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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고속도로 터널의 경우 특별한 경우{{ㅈ|통상 터널 진출입부 직후에 나들목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차선을 점선이 아닌 실선으로 그어놓고 차로변경 및 추월을 금지시킨다. 그러나 이 터널의 경우 10km가 넘는 거리인지라 차로변경을 금지한다면 앞에서 기어가는 대형 화물차량이 존재할 때 최악의 경우 터널 전구간을 추월도 못하고 그냥 저속으로 따라만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는 교통의 흐름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s>운전자의 인내심 한계를 시험하며</s> 오히려 교통사고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니다. 때문에 터널 내 차선을 실선이 아닌 차로변경 및 추월이 가능하도록 점선으로 적용하였다. | |||
; 양방향 구간단속 | |||
: 터널 내에서 추월이 가능한만큼 터널 내부구간을 포함한 15.2km 거리의 구간단속을 시행중이다. 구간단속은 진입속도, 진출속도, 평균속도 세 가지를 모두 단속하며 제한속도는 시속 100km이다. 다만 문제는 평소 [[내비게이션]]의 속도정보에만 의존하는 습관을 가진 운전자 입장에서는 터널 내부에서 먹통이 되는 GPS덕분에 자신의 정확한 속도를 몰라 아예 70~80 km/h 수준으로 기어가는 경우가 꽤 있다. 통상 계기판의 속도계는 GPS의 속도보다 약 3~5km/h정도가 높게 나오므로 계기판에 의존해도 걸릴 일은 없으니 과속하지 않겠다면서 반대로 너무 느리게 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 |||
; 각종 졸음방지 설비 | |||
: 11km에 달하는 터널인지라 그냥 직선으로 뚫어놓으면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기 딱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때문에 터널의 선형을 지선이 아닌 완만한 S자형 커브로 건설하였고 이외에 각종 경관조명{{ㅈ|이것도 똑같이 만들면 지루하다고 갖은 변화를 두고 있다}}, LED전광판, 노면 요철{{ㅈ|중간에 반짝반짝 작은별 음악이 나오는 구간도 있다}}, 졸음방지용 스피커{{ㅈ|중간에 남자 목소리로 짧게 소리치는 구간도 있다. 터널 내 소리가 울리는 것 덕분에 거의 귀곡산장 수준}}등 국내 터널에서 사용되는 졸음방지 기술은 거의 총동원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 |||
; 터널 전용 소방대 | |||
: 양양인제터널은 국내 최초로 터널 관리사무소에 전용 소방대를 상주시키고 있다. 만일 유사시 인제나 양양쪽에서 소방대가 출동할 경우 소요시간은 나들목 기준으로 27분이었으나 터널 소방대의 운영으로 대응시간이 8분대로 단축되어 초동대처를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대비해 놓고 있다. | |||
== 주행영상 == | == 주행영상 == |
2017년 8월 7일 (월) 11:04 판
- 국내 최장 도로터널
개요
인제양양터널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 나들목과 서양양 나들목사이에 건설된 총 연장 10,965m의 터널로, 국내 최장이자 세계에서 11번째로 긴 도로터널이다. 2012년 9월 26일 관통되었고 2017년 6월 30일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 개통과 함께 통행이 시작되었다. 이 터널 개통 이전까지는 동해고속도로 양북1터널이 총연장 7.5 k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도로터널이었다. [1]
처음 공사 단계에서의 명칭은 인제터널이었으나 44번 국도상에 동명의 터널이 이미 자리하고 있고 인제와 양양 두 지방자치단체에 걸쳐있는 것을 감안하여 개통시 인제양양터널로 명칭이 최종 확정되었다. 터널계의 천안아산역
특징
- 터널 내 추월허용
- 일반적인 고속도로 터널의 경우 특별한 경우[2]가 아니면 차선을 점선이 아닌 실선으로 그어놓고 차로변경 및 추월을 금지시킨다. 그러나 이 터널의 경우 10km가 넘는 거리인지라 차로변경을 금지한다면 앞에서 기어가는 대형 화물차량이 존재할 때 최악의 경우 터널 전구간을 추월도 못하고 그냥 저속으로 따라만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는 교통의 흐름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운전자의 인내심 한계를 시험하며오히려 교통사고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니다. 때문에 터널 내 차선을 실선이 아닌 차로변경 및 추월이 가능하도록 점선으로 적용하였다.
- 양방향 구간단속
- 터널 내에서 추월이 가능한만큼 터널 내부구간을 포함한 15.2km 거리의 구간단속을 시행중이다. 구간단속은 진입속도, 진출속도, 평균속도 세 가지를 모두 단속하며 제한속도는 시속 100km이다. 다만 문제는 평소 내비게이션의 속도정보에만 의존하는 습관을 가진 운전자 입장에서는 터널 내부에서 먹통이 되는 GPS덕분에 자신의 정확한 속도를 몰라 아예 70~80 km/h 수준으로 기어가는 경우가 꽤 있다. 통상 계기판의 속도계는 GPS의 속도보다 약 3~5km/h정도가 높게 나오므로 계기판에 의존해도 걸릴 일은 없으니 과속하지 않겠다면서 반대로 너무 느리게 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 각종 졸음방지 설비
- 11km에 달하는 터널인지라 그냥 직선으로 뚫어놓으면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기 딱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때문에 터널의 선형을 지선이 아닌 완만한 S자형 커브로 건설하였고 이외에 각종 경관조명[3], LED전광판, 노면 요철[4], 졸음방지용 스피커[5]등 국내 터널에서 사용되는 졸음방지 기술은 거의 총동원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 터널 전용 소방대
- 양양인제터널은 국내 최초로 터널 관리사무소에 전용 소방대를 상주시키고 있다. 만일 유사시 인제나 양양쪽에서 소방대가 출동할 경우 소요시간은 나들목 기준으로 27분이었으나 터널 소방대의 운영으로 대응시간이 8분대로 단축되어 초동대처를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대비해 놓고 있다.
주행영상
터널구간 주행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