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Qldldl456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9월 24일 (일) 12:21 판

ASMR은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약자이다. 단어를 한글로 직역해보면 "자율 감각 쾌감 반응"이라고 하는데, 의학 용어나 전문 용어가 아닌, 신조어로 받아들여진다. ASMR 영상의 기본적인 취지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소리를 통한 편안한 느낌의 쾌락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기분 좋은 소름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실제로 유튜브에서 찾아 들어보면 그런 느낌이다.

ASMR 영상이 본격화되기 전에도 이러한 , 편안한 음악 류의 컨텐츠는 있어왔다. 환각이나 정신적 쾌락을 위한 아이도저라는 마약과 비슷한 류의 동영상이 주목받기도 했다. ASMR 영상의 대부분의 영상은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주로 초창기에는 영미권에서만 만들어졌으나, 2014년 이후부터 한국어,일본어권 사용자 등 점차 세계로 뻗어나가는 추세이다.

ASMR을 전문적으로 찍고 이를 주 컨텐츠로 삼는 사용자들을 ASMRist라고 부르며, 한국에서는 ASMR 아티스트라고도 부른다. ASMR 업로드하는 아티스트들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사물이나 환경소리를 통해 팅글을 유발하거나, 입소리나 속삭이는 목소리로 팅글을 내는 유형, 롤플레잉이나 게임 플레이같은 부수적인 컨텐츠와 속삭임을 결합하는 복합적인 유형도 있다.

ASMR이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면, 어릴 적 부모님이 귀를 파준 기억을 떠올리면 쉽다. 일본에서는 "미미카키"라고 부르며 이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도 있을 정도이며, ASMR 영상 중에서도 이를 다루는 것이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