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테쓰 레일패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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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 및 사용팁 ==
== 상세 및 사용팁 ==
기본적으로 킨테츠패스는 단기입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혹은 외국 영주권을 소지하면서 일본에 주소가 없는 일본인만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패스권 검사시 여권 소지 여부까지 검사하는 일은 거의 없어서, 유학생이나 일본인도 조용히 사용하기도 한다 카더라.
기본적으로 킨테츠패스는 단기입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혹은 외국 영주권을 소지하면서 일본에 주소가 없는 일본인만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패스권 검사시 여권 소지 여부까지 검사하는 일은 거의 없어서, 유학생이나 일본인도 조용히 사용하기도 한다 카더라.
발행은 매년 10월 1일부터 익년 9월 30일까지를 순환하고, 사용은 판매 종료 후 다음 달인 10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다른 간사이 지역 사철 패스가 대체적으로 4/3월을 기점으로 하는 것과는 다소 대조적. 여행사 판매물량도 교환식이 아닌 실물을 그대로 유통시키며, 단지 킨테츠에서 직접 구매할 때는 여권을 사전에 검사한다.
[[스룻토 KANSAI]]의 규격을 채택하여 기본적으로 자동개찰구에 직접 카드를 투입하고 회수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며, 자동개찰기가 없는 시설과 버스에서는 보여주는 것 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일부 시설은 제시만으로 소소한 할인 혜택이 있다. 그 대표적인 시설은 다음과 같다.
* 오사카 : 아베노하루카스
* 나라 : 카스가 대사, 사이다이지, 야쿠시지, 킨푸센지 외 다수의 절/신사 및 국립박물관/자료관 <ref>단, 하필이면 토다이지(동대사)가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각 시설의 보물관/특별전도 미해당.</ref>
* 이가 : 이가류닌자박물관
* 이세 : 토바수족관, 미키모토진주섬, 시마마린랜드
* 나고야 : {{ㅊ|뭘 기대했나?}}


=== 1일권 및 2일권 ===
=== 1일권 및 2일권 ===
1일권은 1500엔으로 오사카에서 나라 시 지역, 코오리야마 시의 일부와 사이다이지~교토노선을 기본으로 하며, 이용구간 내에서는 나라 교통에서 운행하는 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2일권은 500엔 추가된 2000엔인데, 1일권에 나라 남부인 사쿠라이/텐리/야기/카시하라/아스카 지역과 이카루가 지역(호류지)까지 확장한 것이다.
기존판에는 없었다가 나라 교통의 편입으로 인해 새로 신설된 패스권들이다. 이 패스권의 등장으로 일단 나라 방면으로도 겨우 교통 패스가 생겼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오사카에서 킨테츠나라역까지 약 500엔이 조금 안 되고, 카시하라신궁역까지는 650엔 남짓, 그리고 나라 버스가 200엔 조금 넘는 수준이니 1일권은 조금 빡빡할 수 있고, 2일권은 본전치기<ref>이는 사실 킨테츠가 내놓는 정기권할인율도 감안할 때 이야기임을 참고.</ref>가 아슬아슬하게 가능한 정도이다. 다만 나라역에서 나라공원 및 카스가대사/토다이지 정도만 돈다면 느긋하게 사슴 구경도 하면서 걸어갈 수 있을 수준이기 때문에, 차라리 현금박치기로 왕복하는게 더 실속있을 수 있다.
오사카에서 교토로는 차라리 JR을 타는게 더 실속있을 정도로 무의미하고, 나라를 거점으로 했을때나 활용이 가능한지라, 그것도 교토 도착 이후로는 장식품으로 바뀌기 때문에 설명에서 배제한다.


=== 5일권 기본형 ===
=== 5일권 기본형 ===
킨테츠 레일패스의 기본형으로, 5일 연속 3600엔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용 가능한 범위는 킨테츠 연선 전 지역, 이코마 케이블<ref>나라선 이코마역에서 호잔지 및 이코마산정까지 가는 케이블</ref>, 요시노 로프웨이<ref>사실상 요시노선의 연장. 이걸 못타면 요시노선이 반고자가 된다.</ref>를 이용할 수 있다. 킨테츠와 직통하는 한신선(오사카난바역에서 고베 방면), 오사카시영지하철 추오선(나가타역부터 서쪽(코스모스퀘어 방면) 전부), 교토시영지하철 카라스마선(타케다역 이북 중 지하철 방면의 역 전부(교토역 또한 지하철 개찰구로는 불가))은 이용할 수 없다.
킨테츠 레일패스의 기본형으로, 5일 연속 3600엔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용 가능한 범위는 킨테츠 연선 전 지역, 이코마 케이블<ref>나라선 이코마역에서 호잔지 및 이코마산정까지 가는 케이블</ref>, 요시노 로프웨이<ref>사실상 요시노선의 연장. 이걸 못타면 요시노선이 반고자가 된다.</ref>를 이용할 수 있다. 킨테츠와 직통하는 한신선(오사카난바역에서 고베 방면), 오사카시영지하철 추오선(나가타역부터 서쪽(코스모스퀘어 방면) 전부)<ref>때문에 여행객이 여행지가 전무한 케이한나선을 탈 일이 없다.</ref>, 교토시영지하철 카라스마선(타케다역 이북 중 지하철 방면의 역 전부(교토역 또한 지하철 개찰구로는 불가))은 이용할 수 없다.


대체적으로 거점이 어디에 있냐에 따라 이용방법이 크게 달라진다.
대체적으로 거점이 어디에 있냐에 따라 이용방법이 크게 달라진다. 다만 공통적으로 이 패스권을 이용하는게 흡사, [[청춘 18 티켓]]을 간접체험하는 것과도 같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특급을 이용할 수 없으니 급행으로 제한된다. 때문에 쾌속급이 주류인 나라선(난바에서 나라까지) 이용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다만, 나고야 및 이세시마로 간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반면 나고야 출발인 경우는 이세로 가는게 상대적으로 편하나, 나라나 오사카로 가려면 마찬가지로 심한 고행길을 겪는다. 이가 지역의 경우는 어느쪽에서 출발해도 {{ㅊ|지랄맞게}} 특급을 타지 않는 이상은 순탄치가 않다.<ref>이가 철도와의 다이어를 특급 우선으로 짜놓았기 때문.</ref> 교토방면은... 그냥 없는 셈 치자.
 
오사카에 거점을 잡았다면 나라 공원 방면은 아무때나 잡아도 대충 편하게 갈 수
있다. 그 다음이 야기(나라 남부)방면으로, 텐노지(아베노바시)에서 가는 것이 아니라면 카시하라 신궁까지는 야기에서 갈아타는 방법으로 가야한다. 약 10분 정도 거리인데, 환승시간도 평균 그정도 걸리는게 특징이다.<ref>아베노바시발 오사카미나미선 급행이 카시하라역에서 요시노선으로 직통, 카시하라역발 혹은 요시노선의 일부는 야마토야기역과 야마토사이다이지역 경유로 교토 급행으로 운행한다.</ref> 그 다음이 텐노지에서 가는 요시노 산 방면, 그 다음이 오사카선을 이용하는 이가 및 이세 방면인데, 이세로 오가는 급행 편성<ref>완행(보통)은 근성으로 가려 해도 아예 운행 자체가 없는 구간이 있어 유명무실하다. </ref>이 한 시간에 한 대 꼴이다...
 
나고야에 자리잡고 움직인다면 쿠와나 당일치기, 유노야마 당일치기, 츠 답사, 마츠사카~이세시마 왕복 및 이가 원정의 형태로 이용하게 된다. 나라 전 지역 및 요시노까지는 제법 도는 거리가 있어 이용이 어렵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나라 북부쪽이라면.)
 
이를 절충한 형태로, 오사카와 나고야(혹은 이세시마지역)에 반씩 나누어 거점을 잡고 이동하는 것도 이용하기 좋은 형태이다. 다만 그래서는 상대적으로 기차이용율이 떨어지므로 활용도나 원금회수가 어려워지고, 시 내부에서 돌기 위해 버스 이용이 가능한 플러스판도 고려할 필요가 생긴다.


=== 5일권 플러스 ===
=== 5일권 플러스 ===
기존의 와이드판 이용이 난바-나고야에만 집중되는 것을 고깝게 여겼는지,  이를 엎어버리고 만든 신 버전이다. 기본형에 미에 교통이 운영하는 버스와 나라 교통이 운영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게 차이점의 전부이다. 즉, 두 지역의 버스이용권으로 1200엔 더 준 셈인데, 때문에 활용을 위해서라도 나고야 방면을 억지로 포기하게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ㅊ|[[계획대로]]}}  
기존의 와이드판 이용이 난바-나고야에만 집중되는 것을 고깝게 여겼는지,  이를 엎어버리고 만든 신 버전이다. 기본형에 미에 교통이 운영하는 버스와 나라 교통이 운영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게 차이점의 전부이다. 즉, 두 지역의 버스이용권으로 1200엔 더 준 셈인데, 때문에 활용을 위해서라도 나고야 방면을 억지로 포기하게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ㅊ|[[계획대로]]}}


철도의 이용범위는 위쪽의 기본형을 참고하고, 추가되는 버스의 이용범위는 다음과 같다.
철도의 이용범위는 위쪽의 기본형을 참고하고, 추가되는 버스의 이용범위는 다음과 같다.
* 나라 버스 : 나라 시 대부분, 야마토코오리야마 시 대부분, 아스카 촌 구역, 카시하라 시, 사쿠라이 시의 서쪽 방면, 킨테츠나라역~킨테츠텐리역~킨테츠사쿠라이역 사이길의 텐리 시 지역
* 나라 버스 : 나라 시 대부분, 야마토코오리야마 시 대부분, 아스카 촌 구역, 카시하라 시, 사쿠라이 시의 서쪽 방면, 킨테츠나라역~킨테츠텐리역~킨테츠사쿠라이역 사이길의 텐리 시 지역
* 미에 버스 : 마츠사카 시, 이세 시, 토바 시, 시마 시 (네 지역의 전범위)
* 미에 버스 : 마츠사카 시, 이세 시<ref>관광특화버스인 CAN버스 이용 가능.</ref>, 토바 시<ref>단, 미에 버스가 아닌 '카모메 버스'라는 토바 시에서 운영하는 버스라서 따로 명기해있다. 결론은 그냥 이름만 다를 뿐 정도.</ref>, 시마시 (네 지역의 전범위) 그리고 욧카이치 시의 유노야마온천 방면 버스


이 패스의 최대 문제는 저 사용범위인데, 이는 일반 여행객들이 버스보다 열차를 선호하는 이유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문자로 표기해도 도통 알기가 어려운 설정을, 이렇다 할 안내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패스의 최대 문제는 저 사용범위인데, 이는 일반 여행객들이 버스보다 열차를 선호하는 이유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문자로 표기해도 도통 알기가 어려운 설정을, 이렇다 할 안내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나마 미에 교통의 경우는 시계(市界)범위로 정확히 정해져 있어 가고자 하는 곳의 행정구역만 알면 그만이나, 나라 교통의 경우는 정말 애매하기 그지없다. 비록 시행 1년차라고는 하나 당사자인 버스 운전사들 조차 패스를 쓸 수 있는 경우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더 많고, 많은 구역이 열차에 의존하여 움직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배차일정이 조금씩 틀어지거나 요일제약이 있는 등, 여러모로 일본여행 초심자가 쓰기에는 많이 불편하다. 무엇보다도, 각 버스회사 홈페이지 등에서 킨테츠패스 사용에 관한 정보는 몰론(?)<ref>아예 언급이 없다. 더욱이 킨테츠 측에서 제공하는건 매우 간략히 그려진 약도 뿐.</ref>, 운행시간표 조차도 알기 쉽게 제공하지 않는게<ref>찾으라면 찾을 수야 있다만, 어지간히 지역 지리에 밝지 않으면 알기 힘들다. 한 술 더 떠서, 구글맵이 나라 버스의 정보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ref> 가장 큰 불편점이다.
그나마 미에 교통의 경우는 시계(市界)범위로 정확히 정해져 있어 가고자 하는 곳의 행정구역만 알면 그만이나, 나라 교통의 경우는 정말 애매하기 그지없다. 비록 시행 1년차라고는 하나 당사자인 버스 운전사들 조차 패스를 쓸 수 있는 경우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더 많고, 많은 구역이 열차에 의존하여 움직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배차일정이 조금씩 틀어지거나 요일제약이 있는 등, 여러모로 일본여행 초심자가 쓰기에는 많이 불편하다. 무엇보다도, 각 버스회사 홈페이지 등에서 킨테츠패스 사용에 관한 정보는 몰론(?)<ref>아예 언급이 없다. 더욱이 킨테츠 측에서 제공하는 건 매우 간략히 그려진 약도 뿐.</ref>, 운행시간표 조차도 알기 쉽게 제공하지 않는게<ref>찾으라면 찾을 수야 있다만, 어지간히 지역 지리에 밝지 않으면 알기 힘들다. 한 술 더 떠서, 구글맵이 나라 버스의 정보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ref> 가장 큰 불편점이다.


설령 위에 관련한 정보를 모두 입수했다고 해도, 또 좌절할 수 밖에 없는건 엄청난 배차간격이다. 나라 공원 구역이나 이세 신궁 주변은 원체 관광객이 많아서 15분에 한 대 배치를 하고 있으나<ref>문제는 이 구역만 이용시는 현금으로 대체해도 별 손해가 없다는 것이다.</ref>, 그 외 지역은 1시간에 1대가 기본이다. 심지어 아스카 지역은 계절한정 편성이고, 미와 신사와 텐리 방면 및 야타데라 등은 아예 일부 시기만 빼고 주말에만 운행하는 정도이다. 이마저도 킨테츠와의 환승연계가 별로 좋지 않다.
설령 위에 관련한 정보를 모두 입수했다고 해도, 또 좌절할 수밖에 없는 건 엄청난 배차간격이다. 나라 공원 구역이나 이세 신궁 주변은 원체 관광객이 많아서 15분에 한 대 배치를 하고 있으나<ref>문제는 이 구역만 이용시는 현금으로 대체해도 별 손해가 없다는 것이다.</ref>, 그 외 지역은 1시간에 1대가 기본이다. 심지어 아스카 지역은 계절한정 편성이고, 미와 신사와 텐리 방면 및 야타데라 등은 아예 일부 시기만 빼고 주말에만 운행하는 정도이다. 이마저도 킨테츠와의 환승연계가 별로 좋지 않다.


그래도 결과가 좋다면 되겠는데, 버스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곳은 십중팔구가 사전지식을 필요로하는 마이너 관광지이다. 때문에 플러스 버전을 굳이 구입하기 보다는 대체편의 경우를 염두하는게 더 좋을 수 있다. 예로 카시하라 및 아스카 지역의 경우는 렌터카로, 체력이 좋다면 자전거 렌탈로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이세시마의 경우는 그래도 좀 낫다만, 사실 이 지역을 돌 때는 '토오랸세 티켓'이라는 매우 강력한 대체재가 있다는게 함정이다.
그래도 결과가 좋다면 되겠는데, 버스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곳은 십중팔구가 사전지식을 필요로하는 마이너 관광지이다. 때문에 플러스 버전을 굳이 구입하기 보다는 대체편의 경우를 염두하는게 더 좋을 수 있다. 예로 카시하라 및 아스카 지역의 경우는 렌터카로, 체력이 좋다면 자전거 렌탈로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이세시마의 경우는 그래도 좀 낫다만, 사실 이 지역을 돌 때는 '토오랸세 티켓'이라는 매우 강력한 대체재가 있다는게 함정이다.

2021년 8월 11일 (수) 05:49 기준 최신판

KINTETSU RAIL PASS (近鉄レールパス)

킨키 지방에 영업하고 있는 킨테츠(긴테쓰, 킨키 일본 철도)에서 발매 중인 교통 패스이다. 정식 한글 명칭은 본 항목명대로 "긴테쓰 레일패스"이나, 서술의 편의상 이하 킨테츠패스 혹은 패스권이라 칭한다. 본 항목은 2016년 10월 개악 개정 이후의 버전에 대해 서술한다.

상세 및 사용팁[편집 | 원본 편집]

기본적으로 킨테츠패스는 단기입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혹은 외국 영주권을 소지하면서 일본에 주소가 없는 일본인만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패스권 검사시 여권 소지 여부까지 검사하는 일은 거의 없어서, 유학생이나 일본인도 조용히 사용하기도 한다 카더라.

발행은 매년 10월 1일부터 익년 9월 30일까지를 순환하고, 사용은 판매 종료 후 다음 달인 10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다른 간사이 지역 사철 패스가 대체적으로 4/3월을 기점으로 하는 것과는 다소 대조적. 여행사 판매물량도 교환식이 아닌 실물을 그대로 유통시키며, 단지 킨테츠에서 직접 구매할 때는 여권을 사전에 검사한다.

스룻토 KANSAI의 규격을 채택하여 기본적으로 자동개찰구에 직접 카드를 투입하고 회수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며, 자동개찰기가 없는 시설과 버스에서는 보여주는 것 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일부 시설은 제시만으로 소소한 할인 혜택이 있다. 그 대표적인 시설은 다음과 같다.

  • 오사카 : 아베노하루카스
  • 나라 : 카스가 대사, 사이다이지, 야쿠시지, 킨푸센지 외 다수의 절/신사 및 국립박물관/자료관 [1]
  • 이가 : 이가류닌자박물관
  • 이세 : 토바수족관, 미키모토진주섬, 시마마린랜드
  • 나고야 : 뭘 기대했나?

1일권 및 2일권[편집 | 원본 편집]

1일권은 1500엔으로 오사카에서 나라 시 지역, 코오리야마 시의 일부와 사이다이지~교토노선을 기본으로 하며, 이용구간 내에서는 나라 교통에서 운행하는 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2일권은 500엔 추가된 2000엔인데, 1일권에 나라 남부인 사쿠라이/텐리/야기/카시하라/아스카 지역과 이카루가 지역(호류지)까지 확장한 것이다.

기존판에는 없었다가 나라 교통의 편입으로 인해 새로 신설된 패스권들이다. 이 패스권의 등장으로 일단 나라 방면으로도 겨우 교통 패스가 생겼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오사카에서 킨테츠나라역까지 약 500엔이 조금 안 되고, 카시하라신궁역까지는 650엔 남짓, 그리고 나라 버스가 200엔 조금 넘는 수준이니 1일권은 조금 빡빡할 수 있고, 2일권은 본전치기[2]가 아슬아슬하게 가능한 정도이다. 다만 나라역에서 나라공원 및 카스가대사/토다이지 정도만 돈다면 느긋하게 사슴 구경도 하면서 걸어갈 수 있을 수준이기 때문에, 차라리 현금박치기로 왕복하는게 더 실속있을 수 있다.

오사카에서 교토로는 차라리 JR을 타는게 더 실속있을 정도로 무의미하고, 나라를 거점으로 했을때나 활용이 가능한지라, 그것도 교토 도착 이후로는 장식품으로 바뀌기 때문에 설명에서 배제한다.

5일권 기본형[편집 | 원본 편집]

킨테츠 레일패스의 기본형으로, 5일 연속 3600엔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용 가능한 범위는 킨테츠 연선 전 지역, 이코마 케이블[3], 요시노 로프웨이[4]를 이용할 수 있다. 킨테츠와 직통하는 한신선(오사카난바역에서 고베 방면), 오사카시영지하철 추오선(나가타역부터 서쪽(코스모스퀘어 방면) 전부)[5], 교토시영지하철 카라스마선(타케다역 이북 중 지하철 방면의 역 전부(교토역 또한 지하철 개찰구로는 불가))은 이용할 수 없다.

대체적으로 거점이 어디에 있냐에 따라 이용방법이 크게 달라진다. 다만 공통적으로 이 패스권을 이용하는게 흡사, 청춘 18 티켓을 간접체험하는 것과도 같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특급을 이용할 수 없으니 급행으로 제한된다. 때문에 쾌속급이 주류인 나라선(난바에서 나라까지) 이용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다만, 나고야 및 이세시마로 간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반면 나고야 출발인 경우는 이세로 가는게 상대적으로 편하나, 나라나 오사카로 가려면 마찬가지로 심한 고행길을 겪는다. 이가 지역의 경우는 어느쪽에서 출발해도 지랄맞게 특급을 타지 않는 이상은 순탄치가 않다.[6] 교토방면은... 그냥 없는 셈 치자.

오사카에 거점을 잡았다면 나라 공원 방면은 아무때나 잡아도 대충 편하게 갈 수 있다. 그 다음이 야기(나라 남부)방면으로, 텐노지(아베노바시)에서 가는 것이 아니라면 카시하라 신궁까지는 야기에서 갈아타는 방법으로 가야한다. 약 10분 정도 거리인데, 환승시간도 평균 그정도 걸리는게 특징이다.[7] 그 다음이 텐노지에서 가는 요시노 산 방면, 그 다음이 오사카선을 이용하는 이가 및 이세 방면인데, 이세로 오가는 급행 편성[8]이 한 시간에 한 대 꼴이다...

나고야에 자리잡고 움직인다면 쿠와나 당일치기, 유노야마 당일치기, 츠 답사, 마츠사카~이세시마 왕복 및 이가 원정의 형태로 이용하게 된다. 나라 전 지역 및 요시노까지는 제법 도는 거리가 있어 이용이 어렵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나라 북부쪽이라면.)

이를 절충한 형태로, 오사카와 나고야(혹은 이세시마지역)에 반씩 나누어 거점을 잡고 이동하는 것도 이용하기 좋은 형태이다. 다만 그래서는 상대적으로 기차이용율이 떨어지므로 활용도나 원금회수가 어려워지고, 시 내부에서 돌기 위해 버스 이용이 가능한 플러스판도 고려할 필요가 생긴다.

5일권 플러스[편집 | 원본 편집]

기존의 와이드판 이용이 난바-나고야에만 집중되는 것을 고깝게 여겼는지, 이를 엎어버리고 만든 신 버전이다. 기본형에 미에 교통이 운영하는 버스와 나라 교통이 운영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게 차이점의 전부이다. 즉, 두 지역의 버스이용권으로 1200엔 더 준 셈인데, 때문에 활용을 위해서라도 나고야 방면을 억지로 포기하게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계획대로

철도의 이용범위는 위쪽의 기본형을 참고하고, 추가되는 버스의 이용범위는 다음과 같다.

  • 나라 버스 : 나라 시 대부분, 야마토코오리야마 시 대부분, 아스카 촌 구역, 카시하라 시, 사쿠라이 시의 서쪽 방면, 킨테츠나라역~킨테츠텐리역~킨테츠사쿠라이역 사이길의 텐리 시 지역
  • 미에 버스 : 마츠사카 시, 이세 시[9], 토바 시[10], 시마시 (네 지역의 전범위) 그리고 욧카이치 시의 유노야마온천 방면 버스

이 패스의 최대 문제는 저 사용범위인데, 이는 일반 여행객들이 버스보다 열차를 선호하는 이유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문자로 표기해도 도통 알기가 어려운 설정을, 이렇다 할 안내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나마 미에 교통의 경우는 시계(市界)범위로 정확히 정해져 있어 가고자 하는 곳의 행정구역만 알면 그만이나, 나라 교통의 경우는 정말 애매하기 그지없다. 비록 시행 1년차라고는 하나 당사자인 버스 운전사들 조차 패스를 쓸 수 있는 경우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더 많고, 많은 구역이 열차에 의존하여 움직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배차일정이 조금씩 틀어지거나 요일제약이 있는 등, 여러모로 일본여행 초심자가 쓰기에는 많이 불편하다. 무엇보다도, 각 버스회사 홈페이지 등에서 킨테츠패스 사용에 관한 정보는 몰론(?)[11], 운행시간표 조차도 알기 쉽게 제공하지 않는게[12] 가장 큰 불편점이다.

설령 위에 관련한 정보를 모두 입수했다고 해도, 또 좌절할 수밖에 없는 건 엄청난 배차간격이다. 나라 공원 구역이나 이세 신궁 주변은 원체 관광객이 많아서 15분에 한 대 배치를 하고 있으나[13], 그 외 지역은 1시간에 1대가 기본이다. 심지어 아스카 지역은 계절한정 편성이고, 미와 신사와 텐리 방면 및 야타데라 등은 아예 일부 시기만 빼고 주말에만 운행하는 정도이다. 이마저도 킨테츠와의 환승연계가 별로 좋지 않다.

그래도 결과가 좋다면 되겠는데, 버스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곳은 십중팔구가 사전지식을 필요로하는 마이너 관광지이다. 때문에 플러스 버전을 굳이 구입하기 보다는 대체편의 경우를 염두하는게 더 좋을 수 있다. 예로 카시하라 및 아스카 지역의 경우는 렌터카로, 체력이 좋다면 자전거 렌탈로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이세시마의 경우는 그래도 좀 낫다만, 사실 이 지역을 돌 때는 '토오랸세 티켓'이라는 매우 강력한 대체재가 있다는게 함정이다.

각주

  1. 단, 하필이면 토다이지(동대사)가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각 시설의 보물관/특별전도 미해당.
  2. 이는 사실 킨테츠가 내놓는 정기권할인율도 감안할 때 이야기임을 참고.
  3. 나라선 이코마역에서 호잔지 및 이코마산정까지 가는 케이블
  4. 사실상 요시노선의 연장. 이걸 못타면 요시노선이 반고자가 된다.
  5. 때문에 여행객이 여행지가 전무한 케이한나선을 탈 일이 없다.
  6. 이가 철도와의 다이어를 특급 우선으로 짜놓았기 때문.
  7. 아베노바시발 오사카미나미선 급행이 카시하라역에서 요시노선으로 직통, 카시하라역발 혹은 요시노선의 일부는 야마토야기역과 야마토사이다이지역 경유로 교토 급행으로 운행한다.
  8. 완행(보통)은 근성으로 가려 해도 아예 운행 자체가 없는 구간이 있어 유명무실하다.
  9. 관광특화버스인 CAN버스 이용 가능.
  10. 단, 미에 버스가 아닌 '카모메 버스'라는 토바 시에서 운영하는 버스라서 따로 명기해있다. 결론은 그냥 이름만 다를 뿐 정도.
  11. 아예 언급이 없다. 더욱이 킨테츠 측에서 제공하는 건 매우 간략히 그려진 약도 뿐.
  12. 찾으라면 찾을 수야 있다만, 어지간히 지역 지리에 밝지 않으면 알기 힘들다. 한 술 더 떠서, 구글맵이 나라 버스의 정보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13. 문제는 이 구역만 이용시는 현금으로 대체해도 별 손해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