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 인종차별 사건

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4월 11일 (화) 13:09 판

개요

미국 중부 시간 2017년 4월 9일 오후 5시 40분 경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에서 중국인 남성이 강제로 하기 조치당하던 와중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사건 경위

시카고에서 루이스빌로 향하는 3411편은 만석으로 5시 40분 출발 예정이었다. 그런데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루이스빌로 자사 승무원을 데드헤딩 탑승[1]하기 위해 보상을 걸고 일부 승객의 자발적인 하기를 요구했으나 지원자가 없었다.

지상 스태프는 '공정한 추첨'을 통해 아시아인 4명을 추려내서 하기를 요구했고, 3명은 하기했으나 중국인은 왕진을 위해 탑승했으므로 반드시 가야한다고 하기를 가부했다.

실랑이가 계속되자 공항 경찰을 동원해 강제로 끌어냈으며, 이 과정에서 승객이 공항 기물에 부딪쳐 부상을 입었다.

여파

이 소동으로 항공편이 2시간 지연되었으며, 데드헤딩 예정이었던 승무원들은 다른 항공편에 탑승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으나[2] 자기네들은 적법한 절차를 따라서 문제없다는 식의 변명을 늘어놓아 비난받았다. 또한 항공사에 협조한 시카고 경찰도 비난받았다.

각주

  1. 항공편으로 승무원을 이동시키는 행위. 태운 만큼 돈이 안 되기 때문에 Dead head라고 한다.
  2. Oscar Munoz, Response to United Express Flight 3411, United Airlines Newsroom, 201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