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나누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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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나누기''' 또는 '''직무공유제'''(Job sharing)는 기존에 한 사람이 하던 일을 여럿이 나누어 하는 근로 형태를 말한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개별 노동자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기화된 경기 불황과 산업 자동화로 인한 대량실업 대책으로 제시되었다.
'''일자리 나누기''' 또는 '''직무공유제'''(Job sharing)는 기존에 한 사람이 하던 일을 여럿이 나누어 하는 근로 형태를 말한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개별 [[노동자]]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기화된 경기 불황과 산업 자동화로 인한 대량실업 대책으로 제시되었다.


== 장점 ==
== 장점 ==
기존 노동자의 입장에선 일과 삶의 균형, 일명 워라밸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 전체의 구매력을 높이는 효과가 생긴다. 특히 출산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많이 논의되고 있는데, 노동 시간을 줄임으로써 육아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기업은 경영 악화 등의 상황에서 노동자를 해고하는 대신 일자리 나누기를 선택하여 노사간 신뢰를 확보하고, 고숙련 노동자들을 유지할 수 있으며,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노동자의 입장에선 일과 삶의 균형, 일명 [[워라밸]]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 전체의 구매력을 높이는 효과가 생긴다. 특히 출산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많이 논의되고 있는데, 노동 시간을 줄임으로써 육아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기업]]은 경영 악화 등의 상황에서 노동자를 해고하는 대신 일자리 나누기를 선택하여 노사간 신뢰를 확보하고, 고숙련 노동자들을 유지할 수 있으며,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단점 ==
== 단점 ==
한 사람의 일을 여럿이 나누어 하기 때문에 원래 일하던 사람의 임금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원래 임금이 생활을 영위하고도 충분히 남는 액수였다면 노동량을 줄이고 개인 시간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더 클 수 있지만 최저임금을 겨우 받는 노동자들의 경우는 당장의 생계가 위협받게 된다. 기업은 사람이 늘어난 만큼 관리나 복지에 더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다.
한 사람의 일을 여럿이 나누어 하기 때문에 원래 일하던 사람의 임금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원래 임금이 생활을 영위하고도 충분히 남는 액수였다면 노동량을 줄이고 개인 시간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더 클 수 있지만 [[최저임금]]을 겨우 받는 노동자들의 경우는 당장의 생계가 위협받게 된다. 기업은 사람이 늘어난 만큼 관리나 복지에 더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다.


[[분류:노동]]
[[분류:노동]]

2021년 1월 11일 (월) 16:42 기준 최신판

일자리 나누기 또는 직무공유제(Job sharing)는 기존에 한 사람이 하던 일을 여럿이 나누어 하는 근로 형태를 말한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개별 노동자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기화된 경기 불황과 산업 자동화로 인한 대량실업 대책으로 제시되었다.

장점[편집 | 원본 편집]

기존 노동자의 입장에선 일과 삶의 균형, 일명 워라밸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 전체의 구매력을 높이는 효과가 생긴다. 특히 출산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많이 논의되고 있는데, 노동 시간을 줄임으로써 육아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기업은 경영 악화 등의 상황에서 노동자를 해고하는 대신 일자리 나누기를 선택하여 노사간 신뢰를 확보하고, 고숙련 노동자들을 유지할 수 있으며,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점[편집 | 원본 편집]

한 사람의 일을 여럿이 나누어 하기 때문에 원래 일하던 사람의 임금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원래 임금이 생활을 영위하고도 충분히 남는 액수였다면 노동량을 줄이고 개인 시간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더 클 수 있지만 최저임금을 겨우 받는 노동자들의 경우는 당장의 생계가 위협받게 된다. 기업은 사람이 늘어난 만큼 관리나 복지에 더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