동안 SCP-650을 관측하지 않았는데도 어떠한 공격 행동도 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녀석의 목적은 해를 끼치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놀라게 하려는 것뿐인 듯하다.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고, SCP-650의 의도를 밝혀내려는 연구도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다.

SCP-650의 주요한 수법은 상대에게 가까이 접근해서 놀라게 하는 것이지만, 만일 상대가 SCP-650의 공격에 익숙해져 있어서 이 수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SCP-650은 다른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탁자에 누워 있다든가, 의자에 앉아 있다든가, 또는 마치 겁에 질린 듯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자세도 관찰되었다. 이를 본 관측자들은 일종의 불편한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추측건대 이것은 [wiki:"관심병" 상대의 반응을 유도하려는] 또다른 수법인 듯하다.

원래는 안전 등급이었으나, 어느 날 격리 구역을 탈출하여 기지 반대편에 있는 모 박사의 등 뒤에서 [wiki:"갑툭튀" 튀어나오는] 바람에 유클리드로 상향되었고, 보관 절차도 엄격해졌다.

{{|연구원 메모: 예산 따윈 알 게 뭐야. 저 망할 것 좀 확실히 격리해! 어두컴컴한 사무실 안에서 뒤를 돌아봤더니 바로 코앞에 저게 있었다니까. 명줄이 십 년은 짧아졌을 거라고. 저런 걸 가둬 놓는 데야, 아낄 게 따로 있지. - 모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