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A$HNIZ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5월 19일 (수) 02:17 판 (→‎소개)

틀:생물 분류

소개

거미강 거미목에 속하는 절지동물. 곤충과 비슷한 모양새지만 거미는 해부학적으로 머리, 가슴, 배로 나뉘지 않고[1] 다리가 8개기 때문에 곤충으로 취급되지 않는다.[2] 꽁무니에서 거미줄을 뿜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생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미는 보통 거미줄로 집을 만들어 근처에서 기다린다. 그리고 곤충이나 벌레들이 집에 걸려들면 그 벌레를 잡아먹으면서 생활한다.

근데 사실 집을 만들어서 가만히 기다리는 종류 외에도 직접 곤충이나 동물들을 찾아서 사냥을 가는 종류도 있다. 깡충깡충 뛰어다니면서 먹이를 찾는다고 이름이 깡충거미. 실제로 깡충거미들은 일반 거미들보다 몸집이 작고 시력이 좋다.

국내에서 집에서 보이는 거미들이 흔히 독성이 있다고 하여 죽이는 사람도 있는데, 독이 있어도 사람에게 해를 가 할 정도는 아니며 설마 가한다고 해도 여름철 모기놈들보다는 덜하니 괜찮다. 무엇보다도 거미들이 사람을 무는 것을 보는 것 보다 오히려 사람이 두려워 구석으로 도망치는 것이 다반사이다.

집거미들은 대체로 벌레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에 서식하며, 벌레가 자주 들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집을 버리고 새 곳에 집을 핀다. 때문에, 처음 본 거미가 오랫동안 그 장소에 머물며 벌레 몇 마리가 주기적으로 잡혀 있다면 주변에 벌레가 꼬이는 것을 파악 할 수 있다. 거미는 바퀴든 파리든 줄에 걸리는 벌레는 모조리 먹는 익충이므로 구태여 죽일 필요는 없다. 단, 너무 흉측스러워서 보기 어렵거나 거미줄이 너무 신경쓰이게 하는 경우에는 살충제를 뿌려서 정리를 해 봄 직하다.

몸집이 좀 있는 거미들은 성인의 새끼 손가락 정도의 몸통을 가지고 있으나, 역시 사람을 무서워 하는 것은 매 한 가지. 다만, 그 모습 자체가 흉측스럽기 그지없어서 보통은 사람에게 죽임을 당하는 처지이다.

물론, 이는 국내 한정이고 호주만 하더라도 거미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위험한 곤충이다. 때문에 모든 거미가 익충이라는 것은 아니다.


각주

  1. 거미는 머리가슴과 배 이렇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2. 곤충은 머리, 가슴, 배로 나뉘는 다리가 6개인 절지동물만을 일컫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