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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한국이 주도권을 잡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일본은 간간히 역습을 했으나 마무리로 연결하지 못하며 무기력했다. | 전반은 한국이 주도권을 잡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일본은 간간히 역습을 했으나 마무리로 연결하지 못하며 무기력했다. | ||
한국은 전반 5분과 11분에 일본의 골망을 갈랐으나 모두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그러나 전반 20분 [[권창훈]]의 헤더 슛이 일본 | 한국은 전반 5분과 11분에 일본의 골망을 갈랐으나 모두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그러나 전반 20분 [[권창훈]]의 헤더 슛이 일본 수비를 맞고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한다. 이후에도 한국은 좋은 움직임과 공격을 보이며 경기를 쉽게 이끌어갔다. 일본은 라인을 깊숙히 내리며 좀처럼 전진하질 못했다. 후반 시작하자마 한국은 [[진성욱]]이 터닝슛으로 추가득점을 가져가며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듯 했다. | ||
그러나 일본의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60분 교체투입된 [[아사노 타쿠마]]가 6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린데 이어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야지마 신야]]가 동점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동점골마저 허용하자 한국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81분에는 다시 [[아사노 타쿠마]] | 그러나 일본의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60분 교체투입된 [[아사노 타쿠마]]가 6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린데 이어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야지마 신야]]가 동점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동점골마저 허용하자 한국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81분에는 다시 [[아사노 타쿠마]]가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세 골 모두 역습에서 비롯되었으며 한국 수비진이 흔들리는 틈을 타 일본은 아사노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으로 재미를 보았다. 결국 한국은 만회골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내고 말았다. 경기 후 다 잡은 우승컵을 놓친 한국 선수들은 쓰러져 망연자실했고 일본 선수들은 코칭스태프와 [https://twitter.com/theafcdotcom/status/693484034828189697 응원단과 환호]하는 모습이 대조를 이루었다. | ||
앞서 카타르와의 4강전를 통해 세계최초 올림픽 8회 연속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지만 한일전에서 2:3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신태용호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경기를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도하 참사'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경기 전에 이미 대회 참가 목적인 '''올림픽 본선 진출은 달성'''했기 때문. 우승을 한다고 본선에서 별다른 해택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s>우승컵을 들어보며 기분이 좋아질 수는 있겠다</s> 결승전은 [[한일전]]이라는 자존심 대결 외에는 사실 이렇다할 명분이 없었다. 비약하자면 2:10으로 졌어도 올림픽 본선진출 티켓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한일전]]이라는 특수성과 2골을 먼저 넣고 연달아 3실점을 했다는 경기내용 덕분에 팬들의 여론<s>=포털뉴스 댓글창</s>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상황. | 앞서 카타르와의 4강전를 통해 세계최초 올림픽 8회 연속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지만 한일전에서 2:3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신태용호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경기를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도하 참사'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경기 전에 이미 대회 참가 목적인 '''올림픽 본선 진출은 달성'''했기 때문. 우승을 한다고 본선에서 별다른 해택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s>우승컵을 들어보며 기분이 좋아질 수는 있겠다</s> 결승전은 [[한일전]]이라는 자존심 대결 외에는 사실 이렇다할 명분이 없었다. 비약하자면 2:10으로 졌어도 올림픽 본선진출 티켓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한일전]]이라는 특수성과 2골을 먼저 넣고 연달아 3실점을 했다는 경기내용 덕분에 팬들의 여론<s>=포털뉴스 댓글창</s>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