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66: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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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SCP}}
{{SCP 개체 정보
{{SCP 객체 정보
| NUM = 166
| NUM = 166
| RATE = 유클리드
| RATE = 유클리드
| NAME = (Teenage Succubus)
| NAME = 그냥 십 대 가이아(Just a Teenage Gaea)
| 작가 =  
| 작가 = far2
| 번역 =  
| 번역 = SCP-166
| 역자 =  
| 역자 = Asalain
}}
}}


== 특수 격리 절차 ==
SCP-166은 제19기지의 생물격리C구획에 격리 중이며, 해당 구획엔 용접 밀폐된 대기실과 산업용 공기청정기가 추가되어있다. 격리 담당 직원은 SCP-166의 격리 구역 내에선 항상 특별 지정된 166 생물학재해 보호복을 착용해야 한다.


== 개요 ==
SCP-166 특유의 생리학적 필요에 따라, 매달 교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헐렁한 유기 면직물 의복이 제공된다. 모든 음식물은 제공된 지침에 따라 조리하며, 최소한의 무기 첨가물을 이용한다.
SCP-166은 16세에서 18세 사이의 [[인간]] [[여성]]이다. 평균적인 신장과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재단의 한 여성 인원은 "외모가 귀여울 뿐, 특별히 [[일반인]]과 다른 것은 없다." 라고 설명했다.


그녀의 [[머리카락]]이 달에 15cm에 달하는 상당한 속도로 자란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그녀는 평범하게 건강함 그 자체이다. 다만 그녀는 [[담배]] 연기, 분무기 등 공중 미립자 물질에 취약하여 급성 천식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개인 소지품 및 격리실 개선에 대한 합당한 요청은 <del>4등급 이상의 인가</del>에 따라 허용한다. ''갱신: SCP-166의 모든 요청은 기지 이사관 라이트의 개인적 승인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SCP-166이 요청한 것은 다음과 같다.
* 성경 부(두에이림즈 챌로너 개정판) (승인)
* 목주 (승인)
* 고해성사, 미사 및 기타 성례를 위한 가톨릭 사제 접견 (<del>거부</del>) (재단 목사 데이비스가 철저한 오염물질 제거 절차 이후 격주로 일요일마다 만나기로 예정되었다)
* 대부분 종교에 관한 다양한 책과 잡지 (허가, 내용 확인 및 승인 보류 중)
* 아일랜드 골웨이주의 자비의 성모 수녀원의 수녀원장과 전화 통화 (<del>거부</del>) (<del>허가</del>) (기지 이사관의 지시에 따라 기각됨, 거부)


SCP-166는 그녀가 인간 [[남성]]에게 끼치는 영향으로 유명한데, 그녀를 보게 된 남성 피험체는 100% 확률로 매혹되어 성적 취향과 관계 없이 그녀에게 성적 접촉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남성 피험체들의 70%는 SCP-166에게서 떨어뜨려 놓으면 SCP-166을 봤을 때 느낀 성적 충동이 사라졌다. 그러나 나머지 30%는 {{ㅊ|[[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 사건|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녀에게서 느낀 성적 충동이 '''[[얀데레|위험한 집념]]으로 바뀌어 SCP-166에 접근하기 위해 폭력을 불사하며''', 이들은 제거해야 한다. 또한 SCP-166을 봤던 남성들에 의하면 그녀를 보았을 때 [[최면]] 상태와 유사한 느낌이 되었다고 보고했으며 그들은 SCP-166{{ㅊ|에게 모에함을 느끼고}}의 요구나 제안에 극도로 취약해졌다. 그녀는 [[순결]], 검소, 그리고 순종에 기초한 [[수도원]] 생활을 따랐기 때문에 남성을 매혹시키는 능력은 그녀에게 적지 않은 괴로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그녀와 남성간의 접촉은 엄격히 금지된다.  
== 설명 ==
SCP-166은 유럽계 여성 인간으로 십 대 후반의 외모에 사슴뿔, 발굽, ''Rangifer tarandus''(순록)을 연상시키는 짧은 꼬리와 같은 유제류의 신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명백한 비정상성이 있음에도 DNA 조사에서 비정상적인 유전 형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SCP-166은 온순하므로 최소한의 보안 환경에서 안전하게 보호할 있다. 현재는 B급 표준 스위트 룸에 거주하고 있다. 지금까지 SCP-166이 요청했던 것은 다음과 같다.
SCP-166의 반경 15m 내에서 인공적인 물체는 점차 미가공된 상태로 환원된다. 전자제품이나 차량 등 더 복잡한 물체는 더욱 빠르게 영향을 받으며, 시간 만에 금속 부품이 분해되어 전체적인 구조적 손상이 일어난다. 석조 건물이나 유기 물질로 만들어진 제품 등 원시적 물질은 사실상 인식할 수 없는 속도로 부패한다. 같은 반경 내에서 식물 생명체가 발아하기 시작하며, 자주 보안 카메라나 ID 스캐너와 같이 발아가 불가능 곳에서도 자라난다.
* 경외 성경을 포함한 [[킹 제임스 성경]]의 사본 (승인됨)
* [[가톨릭]] [[묵주]] (승인됨)
* [[고해성사]], [[미사]], 성례를 위한 가톨릭 사제와의 만남 (거부됨)
* 종교 관련 각종 서적과 잡지 (내용 검토 후 승인됨)
* [[영국]] 콘월에 있는 모 수녀원의 수녀원장과의 전화통화 (승인됨. 지정된 전화번호만을 사용하여 일주일에 1시간 통화 허용)


그녀는 숙소에서 종교 자료, 책, TV, 예술품 등을 제공받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그녀가 숙소 밖으로 나가고 싶어할 때에는 제한 프로토콜 19-A를 준수해야 하며 SCP-166가 이동하는 동안 500m 이내에 어떠한 남성 직원도 있어서는 안되고 그녀가 섬에 머무는 동안 어떠한 남성 직원도 섬 안에 들어갈 수 없다. SCP-166에게는 30일마다 24시간의 외출이 허용되어 있다.
SCP-166은 인공 물질과 오염물질에 대해 변칙적인 것으로 보이는 민감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러한 물질을 흡입하거나 접촉할 경우 욕창이나 급성 천식 발작 증상이 나타난다. 한 사례에서 흡연자와 신체가 가까워지자 SCP-166은 극심한 천식 발작을 일으켰으며, 당시 해당 박사가 3주간 흡연한 적이 없음에도 그러하였다.


SCP-166은 '''보통 [[누드|옷을 입지 않는 것을 선호]]하지만(!!)''' 의복 착용을 요청한다면 입는다. 그러나 아주 얇은 [[옷]]이라고 해도 그녀는 45분간 옷을 입고 있으면 욕창(압력궤양)이 발생하기 때문에 의료적인 목적으로 SCP-166은 옷을 입지 않는 것이 허용되어 있다.{{ㅊ|머리카락이 빠르게 자라는거 빼면 건강하다며?}} {{ㅊ|그것보다 외출할때는 어떡하지}}
발견: SCP-166은 아일랜드 골웨이주의 자비의 성모 수녀원에서 발견되었으며 유아기 시절부터 해당 수녀원에서 거주했다. SCP-166은 위협존재 9927-블랙 ("여신"), 혹은 SCP-████라는 이후 콘웰 사건으로 알려질 사건 도중 GOC 타격조에 의해서 처분된 개체의 아이로 배반한 세계 오컬트 연합의 요원을 통해 확인되었다.


남성 직원은 SCP-166을 보거나 근처에 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어길 시 즉각 징계가 내려지고 제거당할 가능성이 있다. 적어도 1명의 여성 직원이 항상 인접 관측실에 있어야 하며 감시용 문구멍 또는 원격 감시카메라를 통해 SCP-166의 감시를 유지해야 한다. 남성에게 노출되는 사고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모든 카메라 및 창문은 최소 50% 반투명 필터가 장착되어야 하며 SCP-166의 외모는 사진 등으로 보관하지 않는다.
{{숨김 시작|title=회수된 GOC 문서}}
{{인용문|<poem>
<big><big>{{색|#901|'''위협존재 데이터베이스 항목'''}}</big></big>


SCP-166은 생계를 위해 주 1회 인간의 [[정액]] 약 1cc를 마셔야 하며 이것은 인근의 정자은행에서 공급받는다. 이와 관련해 그녀의 남성에 대한 능력은 영양분을 얻는 수단이라고 여겨진다.
<big>'''위협 식별문구:'''</big>
'''KTE-9927-블랙차일드 "딸"'''


'''추신''':SCP-166 존중 좀 해라 이것들아. 누구던지간에 '''166이 먹는 것''' 관련해서 농담따먹기하다 걸리면 '''[[SCP-682]]개인 트레이너로 [[파...다|보.....]]''' -Elizabeth Rossiter 박사
<big>'''수권대응기준:'''</big>
<big>{{색|red|'''4'''}}</big> '''(심각한 위협)'''
 
<big>'''설명:'''</big>
위협존재는 LTE-9927-블랙 ("여신")화신과 불명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이다. 대상은 어머니와 매우 유사하고 어머니의 동물적 특성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9927-블랙의 극단적인 짐승의 외관은 나타나지 않는다. 약한 식물조작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위협존재 분류의 주된 이유는 인류 문명을 비가역적으로 신석기 시대로 퇴행시킬 수 있는 전 세계적인 의식인 오컬트 절차 태엽장치 블랙차일드 하윌라의 제정에 대한 본능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의식의 적임자이기 때문이다.
 
타격조 "란슬롯"은 이후 악명높은 '콘월 사건'으로 알려질 작전 도중 잉글랜드에서 19██년 9927-블랙을 무효화했지만, 타격조장인 우쿨렐레 요원의 사망으로 인해 9927-블랙차일드의 청산은 확인되지 않았다. 우쿨렐레는 사후에 인류에 대한 평생의 봉사에 대해 은색 아이기스를 받았다.
 
<big>'''청산:'''</big>
위협존재는 어떠한 방어 능력도 갖추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극단적 적개심을 가지고 처분할 것.
</poem>}}
{{숨김 끝}}
 
해당 요원은 SCP-166의 처분을 거부하고, 대신 아일랜드 골웨이주의 가톨릭 수녀원으로 몰래 옮겼다. 대상은 수녀원에 방문한 방문자가 우연히 SCP-166을 보고 당국에 신고하게 되는 12세까지 해당 위치에서 거주했다. 요원은 이후 재단에 접촉해 SCP-166의 안전과 격리를 보장하는 대가로 GOC의 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추가적 상세사항은 기밀 처리되었다.


== 부록 ==
== 부록 ==
=== 부록 166-A ===
=== 부록 166.1 ===
회수 당시 상황
재단 목사 데이비스의 격주 면담
 
{{인용문2|
'''데이비스:''' 좋은 아침이구나, 얘야.
 
'''SCP-166:''' 좋은 아침입니다, 신부님.
 
'''데이비스:''' 평소처럼, 우리의 환경상, 고해비밀은 특별히 요청하지 않는 한 지켜지지 않는단다. 요청한다고 해도 우리가 대화한 상세한 내용은 저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면 공개될 거란다. 알겠니?
 
''SCP-166이 끄덕인다.''
 
'''데이비스:''' 좋아. 그럼, 어떻게 지냈니?
 
'''SCP-166:''' 좋아요. 어제 직원 한 명이 베네딕토 교황님에 대해서 말해주셨는데, 정말인가요?
 
'''데이비스:''' 아, 그렇단다, 꽤나 불운한 일이지만, 그럴 만하지. 교황님께선 처음 직위에 오르셨을 때부터 꽤나 늙으셨으니까. 이제는 편히 쉬실 거다, 그분이 교회를 잘 섬기셨단 걸 알잖니.
 
'''SCP-166:''' 누가 다음 교황이 될지 아시나요?
 
'''데이비스:''' 추측이 난무했지만, 누구라도 될 수 있단다. 요즘은 힘든 시기란다, 최근에 있었던… 논란들이 있잖니. 어쩌면 교회를 대표할 새로운 얼굴을 바랄 수도 있고, 평생을 헌신한 사람을 택할 수도 있을 테지. 혹시 또 모르지, 노동자 계급의 사람을 택할 수도 있는 법이란다. 확실히 사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가 될 일이지.
 
'''SCP-166:''' 그런 것 같아요.
 
''SCP-166와 데이비스가 침묵한다.''
 
'''데이비스:''' 뭔가 물어볼 게 있는 모양이구나, 얘야.
 
'''SCP-166:''' 죄송합니다.
 
'''데이비스:''' 사과할 필요 없단다. 그러라고 내가 있지 않겠니. 그래서 뭐니?
 
'''SCP-166:''' 그냥, 뭔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약간 개인적인 질문 같기도 해서요. 그냥 좀 궁금해서요, 신부님께선 부모님과 사이가 좋으셨나요?
 
'''데이비스:''' 어머니와, 물론. 돌아가시기 전에 난 매달 한 번씩 양로원에 찾아갔단다, 생일과 연휴 때도 갔었지. 어머니께 내가 군종 목사라고 말했었는데, 어쩌면 거짓말은 아니었던 것 같구나.
 
'''SCP-166:''' 아버지와는 어떠셨나요?
 
'''데이비스:''' 그건 조금 복잡한 질문이구나. 아버지는 좋은 분이셨지, 3가지를 무척이나 아끼시는 군인이셨단다. 주님, 국가, 가족. 안타깝게도, 아버지는 그런 신념을 꽤나 강하게 지키셨고, 그 결과… 말이 많아졌구나. 난 여전히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이 방법이 최선이란다.
 
''데이비스가 한숨을 쉰다.''
 
'''데이비스:''' 그럼 네 부모님은 어떠니? 수녀원에서 살았단 거 알지만, 그전에는?
 
'''SCP-166:''' 전 그분들에 대해서 전혀 몰라요, 전 아기였을 때 버려진걸요. 그니까, 부모님이 절 거기에 둔 거면 수녀님들이 아셨을 텐데, 전 전혀 모르는걸요. 전 그냥 주워진 거죠. 몇 번 제 어머니에 대해서 말씀하시긴 하셨죠, 제가 저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다고 눈치챘단 걸 알아차리시기 전까진요. 아마 어머니가 여신이라고 뭐라 하지 않았나요? 분명 사실이 아닐걸요, 어머니는 어떤 정령이나 그런 것이었겠지만 분명 뭔가 실체가 있었을 테죠. 제가 생긴 게 ''이런 걸요.''
 
''SCP-166이 자신을 가리킨다.''
 
'''SCP-166:''' 수녀원장님 얘기를 엿들은 적이 있어요, 다른 수녀분 한 분과 어떻게 어머니가 잘못했는지 얘기하고 계셨죠, 다른 사람이 멈춘 의식에 관한 얘기였죠. 어머니가 죽었다고 했죠.
 
'''데이비스:''' 그것참 상심이 크겠구나.
 
'''SCP-166:''' 전 어머니를 알았던 것 같지도 않은걸요.
 
'''데이비스:''' 그럼 아버지는 어떠니?


SCP-166은 XXXX년 XX월 XX일 영국 콘월의 한 수도원에서 발견되었다. 수녀에 따르면, SCP-166은 그녀를 '''초능력을 가진 고대 생물의 자식'''이라고 밝힌 어떤 이름모를 젊은 여자에 의해 수도원에 맡겨졌다. 그녀의 어머니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추신:XXXX년 XX월 XX일, 재단 직원인'''[관련된 모든 상세 데이터 편집됨. 관련 정보는 O5레벨 명령에 의해 봉쇄되었음]''')
''SCP-166이 망설인다.''


SCP-166은 세속과 격리된 환경에서 수녀에 의해 길러졌다.([[정액|그녀의 특수한 요건]]은 현지 성직자에 의해 제공되었다.) 그러나 수도원에 잠입했다 실수로 SCP-166을 보게 된 젊은 남자 A가 3일 뒤 폭력적으로 변해 수도원을 공격했으며 성적인 목적으로 SCP-166과 접촉하려 하였다. A는 강제로 무력화되기 전 한 수녀를 죽이고 3명에게 상처를 입혔다. 이 사건을 듣고 현지 성직자와 [[SCP 재단]]의 정보원이 현장에 투입되었으나 SCP-166에게 매혹되어 버렸기에 즉시 접촉을 중단하고 자신을 스스로 결박한 뒤{{ㅊ|오오 지조}} 상부에 여성 요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여성 요원 베아트리체가 수녀원장과 접촉하여 SCP-166의 봉쇄 및 연구를 위한 [[SCP 재단]] 시설로의 이송을 협상했다.  
'''SCP-166:''' 몰라요. 아버지가 저를 수녀원에 버렸을 텐데, 왜 거기였죠? 왜 절 데려가지 않았죠?


=== 부록 166-E ===
'''데이비스:''' 분명 어떤 이유가 있었을 거란다.
{{인용문2|문자로 된 편지, 원인 불명, SCP-166의 스위트룸 ██-██-████에 위치.


██████에게
'''SCP-166:''' 그럴지도 모르죠. 아버지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 하시는 거 아시잖아요. 한 번도요. 수녀원장님께 천 번은 물어봤는데, 한 조각의 단서도 말씀하시지 않으셨어요.


나는 네 엄마가 소녀였을 때 처음 만났단다. 그녀의 발에는 발굽이 있었고 눈에는 별빛이 빛나고 있었지. 그녀는 아름아무녀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었고, 나는 그녀를 내 두 손으로 죽였지.
''SCP-166가 잠시 멈춘다.''


에덴은 장소가 아니라 상태란다. 그들은 우리를 그 곳으로 다시 데려가기를 원해. 나는 그들을 막았지. 나는 천국을 다시금 우리로부터 멀어지게 했단다. 나는 그 날 네가 나를 처음 만났을 때, 네가 너의 아버지가 너의 어머니의 머리에 총을 쏘는 걸 봤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 날 내가 한 행동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는단다. 변명은 하지 않으마. 나는 네가 내가 무엇을 왜 했는지 이해해주기를 바란단다. 나는 네가 나를 용서해주기를 바란단다.
'''SCP-166:''' 제 어머니가 그리도 끔찍했다면… 아버지는 뭘 했죠?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나는 너를 위해 내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단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너를 좋아하고 친절한 사람들에게 남겨두고 그들이 나를 대신해 너를 기르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내가 본 바로는 그들은 잘 하고 있단다. 네가 그들과 함께하지 못 한다는 것에 미안하구나. 그들이 너를 이 장소로 데려 온 것에 대해 미안하구나. 나는 너의 이 장소가 즐거운 곳이 되기 위해 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마. 너의 안전을 약속하마.
<div style{{=}}"width: 100%; text-align: center;">'''[기록 종료]'''</div>
}}


16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딸아.
=== 부록 166.2 ===
[편집됨]의 징계 면담
 
{{인용문2|
<div style{{=}}"width: 100%; text-align: center;">'''[기록 시작]'''</div>
 
'''라이트:''' 아니 ''미친'' 무슨 생각이야?
 
'''[편집됨]:''' 걔가 괜찮은지 확실히 하고 싶었어. 내가 걔와 얘기하지 못하게 하니까. 다른 길을 고른 거지.
 
'''라이트:''' 당신 그것보다 더 끔찍한 짓을 했어. 그냥 걔의 편의시설을 위해서 힘을 싣는 짓만 했다면, 뭐, 넘어갈 수 있지. 하지만 당신은 4등급 변칙개체에게 바깥 세계와 통하는 전화를 주려고 했잖아- 망할. 평의회는 벌써 당신이 걔와 같은 기지에 있는 걸 싫어하고 있어, 이 사실이 알려지면, 지금까지 해온 일 전부에 작별 키스나 해야 할걸.
 
'''[편집됨]:''' 소피아! 걔는 ''무해해.'' 거기에 있는 이유는 단지 나 때문이야. 난 뭔갈해야 돼. 재단이 걔가 잘 자라도록 내버려 둔 이유는 그냥 걔가-
 
'''라이트:''' 말 돌리기 전에, 이건 4등급 인가가 있는 모두에게 공개된다는 걸 기억해. 당신 이름을 지워줄 순 있지만, 때아닌 돌발행동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걸 보고 조각을 맞추는 것까진 못 막아줘.
 
''[편집됨]은 계속 침묵한다.''
 
'''[편집됨]:''' 16년. 16년 동안 걔는 도시를 걷지도, 영화를 보지도, 그냥 쇼핑하지도 못했어. 수녀원이든 재단 감방이든 상관없이,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일로 갇힌 거야. 전부 나 때문에. 불공평해.
 
'''라이트:''' 알아.
 
'''[편집됨]:''' 그리고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난 전 세계 어디든 타격조를 보낼 수 있어, 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수십억을 낼 비밀들을 알고 있어, 그렇지만 걔에게 말해줄 수도 없어, 혼자가 아니라고 알려줄 수도 없다고.
 
'''라이트:''' 최선을 다했어.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걸 했다고.
 
'''[편집됨]:''' 우습게도 그게 얼마나 큰 차이일지 모르겠네. 난-
 
''[편집됨]가 조용해진다.''
 
'''[편집됨]:''' 그래, 알 게 뭐야. 그냥 마저 써. 빨리 끝내버리자고.
 
'''라이트:''' …당신 재단 심리학자와 2시간짜리 세션 6개를 잡았는데, 글라스로 해둘게. 끝나고 글라스가 서명하면, 이걸 당신 기록에서 말소할 수 있어.
 
'''[편집됨]:''' 엄.
 
'''라이트:''' [편집됨].
 
'''[편집됨]:''' 어?
 
'''라이트:''' …
 
'''[편집됨]:''' …그래, 알았어. 고마워, 소피아.
 
<div style{{=}}"width: 100%; text-align: center;">'''[기록 종료]'''</div>
}}
 
 
 
2013년 5월 8일, SCP-166의 격리 구역에서 다음의 편지가 발견되었다.
 
{{인용문2|
████,
 
처음 만났을 때 우린 갓 어린애 티를 벗었었단다. 발에는 발굽이 있었고 눈빛은 별처럼 반짝였지. 아름답고 자연의 화신과도 같았지만, 내 손으로 죽일 수밖에 없었어.
 
에덴은 장소가 아니란다. 상태를 말하는 거지. 그들은 우리를 다시 그 상태로 만들려 했고 난 그들을 막았지. 난 또다시 우리에게서 낙원을 빼앗았어. 너와 처음 만난 날, 아버지가 어머니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 넣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는 것만 빼면 나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는단다. 구차하게 변명은 하지 않으마. 어쩌면 기억조차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내가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이해하길 바란다. 나를 용서해다오.
 
사랑한다. 너에게 더 많은 것을 해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친절하고 자애로운 사람들에게 널 맡기고 나를 대신하여 널 길러주길 바라는 것뿐이구나. 그 사람들이 너를 잘 보살펴주던데 결국은 널 이리로 데려와 더 이상 그들과 함께할 수 없게 되어 유감이다. 이곳에서도 만족스럽게 지낼 수 있도록 힘이 닿는 데까지 노력하마. 나는 널 반드시 안전하게 지킬 거란다.
 
열여섯 번째 생일을 축하한다.<br />[[SCP 재단/알토 클레프의 묘비|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


너의 아버지<br>
== 해설 ==
████ ███████}}
원래는 "십대 서큐버스(Teenage Succubus)" 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이명에 걸맞게 이 소녀가 시선에 들어온 모든 남성은 성적 충동을 겪는다는 것과 피부 질환 때문에 거의 얇은 옷을 매일 갈아입어야한다던가, 매주 정액을 마셔야한다던가 등등 성적인 묘사가 다수 있었으나 이 때문에 [[페도필리아]] 논란과 더불어 SCP의 성적 농담및 성인향 2차 창작의 중심으로써 이용되어왔으나 2020년도에 전면적으로 재작성을 선언하고 외모와 변칙성을 대폭 수정, 사실상 10대 여성이라는 것을 빼면 다른 SCP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각주}}
{{각주}}
{{좌우이동|왼쪽=SCP-165|오른쪽=SCP-167|가운데=SCP-166}}
{{좌우이동|왼쪽=SCP-165|오른쪽=SCP-167|가운데=SCP-166}}
[[분류:SCP 000-999|1]]
[[분류:SCP 000-999|1]]

2022년 4월 1일 (금) 15:52 기준 최신판

SCP Foundation (emblem).svg
SCP 재단의 문서를 번역하거나 참고한 문서입니다.
SCP 재단 한국어 위키의 번역 규정전문 용어 모음을 참고하여 문서를 편집하시길 바랍니다.
재단 데이터베이스
목적 외 사용 금지

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166

작성자 번역자 O5 평의회
far2 Asalain 전자결재

제 목 : 그냥 십 대 가이아(Just a Teenage Gaea)

격리 등급 : 유클리드 (Euclid)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경 유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166은 제19기지의 생물격리C구획에 격리 중이며, 해당 구획엔 용접 밀폐된 대기실과 산업용 공기청정기가 추가되어있다. 격리 담당 직원은 SCP-166의 격리 구역 내에선 항상 특별 지정된 166 생물학재해 보호복을 착용해야 한다.

SCP-166 특유의 생리학적 필요에 따라, 매달 교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헐렁한 유기 면직물 의복이 제공된다. 모든 음식물은 제공된 지침에 따라 조리하며, 최소한의 무기 첨가물을 이용한다.

개인 소지품 및 격리실 개선에 대한 합당한 요청은 4등급 이상의 인가에 따라 허용한다. 갱신: SCP-166의 모든 요청은 기지 이사관 라이트의 개인적 승인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SCP-166이 요청한 것은 다음과 같다.

  • 성경 한 부(두에이림즈 챌로너 개정판) (승인)
  • 목주 (승인)
  • 고해성사, 미사 및 기타 성례를 위한 가톨릭 사제 접견 (거부) (재단 목사 데이비스가 철저한 오염물질 제거 절차 이후 격주로 일요일마다 만나기로 예정되었다)
  • 대부분 종교에 관한 다양한 책과 잡지 (허가, 내용 확인 및 승인 보류 중)
  • 아일랜드 골웨이주의 자비의 성모 수녀원의 수녀원장과 전화 통화 (거부) (허가) (기지 이사관의 지시에 따라 기각됨, 거부)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166은 유럽계 여성 인간으로 십 대 후반의 외모에 사슴뿔, 발굽, Rangifer tarandus(순록)을 연상시키는 짧은 꼬리와 같은 유제류의 신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명백한 비정상성이 있음에도 DNA 조사에서 비정상적인 유전 형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SCP-166의 반경 15m 내에서 인공적인 물체는 점차 미가공된 상태로 환원된다. 전자제품이나 차량 등 더 복잡한 물체는 더욱 빠르게 영향을 받으며, 수 시간 만에 금속 부품이 분해되어 전체적인 구조적 손상이 일어난다. 석조 건물이나 유기 물질로 만들어진 제품 등 원시적 물질은 사실상 인식할 수 없는 속도로 부패한다. 같은 반경 내에서 식물 생명체가 발아하기 시작하며, 자주 보안 카메라나 ID 스캐너와 같이 발아가 불가능 곳에서도 자라난다.

SCP-166은 인공 물질과 오염물질에 대해 변칙적인 것으로 보이는 민감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러한 물질을 흡입하거나 접촉할 경우 욕창이나 급성 천식 발작 증상이 나타난다. 한 사례에서 흡연자와 신체가 가까워지자 SCP-166은 극심한 천식 발작을 일으켰으며, 당시 해당 박사가 3주간 흡연한 적이 없음에도 그러하였다.

발견: SCP-166은 아일랜드 골웨이주의 자비의 성모 수녀원에서 발견되었으며 유아기 시절부터 해당 수녀원에서 거주했다. SCP-166은 위협존재 9927-블랙 ("여신"), 혹은 SCP-████라는 이후 콘웰 사건으로 알려질 사건 도중 GOC 타격조에 의해서 처분된 개체의 아이로 배반한 세계 오컬트 연합의 요원을 통해 확인되었다.

해당 요원은 SCP-166의 처분을 거부하고, 대신 아일랜드 골웨이주의 가톨릭 수녀원으로 몰래 옮겼다. 대상은 수녀원에 방문한 방문자가 우연히 SCP-166을 보고 당국에 신고하게 되는 12세까지 해당 위치에서 거주했다. 요원은 이후 재단에 접촉해 SCP-166의 안전과 격리를 보장하는 대가로 GOC의 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추가적 상세사항은 기밀 처리되었다.

부록[편집 | 원본 편집]

부록 166.1[편집 | 원본 편집]

재단 목사 데이비스의 격주 면담

데이비스: 좋은 아침이구나, 얘야.

SCP-166: 좋은 아침입니다, 신부님.

데이비스: 평소처럼, 우리의 환경상, 고해비밀은 특별히 요청하지 않는 한 지켜지지 않는단다. 요청한다고 해도 우리가 대화한 상세한 내용은 저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면 공개될 거란다. 알겠니?

SCP-166이 끄덕인다.

데이비스: 좋아. 그럼, 어떻게 지냈니?

SCP-166: 좋아요. 어제 직원 한 명이 베네딕토 교황님에 대해서 말해주셨는데, 정말인가요?

데이비스: 아, 그렇단다, 꽤나 불운한 일이지만, 그럴 만하지. 교황님께선 처음 직위에 오르셨을 때부터 꽤나 늙으셨으니까. 이제는 편히 쉬실 거다, 그분이 교회를 잘 섬기셨단 걸 알잖니.

SCP-166: 누가 다음 교황이 될지 아시나요?

데이비스: 추측이 난무했지만, 누구라도 될 수 있단다. 요즘은 힘든 시기란다, 최근에 있었던… 논란들이 있잖니. 어쩌면 교회를 대표할 새로운 얼굴을 바랄 수도 있고, 평생을 헌신한 사람을 택할 수도 있을 테지. 혹시 또 모르지, 노동자 계급의 사람을 택할 수도 있는 법이란다. 확실히 사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가 될 일이지.

SCP-166: 그런 것 같아요.

SCP-166와 데이비스가 침묵한다.

데이비스: 뭔가 물어볼 게 있는 모양이구나, 얘야.

SCP-166: 죄송합니다.

데이비스: 사과할 필요 없단다. 그러라고 내가 있지 않겠니. 그래서 뭐니?

SCP-166: 그냥, 뭔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약간 개인적인 질문 같기도 해서요. 그냥 좀 궁금해서요, 신부님께선 부모님과 사이가 좋으셨나요?

데이비스: 어머니와, 물론. 돌아가시기 전에 난 매달 한 번씩 양로원에 찾아갔단다, 생일과 연휴 때도 갔었지. 어머니께 내가 군종 목사라고 말했었는데, 어쩌면 거짓말은 아니었던 것 같구나.

SCP-166: 아버지와는 어떠셨나요?

데이비스: 그건 조금 복잡한 질문이구나. 아버지는 좋은 분이셨지, 3가지를 무척이나 아끼시는 군인이셨단다. 주님, 국가, 가족. 안타깝게도, 아버지는 그런 신념을 꽤나 강하게 지키셨고, 그 결과… 말이 많아졌구나. 난 여전히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이 방법이 최선이란다.

데이비스가 한숨을 쉰다.

데이비스: 그럼 네 부모님은 어떠니? 수녀원에서 살았단 거 알지만, 그전에는?

SCP-166: 전 그분들에 대해서 전혀 몰라요, 전 아기였을 때 버려진걸요. 그니까, 부모님이 절 거기에 둔 거면 수녀님들이 아셨을 텐데, 전 전혀 모르는걸요. 전 그냥 주워진 거죠. 몇 번 제 어머니에 대해서 말씀하시긴 하셨죠, 제가 저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다고 눈치챘단 걸 알아차리시기 전까진요. 아마 어머니가 여신이라고 뭐라 하지 않았나요? 분명 사실이 아닐걸요, 어머니는 어떤 정령이나 그런 것이었겠지만 분명 뭔가 실체가 있었을 테죠. 제가 생긴 게 이런 걸요.

SCP-166이 자신을 가리킨다.

SCP-166: 수녀원장님 얘기를 엿들은 적이 있어요, 다른 수녀분 한 분과 어떻게 어머니가 잘못했는지 얘기하고 계셨죠, 다른 사람이 멈춘 의식에 관한 얘기였죠. 어머니가 죽었다고 했죠.

데이비스: 그것참 상심이 크겠구나.

SCP-166: 전 어머니를 알았던 것 같지도 않은걸요.

데이비스: 그럼 아버지는 어떠니?

SCP-166이 망설인다.

SCP-166: 몰라요. 아버지가 저를 수녀원에 버렸을 텐데, 왜 거기였죠? 왜 절 데려가지 않았죠?

데이비스: 분명 어떤 이유가 있었을 거란다.

SCP-166: 그럴지도 모르죠. 아버지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 하시는 거 아시잖아요. 한 번도요. 수녀원장님께 천 번은 물어봤는데, 한 조각의 단서도 말씀하시지 않으셨어요.

SCP-166가 잠시 멈춘다.

SCP-166: 제 어머니가 그리도 끔찍했다면… 아버지는 뭘 했죠?

[기록 종료]

부록 166.2[편집 | 원본 편집]

[편집됨]의 징계 면담

[기록 시작]

라이트: 아니 미친 무슨 생각이야?

[편집됨]: 걔가 괜찮은지 확실히 하고 싶었어. 내가 걔와 얘기하지 못하게 하니까. 다른 길을 고른 거지.

라이트: 당신 그것보다 더 끔찍한 짓을 했어. 그냥 걔의 편의시설을 위해서 힘을 싣는 짓만 했다면, 뭐, 넘어갈 수 있지. 하지만 당신은 4등급 변칙개체에게 바깥 세계와 통하는 전화를 주려고 했잖아- 망할. 평의회는 벌써 당신이 걔와 같은 기지에 있는 걸 싫어하고 있어, 이 사실이 알려지면, 지금까지 해온 일 전부에 작별 키스나 해야 할걸.

[편집됨]: 소피아! 걔는 무해해. 거기에 있는 이유는 단지 나 때문이야. 난 뭔갈해야 돼. 재단이 걔가 잘 자라도록 내버려 둔 이유는 그냥 걔가-

라이트: 말 돌리기 전에, 이건 4등급 인가가 있는 모두에게 공개된다는 걸 기억해. 당신 이름을 지워줄 순 있지만, 때아닌 돌발행동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걸 보고 조각을 맞추는 것까진 못 막아줘.

[편집됨]은 계속 침묵한다.

[편집됨]: 16년. 16년 동안 걔는 도시를 걷지도, 영화를 보지도, 그냥 쇼핑하지도 못했어. 수녀원이든 재단 감방이든 상관없이,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일로 갇힌 거야. 전부 나 때문에. 불공평해.

라이트: 알아.

[편집됨]: 그리고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난 전 세계 어디든 타격조를 보낼 수 있어, 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수십억을 낼 비밀들을 알고 있어, 그렇지만 걔에게 말해줄 수도 없어, 혼자가 아니라고 알려줄 수도 없다고.

라이트: 최선을 다했어.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걸 했다고.

[편집됨]: 우습게도 그게 얼마나 큰 차이일지 모르겠네. 난-

[편집됨]가 조용해진다.

[편집됨]: 그래, 알 게 뭐야. 그냥 마저 써. 빨리 끝내버리자고.

라이트: …당신 재단 심리학자와 2시간짜리 세션 6개를 잡았는데, 글라스로 해둘게. 끝나고 글라스가 서명하면, 이걸 당신 기록에서 말소할 수 있어.

[편집됨]: 엄.

라이트: [편집됨].

[편집됨]: 어?

라이트:

[편집됨]: …그래, 알았어. 고마워, 소피아.

[기록 종료]


2013년 5월 8일, SCP-166의 격리 구역에서 다음의 편지가 발견되었다.

████,

처음 만났을 때 우린 갓 어린애 티를 벗었었단다. 발에는 발굽이 있었고 눈빛은 별처럼 반짝였지. 아름답고 자연의 화신과도 같았지만, 내 손으로 죽일 수밖에 없었어.

에덴은 장소가 아니란다. 상태를 말하는 거지. 그들은 우리를 다시 그 상태로 만들려 했고 난 그들을 막았지. 난 또다시 우리에게서 낙원을 빼앗았어. 너와 처음 만난 날, 아버지가 어머니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 넣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는 것만 빼면 나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는단다. 구차하게 변명은 하지 않으마. 어쩌면 기억조차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내가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이해하길 바란다. 나를 용서해다오.

사랑한다. 너에게 더 많은 것을 해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친절하고 자애로운 사람들에게 널 맡기고 나를 대신하여 널 길러주길 바라는 것뿐이구나. 그 사람들이 너를 잘 보살펴주던데 결국은 널 이리로 데려와 더 이상 그들과 함께할 수 없게 되어 유감이다. 이곳에서도 만족스럽게 지낼 수 있도록 힘이 닿는 데까지 노력하마. 나는 널 반드시 안전하게 지킬 거란다.

열여섯 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해설[편집 | 원본 편집]

원래는 "십대 서큐버스(Teenage Succubus)" 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이명에 걸맞게 이 소녀가 시선에 들어온 모든 남성은 성적 충동을 겪는다는 것과 피부 질환 때문에 거의 얇은 옷을 매일 갈아입어야한다던가, 매주 정액을 마셔야한다던가 등등 성적인 묘사가 다수 있었으나 이 때문에 페도필리아 논란과 더불어 SCP의 성적 농담및 성인향 2차 창작의 중심으로써 이용되어왔으나 2020년도에 전면적으로 재작성을 선언하고 외모와 변칙성을 대폭 수정, 사실상 10대 여성이라는 것을 빼면 다른 SCP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