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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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1959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Dr Hendra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사라진 구소련 우주비행사(The Lost Cosmonaut)

격리 등급 : 유클리드 (Euclid)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http://www.hecklerspray.com/wp-content/uploads/2010/10/Lost-cosmonaut.jpeg
SCP-1959의 모습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지금 이 글을 쓰는 중에도 SCP-1959는 아직 억류되고 있지 않다. 적경 50도[1], 적위 73.2도를 관측하고 있는 모든 천문대는 재단의 감시목록에 올라야 하며 모든 증인들에겐 기억소거제가 투여되어야 한다. 만약 그것이 포획될 경우를 위해 어딘가의 기지에 특별감금부가 대기중이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1959는 아무 표기가 없는, 소련의 보스토크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던 SK-1 모델에서 조금 변경된 하얀 우주복이다. 이 우주복은 파괴불가의 성질을 띠고 있는 듯 보인다. 헬멧 가리개부분은 심하게 손상돼 있고 김이 서려 있어 안을 관찰할 수 없으며, SCP-1959와 소통하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 우주복은 상당량의 감마 방사선을 방출하고 있다.

SCP-1959는 안정된 속도로 지구 주변을 계속 맴돌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으며, 그 위치는 그때 그때에 따라서 높낮이를 변경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충돌하는 모든 장애물들을 그대로 뚫고 지나가며 큰 피해를 입힌다.

우주복은 스스로 움직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그냥 가만히 멈춰 있다. 가끔 움직이게 될 때는 긴급조난에 해당하는 수신호를 사용하며 헬멧 가리개를 깨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몇몇 관찰 기록에 따르면 SCP-1959가 어느 장소에 일정시간 동안 부유하고 있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 무언가 보이지 않는 힘에 저항하는 듯하다가 끌려가버린다고 한다.

부록[편집 | 원본 편집]

  • 추가 기록-01: SCP-1959는 1971년 XX월 XX일 당시 [데이터 삭제]에 탑승한 승무원들에 의해 지구의 저고도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승무원들의 시야에서 사라지기 전까지 세시간 동안 계속 관찰되었다.
  • 추가 기록-02: 공개된 소련의 우주프로그램 관련 문서와 연구기록에 의해, 우리는 이 SCP-1959가 알렉세이 ████████, 안드레이 ██████, 아니면 세르게이 ████████ 중의 한 명이라 짐작된다. SCP-1959의 신상을 확실히 알아내기 위해선 연구가 좀 더 필요할것이다. - ███████ 박사.

해석[편집 | 원본 편집]

공포로 보느냐 감성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SCP이다. 수십 년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우주 궤도를 떠돈다면 얼마나 외롭겠는가? 이런 우주 조종사의 외로운 처지에 동정이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수십 년간 산소공급 없이 우주에서 살 수 있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다는 걸 생각하면 얘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이미 압도적인 존재에게 잠식당하고 지구로 내려갈 기회만 찾는 코즈믹 호러가 될 수도 있다. 여러 의미의 가능성이 양덕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SCP의 모티브에 대해선 보스토크 계획의 5.2항목을 참고. 알렉세이/안드레이/세르게이라는 이름 역시 보스토크 계획의 사라진 우주비행사에 대한 체코발 음모론에 등장하는 이름들이다.[2] 사실은 프랭크 █████ 호크 █████일 수도 있지 않을까? 아니..이거 자투라 아냐? 아니, █████스톤 박사와 매트█████ 일 수도 있다. 아니 나야 나라고! 프라이스으!

여담이지만 실제로 2006년 2월부터 9월 사이에 러시아제 '우주복'이 지구 궤도를 떠돌아다닌 적은 있다. 뭐?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a/a1/SuitSat_after_release.jpg/800px-SuitSat_after_release.jpg?width=400 이것은 Suitsat이라는 시험 위성이었는데,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서 쓰다가 낡아서 버려질 러시아제 오를란 우주복에 아마추어 무선(HAM)용 중계기를 탑재하여 간이 중계 위성으로 써보자는 실험이었으나 결국 실패하고 지구 대기에 돌입, 소실되었다.

비슷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우주비행사가 있다고 한다.

각주

  1. 적경은 시간으로 표시해야된다.
  2. 알렉세이 레토프스키, 안드레이 미트코프, 세르게이 시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