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모판막 협착증: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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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증상 ==
== 임상증상 ==
폐에 물이 차니 당연하지만 '''숨 쉬기가 힘들다'''. 특히 앉아있다가 일어서거나(orthopnea) 운동을 하는 경우(exertional dyspnea) 더더욱 그런 현상이 잘 일어난다. 또한 왼심방의 [[혈압]]이 올라가있으므로 대동맥 판막이 닫히는 시간부터 승모판막이 열리는 시간이 더 짧아진다.
폐에 물이 차니 당연하지만 '''숨 쉬기가 힘들다'''. 특히 앉아 있다가 일어서거나(orthopnea) 운동을 하는 경우(exertional dyspnea) 더더욱 그런 현상이 잘 일어난다. 또한 왼심방의 [[혈압]]이 올라가있으므로 대동맥 판막이 닫히는 시간부터 승모판막이 열리는 시간이 더 짧아진다.


== 진단 ==
== 진단 ==

2015년 5월 2일 (토) 15:07 판

틀:학술 관련 정보

Mitral valve stenosis. 승모판막의 구멍이 좁아지면서 왼심방의 피가 왼심실로 옮겨가는 것에 부하가 걸린 현상.

원인

가장 큰 원인은 Rheumatic fever이며, 위생상태의 개선으로 rheumatic fever가 줄어들자 따라서 발생률이 감소했다. 이외에도 선천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승모판막은 얇은 두 장의 leaflet으로 구성되는데, 감염 등으로 인해 이 leaflet의 끝부분끼리 붙으면서 승모판막의 구멍이 좁아지게 된다.

병태생리

승모판막의 일반적인 크기는 4~6cm2인데, 이게 점점 작아지게 된다. 심한 경우 1cm2보다도 작아지게 된다. 나가는 피의 양은 똑같은데 구멍의 크기가 작아졌으니 왼심방에 걸리는 압력이 더 커지게 된다. 따라서 왼심방의 근육들이 커지게 되며(hypertrophy), 결국 모든 피를 왼심실로 넘겨주지 못하고 일부를 왼심방에 남기게 된다. 이렇게 피가 쌓일수록 왼심방의 압력이 커지게 되며[1] 이렇게 커진 압력은 판막이 없는 폐동맥을 덮치게 된다. 폐동맥은 기체교환을 위해 잘게 나누어진 모세혈관과 연결되어있는데, 모세혈관의 정수압이 올라가면서 혈관이 물이 빠져나와 폐에 물이 차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자세한 기전은 혈압을 참고.

임상증상

폐에 물이 차니 당연하지만 숨 쉬기가 힘들다. 특히 앉아 있다가 일어서거나(orthopnea) 운동을 하는 경우(exertional dyspnea) 더더욱 그런 현상이 잘 일어난다. 또한 왼심방의 혈압이 올라가있으므로 대동맥 판막이 닫히는 시간부터 승모판막이 열리는 시간이 더 짧아진다.

진단

X-ray

심장 왼쪽의 실루엣이 구분되어 보이며 폐혈관들이 확장되어 보인다. 폐에 물이 찬 경우 Kerley's B line이 보인다.

ECG

왼심실의 확장소견이 보이며 심방 세동(Atrial fibrillation) 소견도 보일 수 있다.

심음

이완기에 왼심실과 왼심방 사이의 압력 차이(pressure gradient)가 생기므로 murmur를 들을 수 있다.

Echo

최고 압력 차이(peak pressure gradient)와 평균 압력 차이(mean pressure gradient), 판막 구멍의 크기 등을 구할 수 있다.

half time

판막 구멍이 정상이라면 이완기에 왼심방은 피를 왼심실로 내보내면서 압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왼심방의 압력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병이 더 심각한 상태이다.

치료

Percutaneous valvotomy

승모판막에 카테터를 삽입한 후 카테터에 심어져있는 풍선을 부풀려서 승모판막의 구멍을 크게 만드는 방법. 왼심방에 혈전이 있거나 mitral regurgitation이 있는 경우에는 할 수 없다.

판막 교체

인공판막으로 판막을 교체하게 된다. 판막이 티타늄으로 된 기계식 판막과 돼지 염통으로 만드는 조직 판막(tissue valve)이 있다. 조직 판막의 경우 수명이 10년으로 짧으나 혈전 용해제를 먹지 않아도 되어서 임신을 생각하고 있거나 노인의 경우에 선택하게 된다.

레퍼런스

  • 출처 없음
  1. 어차피 혈액의 양은 정해져 있으니 왼심방에 피가 쌓여도 이완기에 왼심방에 있는 피의 양은 같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왼심방이 왼심실로 보내는 피의 양이 적어지면 혈압이 낮아지고 혈압이 낮아지면 몸은 보상기전을 발동해서 물을 흡수해 피의 양을 늘린다(!) 왼심방에 피가 쌓일수록 이완기에 왼심방이 가지고 있는 피의 양이 늘어난다는 이야기. 보상기전이 궁금하면 심장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