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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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왕자
Prince of Persia
게임 정보
개발사 Brøderbund
장르 어드벤처 게임
출시일 1989년 10월 3일
모드 1인용
언어 영어

페르시아의 왕자는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으로 같은 브로더번드사의 카라테카 다음으로 출시된 게임 타이틀이다. 애플II를 기반으로 1989년 발매되었다.

배경

게임 타이틀에서 나오는 내용 및 게임 초반에 나오는 장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페르시아의 술탄이 전쟁통에 자리를 비운 사이 페르시아의 높은 관리였던 자파는 사악한 술책을 사용하여 술탄이 되고자 쿠데타를 일으킨다. 동시에 왕위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술탄의 딸에게 자신의 왕비가 되라고 하지만 이를 거절한다. 이에 분노한 자파는 60분동안 흐르는 모래시계를 놓고 60분이 지나면 공주가 먼지처럼 사라지는 저주를 걸게 된다. 따라서 공주는 자파의 왕비가 될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먼지가 될 것인지를 결정해야만 한다.

이 때 공주를 구하기 위해 감옥에 잡혀 있던 왕자가[1] 탈출을 시도하게 되면서 60분내에 자파를 쓰러트려 모래시계가 흐르지 못 하도록 하면 공주를 구하고 페르시아의 왕자로서 끝맺음을 하게 된다.

특징

전작 카라테카의 제작 기술을 총동원하여 만들어진 게임으로서 전작은 가라테를 하는 주인공이 적을 모두 쓰러트리고 공주를 구하는 스토리였다면 페르시아의 왕자에서는 칼을 이용하여 각종 함정과 자파의 졸개들을 쓰러트리고 모래시계를 멈춰 공주를 구하는 스토리이다. 여기에 체력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물약과 체력 최대치를 늘리는 물약 등 아이템이 추가되어 탐험 요소도 추가했다는 것도 덤.

DOS판 게임의 종료키가 ESC가 아니라 Ctrl+Q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 한 여러 사람들을 낚은 게임이기도 하다. ESC는 Pause 기능으로 끄려고 연타했더니 퍼즈만 걸리고 꺼지지 않아 몰컴에 걸리거나 윈도우즈라면 작업관리자를 불러 끄는 등의 문제가 조금 있었다. 치트 역시 그냥 사용해서는 안돼고 반드시 실행파일 뒤에 Megahit[2]/improved[3]를 붙여주거나 DOS에서 실행하는 경우 페르시아의 왕자가 설치된 폴더까지 위치를 설정한 다음에 'C:\Prince of persia\prince improved' 처럼 입력하고 실행시켜줘야 작동했었다.

또한 카라테카에서는 맞는 소리, 새가 날아오는 소리, OST 정도만 있었는데 페르시아의 왕자에서는 메인 OST와 아이템 획득, 스테이지 클리어 등의 짤막한 OST와 함께 얻어 맞는 소리, 찔리는 소리, 칼끼리 부딪치는 소리, 톱날 소리 등이 사용되었다. 따라서 주인공이 혹여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생목으로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나기도 하며 적이 맞으면 찔리는 소리만 들리지만 주인공이 맞으면 '흐악!' 이라는 소리가 출력되었다.

게임이 이식된 기종이 하도 많아서 아르시스(Arsys)에서 리메이크 이식판을 내기도 했으며 세가 제네시스와 슈퍼 닌텐도에서는 조금 더 페르시아의 왕자에 가깝도록 복장이 변경되었다. 원판에서는 졸개와 자파만이 특별한 복장을 입고 있지만 이 두 가지 이식판에서는 졸개나 자파와 비슷한 복장을 입었다.

각주

  1. 사실 Prince라는 뜻이 왕자 뿐 아니라 '후보자'라는 뜻도 있어서 단적으로 왕자라고 칭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었다. 따라서 페르시아의 왕 후보자 정도가 맞다. 하지만 2편에서는 그냥 왕자로 때려 박아버려서 논란 거리도 없어지긴 했다.
  2. 1.0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