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지옥보다 뜨겁다(Heaven Is Hotter Than Hell)는 말 그대로 기독교의 천국이 지옥보다 뜨겁다는 주장이다.
주장[편집 | 원본 편집]
1972년 신원 미상의 과학자가 성경 구절을 인용하여 천국과 지옥의 온도를 계산해냈다.[1] [2]
천국의 온도[편집 | 원본 편집]
이사야서는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 그 때 달빛은 햇빛처럼 밝아지고, 햇빛은 일곱 배로 밝아져, 이레 동안 비추는 빛을 한데 모은 것처럼 되리라. 그 날이 오면, 야훼께서 당신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고 그 터진 곳을 치료해 주시리라.[3] “
그러면 천국은 태양빛의 밝기와 같은 달빛에 더해 지구가 받는 태양빛의 7×7=49배를 더 받게 되므로, 지구의 태양빛의 50배를 받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면 천국의 단위면적당 복사에너지는 지구의 50배가 된다.
슈테판-볼츠만 법칙에 따르면, 다음 식이 성립한다.
- [math]\displaystyle{ R=\sigma T^4 }[/math]
이때
를 뜻한다. 따라서 슈테판-볼츠만 법칙에 의해
- [math]\displaystyle{ \begin{align} T_{\text{Heaven}}&=50^{1/4}T_{\text{Earth}}\\ &=2.66\times 300 \mathrm{K}\\ &=798 \mathrm{K} \end{align} }[/math]
를 얻는다.[4] 따라서 천국의 온도는 약 798K임을 알 수 있다.
지옥의 온도[편집 | 원본 편집]
요한의 묵시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 그러나 비겁한 자와 믿음이 없는 자와 흉측스러운 자와 살인자와 간음한 자와 마술쟁이와 우상 숭배자와 모든 거짓말쟁이들이 차지할 곳은 불과 유황이 타오르는 바다뿐이다. 이것이 둘째 죽음이다."[5] “
이 말은 지옥에 액체 상태의 유황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옥의 온도는 444.6°C=717.6K 이하임을 알 수 있다.
결론[편집 | 원본 편집]
[math]\displaystyle{ T_{\text{Heaven}}=798\mathrm{K}\gt 717.6\mathrm{K}\gt T_{\text{Hell}} }[/math]이므로, 천국이 지옥보다 더 뜨겁다.
반박[편집 | 원본 편집]
복사에너지[편집 | 원본 편집]
1998년 Jorge Mira Pérez와 Jose Viña는 1972년의 결론을 검토하여, 천국이 받는 단위면적당 복사에너지가 지구의 50배가 아니라 8배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결론을 정정하면 천국의 온도는 504.5K이므로 지옥이 천국보다 뜨겁다는 결론을 얻는다.[1]
지옥의 기압[편집 | 원본 편집]
안타깝게도 성경에서는 지옥이 몇 기압인지 서술하지 않고 있다. 다만, 성경에서 사탄과 이를 따르는 자들을 무저갱(밑이 없는 구멍)에다가 집어넣는다고 하였으니 일단 지표면보다 기압이 높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문제는 이 무저갱의 위치가 어디냐인데, 일단 지구 기준으로 생각하면 이 무저갱의 깊이는 지구 반지름인 6,400km가 최대치가 된다. 참고로 땅 속의 기압은 약 4m씩 들어갈 때마다 1기압(16mmHg)이 증가하게 되므로 지구 중심부에서는 약1,600,000기압이 된다. 이러면 지옥의 온도가 생각보다 꽤 많이 올라가게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최종결론[편집 | 원본 편집]
천국의 온도는 231℃ 정도이고, 지옥의 온도는 440℃ 정도일 것이다. 한마디로 천국이나 지옥이나 둘다 사람 살곳이 아니다.(...)
사실 천국이든 지옥이든 둘 다 죽어야 가는 곳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각주
- ↑ 1.0 1.1 Jorge Mira Pérez and Jose Viña (1998). Physics, Bible Used to Reexamine If Heaven Is Hotter Than Hell
- ↑ Applied Optics, vol.11 A14, (1972)
- ↑ 이사야 30:26
- ↑ 오차환 (2013). 일반물리학 강의노트(제34장). 2015년 6월 6일에 확인.
- ↑ 요한의 묵시록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