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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SCP-073의 20m 주변에 들어서기만 하면 모든 식물체와 균사체는 죽어버리고, 일단 발을 디딘 땅은 2주 안에 소생 불가능한 황무지가 되어버린다. 거기다 목재나 종이같은 식물에서 만들어낸 물질은 SCP-073 근처에 가기만 하면 그대로 썩어 없어진다. --그럼 페이지가 있는 사전은 어떻게 넘긴 거지... 플라스틱에 찍은 건가-- | 그러나 SCP-073의 20m 주변에 들어서기만 하면 모든 식물체와 균사체는 죽어버리고, 일단 발을 디딘 땅은 2주 안에 소생 불가능한 황무지가 되어버린다. 거기다 목재나 종이같은 식물에서 만들어낸 물질은 SCP-073 근처에 가기만 하면 그대로 썩어 없어진다. --그럼 페이지가 있는 사전은 어떻게 넘긴 거지... 플라스틱에 찍은 건가-- | ||
게다가 SCP-073에게 가해진 공격은 정작 SCP-073에게는 아무런 피해도 없이 그대로 공격자에게 되돌아 간다. [* 그래서 SCP-073의 혈액 샘플을 체취하려던 시도 역시 그대로 실패로 끝나버렸다. SCP-073 본인에게 알아서 샘플 좀 만들어주면 | 게다가 SCP-073에게 가해진 공격은 정작 SCP-073에게는 아무런 피해도 없이 그대로 공격자에게 되돌아 간다. [* 그래서 SCP-073의 혈액 샘플을 체취하려던 시도 역시 그대로 실패로 끝나버렸다. SCP-073 본인에게 알아서 샘플 좀 만들어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이번에는 권유한 박사가 피해를 입었다. 매체를 통한 간접전달도 그대로 피해가 돌아가는 모양.] 어찌됐든 SCP-073 본인에게 피해는 없지만 고통을 느끼며, SCP-073는 가급적 정중히 공격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한다. | ||
주: SCP-073이 발견된 건 19XX년 뉴욕 경찰서였는데, 장난삼아 SCP-073을 죽이려 들던 갱단이 '''몽땅 자멸'''해 버린 일이 계기였다고 한다. 이후 그에 대한 어떤 정보도 찾을 수 없자 NYPD는 그를 존 도우John Doe라 명명했고 재단의 정기 사찰에 의해 발견되어 재단에 들어오게 된다. | 주: SCP-073이 발견된 건 19XX년 뉴욕 경찰서였는데, 장난삼아 SCP-073을 죽이려 들던 갱단이 '''몽땅 자멸'''해 버린 일이 계기였다고 한다. 이후 그에 대한 어떤 정보도 찾을 수 없자 NYPD는 그를 존 도우John Doe라 명명했고 재단의 정기 사찰에 의해 발견되어 재단에 들어오게 된다. |
2015년 7월 28일 (화) 22:15 판
* 일련번호: SCP-073, 별칭은 카인(Cain)
* 등급: 유클리드(Euclid)
SCP 재단에서 구류중인 인물. SCP 재단에서 구류중이긴 하지만 다른 막장스러운 존재들과는 다르게 재단 내에서 평범하게 먹고 자고 생활하고 있다. SCP-073은 17구역의 완전히 무기물로 만들어진 가구가 들어있는 방 두개 짜리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재단 시설을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직원들과 함께 직원 식당을 이용한다(...). 재단이 보관하는 존재들이 얼마나 엄중한 관리하에 놓여있는지 생각해보면 참으로 굉장한 조치. 사실 요모조모 따져봐도 그 카인이 맞는듯 하다.
대신 SCP-073에게는 위치 추적기가 달려있고, 땅바닥과의 접촉과 재단 시설 밖으로 나가는 건 허락되지 않는다. 특히, 식물체 SCP와는 절대로 접촉이 금지되어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SCP-073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건 금지되어 있다.
SCP-073은 검게 그을린 중동계 남성으로, 185cm의 키에--위너-- 체중은 75kg으로 검은 머리에 푸른 눈이다. 외견상 알아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사지와 등뼈, 견갑골이 알 수 없는 재질의 금속으로 대체되었다는 것. 정작 SCP-073은 이에 대해 지적했을 때만 이를 알아차리며, 이로 인해 자기가 언제 어떤 과정을 걸쳐 장기를 교체당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또한 SCP-073의 이마에는 수메르어가 기원인 듯한 상징이 새겨져 있는데, 이 상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SCP-073은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회피한다. 또한 SCP-073은 보통 인간처럼 먹고 마셔야 하지만 그 특성상 채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철저히 육식만 고집한다.
자신을 카인이라고 지칭하고 있으며, 차갑고 기계적인 목소리긴 하지만 누구에게나 공손히 대한다. 말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굉장히 친절한 성격이라 누구든 상관없이 매일 매일 남들을 돕는 걸 즐기고 있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모든 역사에 대해 정통하고 이미 사어가 되버린 언어를 포함한 전세계의 거의 모든 언어를 할 수 있다. 거기에 완전기억능력도 있어 800페이지에 달하는 사전을 1분 반만에 외워버리기도 한다. 거기에 다른 지적능력도 뛰어나 실제로 재단에 큰 도움이 되는 듯. 실제로도 몇몇 실험에서는 직접 피험자로 참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SCP-073의 20m 주변에 들어서기만 하면 모든 식물체와 균사체는 죽어버리고, 일단 발을 디딘 땅은 2주 안에 소생 불가능한 황무지가 되어버린다. 거기다 목재나 종이같은 식물에서 만들어낸 물질은 SCP-073 근처에 가기만 하면 그대로 썩어 없어진다. --그럼 페이지가 있는 사전은 어떻게 넘긴 거지... 플라스틱에 찍은 건가--
게다가 SCP-073에게 가해진 공격은 정작 SCP-073에게는 아무런 피해도 없이 그대로 공격자에게 되돌아 간다. [* 그래서 SCP-073의 혈액 샘플을 체취하려던 시도 역시 그대로 실패로 끝나버렸다. SCP-073 본인에게 알아서 샘플 좀 만들어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이번에는 권유한 박사가 피해를 입었다. 매체를 통한 간접전달도 그대로 피해가 돌아가는 모양.] 어찌됐든 SCP-073 본인에게 피해는 없지만 고통을 느끼며, SCP-073는 가급적 정중히 공격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한다.
주: SCP-073이 발견된 건 19XX년 뉴욕 경찰서였는데, 장난삼아 SCP-073을 죽이려 들던 갱단이 몽땅 자멸해 버린 일이 계기였다고 한다. 이후 그에 대한 어떤 정보도 찾을 수 없자 NYPD는 그를 존 도우John Doe라 명명했고 재단의 정기 사찰에 의해 발견되어 재단에 들어오게 된다.
이름은 카인이지만 ~~실제로도 카인인듯 하지만~~ 정작 SCP-076 아벨과 비교하면 비교할 수 없으리만치 안전(?)하고 선량한 인물.
* 부록 073-1: 파괴할 수 없는 SCP-073의 특성, 완전기억능력, 그리고 돕고자 하는 태도에 의거하여 상층부에서는 재앙에 대비해 재단의 모든 정보가 날라가지 않도록 SCP-073에 백업하도록 지시했다. --D 드라이브?-- 이에 SCP-073은 스스로 기밀을 엄수하겠다며 승낙했다.
* 부록 073-2: 재단의 정보들을 백업하는 도중, SCP-076(아벨)의 정보가 그의 관심을 끌었다. 다소 꺼려하면서도 이미 자신이 아벨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하는 동시에 서로 만나지 않는 것이 양쪽에게 좋을 것이라 언급했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