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킹즈 II: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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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트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학식에 보너스가 있다. 후계자가 여성이거나 통치기간이 짧을 때의 패널티가 없고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후계자로 선택할 수 있다.
*: 카스트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학식에 보너스가 있다. 후계자가 여성이거나 통치기간이 짧을 때의 패널티가 없고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후계자로 선택할 수 있다.
* 자이나교
* 자이나교
*: 종교 특성에 따라 대성전이 불가능하고 평화 시 신앙심 획득량이 늘어난다. 직할령 소유 제한이 늘어나고 봉신과의 관계도 보너스가 꽤 많이 붙는데다 후계자도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어, 내정에는 특화된 종교다. 대성전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은 몽골 문화의 특징인 왕국령 단위의 무제한 침략으로 상쇄되기 때문에, 자이나교+몽골 문화의 조합은 상당히 강력하다.
*: 종교 특성에 따라 대성전이 불가능하고 평화 시 신앙심 획득량이 늘어난다. 직할령 소유 제한이 늘어나고 봉신과의 관계도 보너스가 꽤 많이 붙는 데다 후계자도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어, 내정에는 특화된 종교다. 대성전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은 몽골 문화의 특징인 왕국령 단위의 무제한 침략으로 상쇄되기 때문에, 자이나교+몽골 문화의 조합은 상당히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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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일 (토) 13:56 판

크루세이더 킹즈2패러독스 인터렉티브 사의 중세판 심즈 2역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769년의 시작화면


1337년의 시작화면

개요

크루세이더 킹즈2는 유라시아 대륙 서쪽과 아프리카 대륙 북쪽 및 지중해 인근을 배경으로 하는 중세시대의 가문과 그 구성원을 플레이의 주체로 한다. 게임의 시간 배경은 1066년부터 1463년까지이지만, 확장팩 구입 시에는 769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769년부터 1463년까지 약 700년의 기간동안 중세귀족 가문의 구성원으로서 플레이어 마음대로 역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자신이 플레이하는 가문원이 병들거나 죽기도 하지만, 자식들[1] 중 한 명에게 작위를 물려주거나, 형제나 삼촌, 부모 등의 가까운 가족, 혹은 가문 구성원 중 누군가에게 작위를 물려주게 되어 플레이를 계속해나갈 수 있다.


물론 언제라도 플레이어에게 반기를 들 수 있는 봉신들, 그리고 명분(클레임)만 있으면 언제라도 쳐들어오려는 인근 세력들, 먼곳에서 강대한 병력을 이끌고 침략해오는 이교도들이나, 내부에서 발생하여 반란을 일으키는 이단 세력들, 이슬람의 지하드[2]로 연합해 쳐들어오는 적 등 기타등등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며,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죽은 후 영지(국토)가 여러 갈래로 찢어져서 서로 싸우는 꼴을 보고 싶지 않으면 후계자 선정에도 심의를 기울여야 한다.


갖은 권모술수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현명한 통치로 국가의 부와 군사력을 견고하게 하였다면, 가문간 결혼을 주선하여 그 자손을 대륙 곳곳에 퍼지게 할 수도 있고, 세력확장에 전력을 기울여 전유럽을 플레이어의 세력권에 넣는 대제국을 건설할 수도 있다. 중세 역사의 모든 것이 플레이어의 실력과 재량, 또한 약간의 운에 걸려 있기에 역사에 관심이 있고, 썩어빠진 정치와, 그 군대운용을 경험해보고 싶은 자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플레이

인터페이스

사실 크루세이더 킹즈 2를 처음 접한다면, 플레이화면은 그저 배경에 큰 지도가 한 장 펼쳐져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익숙해진다면 나중에는 그 지도 한 장만 보고도 일시정지 시켜둔 채로 몇시간동안 전략을 세우는 것도 가능해지지 화면에 이것저것 건드릴 수 있는 건 많은데 이게 도통 무슨 역할을 하고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직접 해보지 않는 이상 알기 어렵다. 그렇기에 여기서는 크루세이더 킹즈2의 인터페이스를 간략하게 다루면서, 그 기능과 역할을 짧은 팁과 함께 소개하려고 한다.

의회(Council)

의회 화면 여왕이 안 예쁘다

플레이어는 각 의원의 특정 능력치에 가증치를 받아 국정을 보다 능률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재상의 외교력(diplomacy), 원수의 무력(martial), 관리인의 관리력(stewardship), 스파이대장의 음모력(intrigue), 궁정사제의 학식(learning)을 보조받으며, 이들에게는 평시 각각 특정한 임무를 맡겨둘 수 있고, 담당하는 능력치가 높을수록 그 성공률이 좋아진다. 재상과 스파이대장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은 플레이어의 현재 체제가 부족제(tribal way)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 맡을 수 있는 임무가 달라지기에 부족 체제부터 시작한 플레이어는 체제를 바꾸기 전에 염두해두는 게 좋을껄지 않을까싶다.

재상(Chancellor)

재상을 임명(Appoint)하는 기준은 외교력(diplomacy)이다. 외교력이 높을 수록 임무의 효과가 좋아지고, 순기능적인 이벤트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아래에는 재상이 할 수 있는 임무를 정리해두었다.

  • 외교관계를 증진시키기(Improve Diplomatic Relations)
    재상을 배치한 지역의 영주와 매년 일정 확률로 관계도가 증가하거나 하락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3]
  • 클레임을 날조하기(Fabricate Claims)
    재상을 배치한 지역의 작위[4]를 매년 일정 확률로 날조하거나, 그 지역 영주에게 발각되어 관계도를 깎아먹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발생한 경우에도 작위에 대한 클레임(권리)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날조하는데 드는 비용을 지불해야하며, 지불하지 않은 경우에는 아무 일 없이 이벤트가 넘어간다. 기본적으로 상대국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작위에 대한 클레임 등의 특정한 명분이 필요하며, 명분이 있더라도 휴전기간이 끝나지 않은 경우에는 전쟁선포시 명예가 반절 이하로 줄어드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물론 불이익은 그것만 있는 게 아니지만
  • 불화의 씨를 뿌리기(Sow Dissent)
    재상을 배치한 지역의 봉신과 그 봉신의 직속영주(왕이나 황제도 포함)간 관계도를 매년 일정 확률로 저하시키거나 재상이 발각된다. 타국을 공격하기에 앞서 그 세력을 약화시킬 필요가 있다 싶을 때 써먹기 좋은 임무이다. 자신의 군주와 사이가 좋지 않은 봉신은 전쟁 시 군사를 보내지 않을 수 있으며 심지어 파벌 세력을 결성하는 등의 반란을 일으켜 국가를 분열시킬 수 있다.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리스크 없이 분열된 국가를 야금야금 먹는 것만큼 효율적인 건 적기 때문에[5] 꽤 도움이 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원수(Marshal)

원수를 임명하는 기준은 무력(diplomacy)이다. 무력이 높을 수록 임무의 효과가 좋아지고, 순기능적인 이벤트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아래에는 원수가 할 수 있는 임무를 정리해두었다.

  • 반란을 진압하기(Suppress Revolts)
    원수를 특정 지역에 배치함으로서 그 지역의 반란 위험을 줄이고, 그 지역 봉신의 체포 성공률을 높혀준다. 점령한지 몇년 되지 않은 지역이나 이단이 발생한 곳 혹은 통치자와 다른 종교, 문화를 갖는 곳은 기본적으로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 따라서 당장은 지역 규모의 반란에 대응할 여유가 없거나, 그 지역에 체포하고자 하는 봉신이 자리잡고 있는 경우에는 원수에게 이 임무를 맡겨두는 것이 합리적이다.
  • 군대를 훈련하기(Train Troops)
    원수를 직할령에 배치시켜 직할 병력의 규모(Levy size)를 확장하고, 병력 증강률도 상당 수준 보충할 수 있다. 또한 매년 일정 확률로 병력 증강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혹은 귀족들과 마찰을 빚는 이벤트가 일어난다. 군사력이 필요할 때 부여하기 좋은 임무이다.
  • 군사기술을 연구하기(Research Military Tech)
    원수를 배치한 지역의 군사기술이 주변지역으로 더 잘 퍼져나가게 된다. 또한 매년 적은 확률로 군사훈련사고나 군사기밀유출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다.
  • 기습 준비하기(Organize Raid)
    부족 체제에서 원수에게 맡길 수 있는 임무이다. 매년 일정 확률로 영지에 병력이 출현하며 이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국고의 돈(gold)을 가져간다(...). 전쟁이 임박한 상황에서는 부족 체제인 초반부터 사용하기 좋은 병력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발생한 병력들이 돈 들고 해산하기 전에 플레이어가 직접 해산시키는 게 바람직하다.
관리인(Steward)

관리인을 임명하는 기준은 관리력(stewardship)이다. 관리력이 높을 수록 임무의 효과가 좋아지고, 순기능적인 이벤트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아래에는 관리인이 할 수 있는 임무를 정리해두었다.

  • 세금을 징수하기(Collect Taxes)
    관리인을 배치한 지역의 세금 징수액이 일정 수준 올라간다. 매년 일정 확률로 특별 세금(tithe[6])을 징수하거나 징수에 실패하여 소작농에게 공격을 받아 관리인이 부상을 입기도 한다. 금전이 필요할 때 맡기기 적당한 임무라 할 수 있다.
  • 건설을 감독하기(Oversee Construction)
    관리인을 배치한 지역의 건물 건설 시간이 일정 수준[7] 감축된다. 매년 낮은 확률로 건축 담당자(Master Builder)를 만나거나 건설에 방해를 받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 경제 기술을 연구하기(Research Economy Tech)
    관리인을 배치한 지역의 경제기술이 주변지역으로 더 잘 퍼져나가게 된다. 다른 특별한 영향은 없다.
  • 전설을 만들기(Build Legend)
    부족 체제에서 관리인에게 맡길 수 있는 임무이다. 이 임무를 맡기면 기본적으로 매달 명성의 증가량이 일정 수준 많아진다. 또한 매년 일정 확률로 영지에 병력이 출현하며 이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플레이어의 명성(prestige)이 감소한다. 병력의 용도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명성이 줄어들기 전에 플레이어가 직접 해산시키는 게 바람직하다.
  • 부족을 정착시키기(Settle Tribe)
    이 또한 부족 체제에서 관리인에게 맡길 수 있는 임무이다. 매년 일정확률로 한 지역에 관리인의 문화(culture)가 정착하거나[8], 관리인이 부상당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스파이대장(Spymaster)

스파이대장을 임명하는 기준은 음모력(intrigue)이다. 음모력이 높을 수록 임무의 효과가 좋아지고, 순기능적인 이벤트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아래에는 스파이대장이 할 수 있는 임무를 정리해두었다.

  • 획책하기(Scheme)
    스파이대장에게 이 임무를 부여하면 기본적으로 국가 내부의 음모(Plot)가 플레이어에게 들킬 확률이 높아진다. 그 외에도 매년 일정 확률로 네 가지의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는데, 첫째로는 국가내부의 음모를 잡아낼 수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음모를 눈치챌 가능성(Plot Discovery Chance)을 별개로 매년 발생할 수 있는 이벤트다. 플레이어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알려진 봉신이나 가신을 패널티 없이 체포하여 감옥에 가둘 수 있으며[9], 이를 통해 그들의 활동을 견제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작위를 빼앗거나, 국외추방이나 사형시키는 등으로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여 국고를 불리는 것도 가능하다.[10] 둘째로 스파이대장이 폭력배들에게 공격을 당해 부상을 입을 수 있으며, 셋째로는 봉신이 파벌(Factions)에 들어가는 것을 저지할 수 있다. 군주 입장에서 봉신들이 결성하는 파벌이란, 현재 군주의 통치에 반하는 반란을 일으키고자 세력을 모으는 것에 불과하다. 파벌에 가담할 수 있는 봉신이 하나둘 줄어든다는 건 플레이어가 군주의 입장일 때 상당히 도움이 된다. 마지막 넷째로 스파이대장은 귀족세력들이 플레이어의 파벌에 가입하도록 조장할(encourage) 수 있다. 이는 셋째와 반대의 입장으로, 플레이어가 봉신이고 플레이어를 봉신으로 하는 주군이 있을 때에 플레이어가 속해있는 파벌로 주군의 다른 봉신들을 초대할 수 있다. 성공적으로 파벌이 확장된 경우에는 주군에게 그 파벌의 요구를 강요할 수 있으며, 주군이 그 협박에 응할 경우에 파벌은 목적을 달성하고 해산되지만, 응하지 않은 경우에는 파벌 내의 세력들이 연합하여 주군에게 전쟁을 선포할 수 있다. 따라서 획책(Scheme)은 건전하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 스파이대장이 맡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임무라고 할 수 있다.
  • 스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Build Spy Network)
    스파이대장에게 이 임무를 부여하면 기본적으로 음모력(Plot Power)이 상승한다. 매년 일정 확률로 악성루머가 퍼지거나 귀족의 부패를 적발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부패를 적발했을 시 그 가신에게 입막음의 대가로 일정량의 금전을 요구할 수도 있다.
  • 기술을 배우기(Study Technology)
    스파이대장을 타국의 영지에 배치하여 그 지역의 기술을 배워오게 할 수 있다. 일정 확률로 기술을 성공적으로 배우는 이벤트가 발생하며, 낮은 확률로 스파이대장이 타국에 사로잡히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궁정사제[11]

궁정사제를 임명하는 기준은 학식(learning)이다. 학식이 높을 수록 임무의 효과가 좋아지고, 순기능적인 이벤트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아래에는 궁정사제가 할 수 있는 임무를 정리해두었다.

  • 개종시키기(Proselytize)
    궁정사제에게 이 임무를 부여하면 네 가지의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다. 하나는, 매년 일정 확률로 영지를 궁정사제와 같은 종교로 개종시키는 이벤트고, 다른 하나는 가신 중 한 명이 그 종교로 개종하는 이벤트다. 또한 궁정사제가 이교도들에게 공격을 받는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가신이 이단이 되는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종교가 다른 지역을 새로 점령하거나, 군주가 종교를 바꾸었을 시에는 국교와 지역의 종교가 다르게 되어 봉신과의 관계에 불이익을 받고, 지역 자체의 반란 위험이 높아진다. 보다 완만한 통치를 위해서는 궁정사제의 개종임무가 신속한 종교 통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 문화 기술을 연구하기(Research Cultural Tech)
    궁정사제에게 이 임무를 부여하면 기본적으로 문화기술이 주변지역으로 전파되는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매년 일정한 확률로 위대한 철학자를 만나는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궁정사제 스스로 이단종교를 발견하여 플레이어에게 권유하는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이단이 된 궁정사제를 감옥에 보낼수도 있고 플레이어 캐릭터 또한 이단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경로로 이단이 되었을 경우에는 대개 현재 영지의 종교와 국교(플레이어의 종교)가 불일치하며, 주변의 같은 계열 종교[12]의 국가로부터 이단 대우를 받아 그 명목으로 전쟁을 선포당할 수 있기에 상당한 내정적 안정과 강한 군사력 없이는 버티기가 어렵다. 이는 반대로, 내정적으로 안정되었고 강력한 국력을 갖추었다면, 일부러 이단으로 개종하여 주변국에 선전포고하며 땅따먹기하는데도 상당히 유용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사용하기 나름이다.
  • 종교 관계를 개선하기(Improve Religious Relations)
    궁정사제에게 이 임무를 부여하면 매년 일정한 확률로 플레이어와 성직자와의 관계도가 증가하거나, 성직자와 그들의 령도자영적 지도자(Spiritual Leader)[13]와의 관계도가 감소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 열의를 키우기(Build Zeal)
    부족 체제에서 궁정사제에게 맡길 수 있는 임무이다. 이 임무를 부여하면 기본적으로 매달 신앙심(Piety)의 증가량이 일정 수준 많아진다. 또한 이 임무도 매년 일정 확률로 영지에 병력이 출현하며 이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플레이어의 신앙심이 감소한다.

법률(Laws)

법률 화면
성별법(Gender Laws)
  • 부계율(Agnatic)
    성별법이 부계율일 때는 오직 남성만이 작위와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 플레이어의 가문이 약하다면, 여러 처첩과 애인들을 들여 자손을 번창시키기에 유리한 남성에게만 상속권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부계율에서 여성에게는 후계자의 자격이 아예 없기 때문에, 후계자 선정 과정에서 따로 수도원으로 보내거나 몰래 암살할 필요도 없다. 그렇기에 오히려 딸이 아들보다 생존률이 높고 후계를 남기는 것이 가능하며, 다른 귀족이나 평민과 모계결혼을 시켜 가문 구성원을 늘리는 데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
  • 부계적 선계율(Agnatic-Cognatic)
    성별법이 부계적 선계율일 때에는 여성도 작위와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기는 하지만, 상속법에 근거하여 가문 구성원 중 달리 적합한 남성 상속자가 존재하지 않을 때로 한정한다. 가문원이 적을 때에 다른 가문으로 작위가 넘어가는 최악의 사태를 막을 수 있다.
  • 선계율(Absolute Cognatic)
    성별법이 선계율일 때에는 여성도 남성과 같은 권리를 갖고 작위와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 단, 선계율로 성별법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문화[14]나 특정한 종교[15]의 경우만 가능하며, 이미 선계율을 선택한 경우에는 문화나 종교가 바뀌어도 그대로 적용된다. 성별에 관계없이 재능이 우수하고, 시의적절한 후계자를 뽑는다는 측면에서 다른 부계율에 비해 유리하다.
상속법(Succession Laws)
  • 균분 상속(Gavelkind)
    균분상속은 작위를 가진 자의 자식들에게, 나이가 많은 순으로 중요한 작위를 분배 상속한다. 만일 통치자에게 자식이 없다면 선거법은 장자 상속법(Primogeniture)을 따르게 되어 형제나 삼촌에게 작위를 물려주게 된다. 따라서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죽은 뒤에 갖고 있던 작위를 모두 한 사람에게 몰아주려는 경우에는, 자식을 한 사람만 남기고 나머지는 이런저런 방법으로 처리하거나[16], 아예 자식을 남기지 않고 가까운 친척 한 명에게 몰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상속제에서는 작위를 수여받지 못한 자식들에 대한 통치자의 명성 패널티가 없으며, 통치자는 다른 상속제에 비해서 30% 더 많은 직할령(demesne)을 관리할 수 있다. 균분 상속을 시행할 시에는 장자를 제외한 나머지 자식들이 좋아하며, 균분 상속을 시행하는 작위를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17]
  • 선거 균분 상속(Elective Gavelkind)
    선거균분상속은 균분상속과 대부분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단, 선거로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자식에게 가장 중요한 작위를 상속하게 되며, 플레이어 캐릭터가 죽은 후 그 자식(선거로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이 다음 플레이어 캐릭터가 된다. 균분상속과 마찬가지로 선거균분상속도 자식이 없을 시에는 장자 상속법을 따르게 되며, 균분 상속이 아닌 다른 상속제들에 비해서 30% 많은 직할령을 관리할 수 있다. 선거 균분 상속을 시행하는 작위를 파괴하는 건 불가능하다. 피선거권을 가진 자식들은 파벌의 명분이 되어 군주에게 독립을 요구하거나, 독립을 위한 전쟁을 선포할 수 있다.
  • 연장자 상속(Seniority)
  • 장자 상속(Primogeniture)
  • 선거 상속(Elective Monarchy)
  • 태니스트리제(Tanistry)
  • 말자 상속(Ultimogeniture)
법(Laws)
왕권(Crown Authority)
중앙집권화(Centralization)
총독 지위(Viceroyalty)
정부 형태(Administration)
부족 조직성(Tribal Organization)
봉건 징병(Feudal Levies)
봉건 과세(Feudal Taxation)
시 징병(City Levies)
시 과세(City Taxation)
교회 징병(Church Levies)
교회 과세(Church Taxation)

기술(Technology)

군사(Military)

음모(Intrigue)

파벌(Factions)

종교(Religion)


작위[18]

제국

여러 개의 왕국을 거느릴 수 있는 작위. 영토를 몇 개의 왕국으로 나누어 통솔할 수 있기 때문에 봉신 관리가 획기적으로 편해진다. 하지만 각 잡고 세계정복을 시작하면 이걸로도 모자라진다.

제국령은 실제 제국이었던 국가를 기준으로 하기도 했지만, 상당수는 역사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던 가상의 제국이거나, 브리타니아 제국처럼 미래에 존재하는 제국이다.

왕국

아래에 여러 개의 공작령을 거느리는 작위. 하나의 공작위는 보통 3~5개의 백작령을 거느리기 때문에, 보다 간단하게 가신을 통솔할 수 있게 된다. 공작이 없으면 수십 명의 백작에 신경 써야 하지만, 공작이 있으면 몇 명의 공작만 신경 쓰면 되기 때문이다.

왕국령은 보통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국가들을 기준으로 한다.

공작

아래에 여러 개의 백작령을 거느리는 작위. 이정도는 되어야 본격적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여러 명의 백작을 아래에 둘 수 있어, 직할령 숫자 제한에서 벗어나면서 영토를 넓히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백작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낮은 단위의 작위다. 더 밑으로는 남작이 있으나, 남작령은 백작령에 달린 부품 정도다. 게임상에서 플레이어가 백작령 이상의 작위를 모두 잃게 되면 남작령이 있더라도 게임오버가 된다. 물론 NPC 영주인 경우에는 남작령만 가지고도 잘 살아간다. 제국의 황제가 직속령으로는 남작령 하나만 가지고 있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백작령은 영지의 수도인 남작령과 백작령에 부속된 남작령으로 구성되는데, 수도인 남작령은 곧 백작령과 같은 취급이다. 수도인 성 또는 도시를 다른 것으로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아예 없을 수는 없다.

종교

기독교 계열

  • 카톨릭
    서유럽에서 대세인 종교다. 교황을 종교적 수장으로 하며, 추기경단과 파문, 십자군 시스템이 있다. 대립교황을 세울 수도 있다.
  • 정교회
    동유럽에서 대세인 종교다. 총대주교를 종교적 수장으로 하며, 동서교회의 대분열을 회복시킬 수 있다.
  • 콥트 교회
    이집트에 존재하는 종교로, 콥트 교황이 종교적 수장이다. 정교회의 마이너 카피.
  • 네스토리우스교
    과거에는 정교회 이단으로 존재하였으나 정식 기독교 계열 종교가 되었다. 동방대주교를 종교적 수장으로 하며, 이단인 메잘린파가 근친상간 보정이 없는 현관교 조로아스터교라는 특징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슬림 계열

  • 수니파
    초반 대세인 무슬림 계열 종교로, 두 개의 종파가 존재한다. 아샤리파는 퇴폐도를 억제하고 매달 얻는 신앙심을 올려주며, 무타질라파는 학식에 보너스를 준다.
  • 시아파
    종파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고, 사이이드만 칼리프가 될 수 있다.
  • 이바디파
    과거에 수니파 이단이었다가 정식 무슬림 계열 종교가 되었다.

이교도 계열(Pagan)

조로아스터 계열(Mazdan)

  • 조로아스터교
    현관교라는 별칭으로 유명한데, 근친결혼을 할 경우 신성혼 보너스로 봉신과의 관계에 보너스가 붙기 때문이다. 플레이 하다보면 어린 딸이나 손녀를 아내로 달라고 조르는 아들이나 친척의 모습에 열이 뻗치면서 그들보다 먼저 자신이 딸이나 누이, 손녀 등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근친상간 보정이 붙어있어 근친상간 트레잇이 붙을 확률이 낮다. 최고사제단을 부활시키면 종교적 수장이 나타나고 대성전이 가능해지지만, 조로아스터교 세력이 이슬람교에 비해 열세다보니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유대교 계열(Isralite)

  • 유대교
    말 그대로 유대교. 유대인들의 종교로, 이들의 세력이 미약한데다 최종목표인 이스라엘 왕국 재건과 제3성전 건설을 위해선 이슬람 세력의 한복판을 정복해야하기 때문에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제3성전을 건설해야 종교적 수장이 나타난다.

인도 계열(Dharman)

  • 힌두교
    카스트제도가 존재하며, 성은 크샤트리아, 사원은 브라만, 도시는 바이샤 계급에게 부여하지 않으면 패널티가 발생한다. 플레이어의 캐릭터에는 거의 크샤트리아 트레잇이 붙어있다.
  • 불교
    카스트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학식에 보너스가 있다. 후계자가 여성이거나 통치기간이 짧을 때의 패널티가 없고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후계자로 선택할 수 있다.
  • 자이나교
    종교 특성에 따라 대성전이 불가능하고 평화 시 신앙심 획득량이 늘어난다. 직할령 소유 제한이 늘어나고 봉신과의 관계도 보너스가 꽤 많이 붙는 데다 후계자도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어, 내정에는 특화된 종교다. 대성전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은 몽골 문화의 특징인 왕국령 단위의 무제한 침략으로 상쇄되기 때문에, 자이나교+몽골 문화의 조합은 상당히 강력하다.

문화(Culture)

북게르만 계열

중게르만 계열

서게르만 계열

라틴 계열

이베리아 계열

비잔틴 계열

켈트 계열

핀우그라이아 계열(Finno-Ugric))

발트 계열

알타이 계열

아랍 계열

동슬라브 계열

서슬라브 계열

남슬라브 계열

헝가리 계열(Magyar)

이란 계열

동아프리카 계열

서아프리카 계열

메소아메리카 계열

이스라엘 계열

인도아리아 계열

드라비다 계열(Dravidian)

DLC

Ruler Designer

Sword of Islam

The Republic

The Old Gods

Europa Universalis IV Converter

Customization Pack

Sons of Abraham

Rajas of India

Charlemagne

Way of Life

기타

게임 리뷰 사이트인 'Rock, Paper, Shotgun'에서 선정한 역대 50개의 전략 게임 중 3위로 선정되었다.[19][20]

역설사 게임을 주로 다루는, 다음 유로파 카페[21]에서 한글화 모드를 구할 수 있다.



  1. 정실이나 처첩들에게서 낳은 정통 자식이든 애인에게서 낳은 사생아든
  2. 이슬람 입장에서는 교황 기독교 세력의 성전
  3. 단, 실제로 매년 확률이 그렇다는 것이지 어떤 특정한 시기를 기준으로 임무의 성공 실패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임의의 시기에 랜덤으로 이벤트가 발생한다. 다른 임무들도 마찬가지.
  4. 보통 백작위이지만 드물게 공작위도 날조한다.
  5. 물론, 상대국을 통째로 잡아먹을 만한 클레임이 있고, 그럴 만한 군사력과 내부적 안정을 갖춘 상황에서는 적국을 나눠먹는 게 오히려 귀찮아질 수도 있다. 한입에 먹을 수 있는데 뭣하러 잘라먹어
  6. 십일조
  7. 관리인(Steward)의 관리력에 영향을 받는다.
  8. 예를 들어 English(원래 그 지방의 문화) → Irish(관리인의 문화)로. 지역의 문화권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9.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면 원수를 그 지역에 배치하는 것도 좋다
  10. 관계도 감소나, 폭군이 되는 등의 패널티가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할만한 짓은 아니다. 하지만 각잡고 폭군이 되어서라도 혹은 자살할 준비라도 한다면 상당히 나쁘지 않은 방법.
  11. 기독교는 Court Chaplain이지만 종교마다 다르다.
  12. 예를 들어 발도파(Waldensian)와 기독교(Catholic)
  13. 카톨릭의 경우 교황
  14. 바스크인(Basque) 등
  15. 카톨릭의 이단인 순결파(Cathar) 등
  16. 자연사나 암살이 가장 안전하지만, 급하다면 직접 체포하여 처형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각종 이벤트의 제물로 바치거나, 작위를 몰수한 후 수도원에 보내버릴 수도 있으며 아예 성전 기사단으로 보내버려 상속권을 없애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플레이어 캐릭터 입장에서는 자식을 처리하는 거지만, 그 캐릭터가 죽고 국가가 여러 조각으로 분할되었을 때 다음 세대 플레이어 캐릭터에게는 외국 통치자(형제)로 만나게 되기 때문에 영토를 넓히고자 한다면 미리 싹을 잘라내야 한다.
  17. 다른 상속제로 바꿔주어야 가능하다.
  18. 권역(De Jure)
  19. http://www.rockpapershotgun.com/2015/04/24/best-strategy-games/?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eed%3A+rockpapershotgun%2Fsteam+%28Rock%2C+Paper%2C+Shotgun%3A+Steam+RSS%29
  20. 1위는 문명4, 2위는 알파센타우리다.
  21. http://cafe.daum.net/Euro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