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소프트웍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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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게임]] 배급사. 베데스다 주에서 처음으로 회사를 설립해서 이름을 베데스다라고 지었다고 한다.
Bethesda Softworks
 
== 개요 ==
[[미국]] [[메릴랜드]] 주 록빌에 소재한 게임 개발사. 이름은 본디 이 회사가 처음 설립되었던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에서 따온 것으로 성경의 벳세다와는 별로 상관은 없다. (다만 베데스다라는 지역명이 벳세다에서 따온 것이긴 하니 간접적으로는 상관이 있다고 할 수는 있다)
 
== 역사 ==
1986년에 설립된 회사로, 원래는 각종 [[스포츠]] [[비디오 게임]]을 만드는 회사였었다. 물론 점차 다양한 분야에 손을 대어서 [[FPS]], [[레이싱 게임]] 등 다른 장르의 게임들도 여럿 만들었었다.
 
그러다가 1990년도에 회사를 지금의 록빌로 이전하면서 새로 도전해본 것이 바로 [[RPG]], 이를 위해 테드 피터슨(Ted Peterson) 등 새로운 개발자들을 다수 영입하고 기존 유명 RPG 프랜차이즈였던 위저드리 시리즈 등을 참고하여 만든것이 바로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기념할만한 첫작인 [[엘더스크롤: 아레나]]였다.
 
아레나와 후속작 [[엘더스크롤 2: 대거폴]]의 연이은 성공으로 규모가 커진 베데스다는 곧 늘 그래왔듯 이번엔 개발뿐만 아니라 유통 등 다른 사업 분야에도 손을 뻗치기 시작했으며, 1999년 사업 확장을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아예 [[제니맥스 미디어]]를 설립하여 경영 및 유통 등 다른 사업을 주관하게 하고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자체는 다시 예전처럼 게임 개발만 담당하게 되었다.
 
== 특징 ==
상술했듯 베데스다는 서양 RPG 제작사들 중 가장 늦게 출범한 후발업체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점차 선배격에 해당되는 업체들이 여럿 사라지고 선배격 업체들의 노하우등을 잘 답습하여 이제는 역으로 베다스다가 서양 RPG 제작사들의 선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베데스다의 게임들은 전형적인 서양 RPG의 그것들을 잘 내포하고 있으며 거기서 나아가 [[샌드박스]]성 또한 높은 수준을 지니고 있다. 문제는 이로 인해 출시하는 게임마다 버그투성이(...)라는 점인데 이는 너무 자유도가 높다보니 게임 내에서 구현되어야 하는 경우의 수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많아 그걸 다 일일히 잡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del>그리고 그런건 베데스다가 아니라 모더들이 다 잡는다</del>
 
한편 자사 게임들의 MOD를 적극 권장하고 있어 출시하는 게임마다 개발 툴킷을 적극적으로 배포하고 MOD 개발자들 중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개발자들을 여럿 스카웃하기도 했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제작 당시에도 전작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MOD 개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걸기도 했을 정도. MOD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베데스다의 게임만큼은 MOD를 반드시 쓸 수 밖에 없는데 이는 상술했듯 버그투성이라 버그 픽스 MOD를 쓰지 않으면 곤란한 경우가 여럿 있기 때문이다. <del>콘솔판은 그저 웁니다.</del>
 
그런데 정작 MOD로 유명한 게임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 제작사의 게임들은 항상 MOD가 안되는 콘솔판의 판매량이 MOD가 되는 PC판의 판매량보다 더 높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이다. 그런데 더 괴이한 것은 이 회사의 게임들은 시스템적으로 콘솔보다는 PC에 더 걸맞는 구조들을 지니고 있다는 이상한 특징<ref>[[폴아웃: 뉴 베가스]]를 예로 들자면, 5번째 DLC [[Gun Runner's Arsenal]]로 추가된 무기들은 본판의 perk 적용을 전혀 못받는 버그가 있었다. 이는 게임 구조가 꼬였기 때문인데, 문제는 이게 PC판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버그였지만 콘솔판은 구조 문제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고, 결국 게이머들간의 형평성을 위해 그나마 해결 가능한 PC판도 수정 패치를 내놓지 않았다(...).</ref>도 있다(...).
 
한편 베데스다는 같은 시리즈라도 매번 출시하는 게임들마다 성격이 제각각인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는 게임 하나 개발할 때 마다 제작진이 대폭 갈리기 때문이다. 2D로 나오던 엘더스크롤 시리즈가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부터 갑자기 3D가 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며 오블리비언 대에서는 또 갈아엎어져 모든 캐릭터가 풀보이스를 지원하는 쪽으로 바뀌는 등 변화의 폭이 매우 크다.
 
그리고 대표인 [[토드 하워드]]의 뻥카질이 심각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자세한건 해당 항목 참고.
 
== 기타 ==
자시의 게임 [[폴아웃 3]]에서 회사가 폐허가 된 채로 등장하는 이른바 [[베데스다 폐허]]가 나온다(...). 정확히는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위치한 옛 본사로 지금의 록빌 본사는 아니다. 사실 애초에 실제 베데스다에 위치한 옛 본사와는 그다지 닮지도 않았다.


[[분류:게임 회사]]
[[분류:게임 회사]]

2015년 5월 28일 (목) 15:29 판

Bethesda Softworks

개요

미국 메릴랜드 주 록빌에 소재한 게임 개발사. 이름은 본디 이 회사가 처음 설립되었던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에서 따온 것으로 성경의 벳세다와는 별로 상관은 없다. (다만 베데스다라는 지역명이 벳세다에서 따온 것이긴 하니 간접적으로는 상관이 있다고 할 수는 있다)

역사

1986년에 설립된 회사로, 원래는 각종 스포츠 비디오 게임을 만드는 회사였었다. 물론 점차 다양한 분야에 손을 대어서 FPS, 레이싱 게임 등 다른 장르의 게임들도 여럿 만들었었다.

그러다가 1990년도에 회사를 지금의 록빌로 이전하면서 새로 도전해본 것이 바로 RPG, 이를 위해 테드 피터슨(Ted Peterson) 등 새로운 개발자들을 다수 영입하고 기존 유명 RPG 프랜차이즈였던 위저드리 시리즈 등을 참고하여 만든것이 바로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기념할만한 첫작인 엘더스크롤: 아레나였다.

아레나와 후속작 엘더스크롤 2: 대거폴의 연이은 성공으로 규모가 커진 베데스다는 곧 늘 그래왔듯 이번엔 개발뿐만 아니라 유통 등 다른 사업 분야에도 손을 뻗치기 시작했으며, 1999년 사업 확장을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아예 제니맥스 미디어를 설립하여 경영 및 유통 등 다른 사업을 주관하게 하고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자체는 다시 예전처럼 게임 개발만 담당하게 되었다.

특징

상술했듯 베데스다는 서양 RPG 제작사들 중 가장 늦게 출범한 후발업체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점차 선배격에 해당되는 업체들이 여럿 사라지고 선배격 업체들의 노하우등을 잘 답습하여 이제는 역으로 베다스다가 서양 RPG 제작사들의 선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베데스다의 게임들은 전형적인 서양 RPG의 그것들을 잘 내포하고 있으며 거기서 나아가 샌드박스성 또한 높은 수준을 지니고 있다. 문제는 이로 인해 출시하는 게임마다 버그투성이(...)라는 점인데 이는 너무 자유도가 높다보니 게임 내에서 구현되어야 하는 경우의 수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많아 그걸 다 일일히 잡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건 베데스다가 아니라 모더들이 다 잡는다

한편 자사 게임들의 MOD를 적극 권장하고 있어 출시하는 게임마다 개발 툴킷을 적극적으로 배포하고 MOD 개발자들 중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개발자들을 여럿 스카웃하기도 했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제작 당시에도 전작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MOD 개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걸기도 했을 정도. MOD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베데스다의 게임만큼은 MOD를 반드시 쓸 수 밖에 없는데 이는 상술했듯 버그투성이라 버그 픽스 MOD를 쓰지 않으면 곤란한 경우가 여럿 있기 때문이다. 콘솔판은 그저 웁니다.

그런데 정작 MOD로 유명한 게임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 제작사의 게임들은 항상 MOD가 안되는 콘솔판의 판매량이 MOD가 되는 PC판의 판매량보다 더 높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이다. 그런데 더 괴이한 것은 이 회사의 게임들은 시스템적으로 콘솔보다는 PC에 더 걸맞는 구조들을 지니고 있다는 이상한 특징[1]도 있다(...).

한편 베데스다는 같은 시리즈라도 매번 출시하는 게임들마다 성격이 제각각인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는 게임 하나 개발할 때 마다 제작진이 대폭 갈리기 때문이다. 2D로 나오던 엘더스크롤 시리즈가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부터 갑자기 3D가 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며 오블리비언 대에서는 또 갈아엎어져 모든 캐릭터가 풀보이스를 지원하는 쪽으로 바뀌는 등 변화의 폭이 매우 크다.

그리고 대표인 토드 하워드의 뻥카질이 심각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자세한건 해당 항목 참고.

기타

자시의 게임 폴아웃 3에서 회사가 폐허가 된 채로 등장하는 이른바 베데스다 폐허가 나온다(...). 정확히는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위치한 옛 본사로 지금의 록빌 본사는 아니다. 사실 애초에 실제 베데스다에 위치한 옛 본사와는 그다지 닮지도 않았다.

  1. 폴아웃: 뉴 베가스를 예로 들자면, 5번째 DLC Gun Runner's Arsenal로 추가된 무기들은 본판의 perk 적용을 전혀 못받는 버그가 있었다. 이는 게임 구조가 꼬였기 때문인데, 문제는 이게 PC판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버그였지만 콘솔판은 구조 문제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고, 결국 게이머들간의 형평성을 위해 그나마 해결 가능한 PC판도 수정 패치를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