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륜 (월한강천록)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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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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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영웅대회 예선(39화~52화) ===
=== 청년영웅대회 예선(39화~52화) ===
홍륜은 목패와 함께 청년영웅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그는 기녀 부용과 함께 대회 개막식에 참여했다.{{ㅊ|죽창, 죽창이 필요하다!}} 그 모습을 본 목패는 기녀의 팔을 낚아채, 홍륜에게서 떼어냈다. 그는 홍륜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은 후, 기녀에게 고개를 돌려 당장 여기서 꺼지라고 외쳤다. 저 시끄러운 놈이. 홍륜은 목패에게 딱밤을 놓으며 일갈했다.
홍륜은 목패와 함께 청년영웅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그는 기녀 부용과 함께 대회 개막식에 참여했다.
{{인용문|아잉~ 공자님.<br />저희들까지 이런 데 와도 되는 거에요?<br /><br />난 사람이 아니라 꽃을 데리고 온 것뿐인데, 뭐 어떤가?<br />걱정말라고, 사내라면 다 미인에게 약한 법.<br />안 그런 놈들은 그래, 고자 아니면 남색가 아니겠어?<br /><br />아이참~ 아부 해봤자 아무 것도 안 나와요~!|||}}{{ㅊ|죽창, 죽창이 필요하다!}}
그 모습을 본 목패는 대뜸 기녀의 팔을 낚아채, 홍륜에게서 떼어냈다. "홍륜 사형!! 화산파 망신도 정도가 있어!!" 목패는 이어 기녀에게 고개를 돌려, 당장 여기서 꺼지라고 외쳤다. 저 시끄러운 놈이. 홍륜은 목패에게 딱밤을 놓으며 일갈했다.
{{인용문|...기의 반응을 보아하니 아직도 검기를 1촌 이상 못 뻗는 모양이군.<br />내 사제라는 자가 이런 약골이라니...<br />...여인에게 야박한 자는 소인배와 약자뿐이라고 내 누누이 말했을 터.<br />'''목패, 그래서 넌 항상 3류인거다.'''<ref>그런데 목패의 무공은 3류가 아니라 1류 수준이다. 그리고 작중 설정에 따르면 검기를 1촌(약 3cm)까지 뻗을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은, 1류 고수들 중에서도 수준급이라고 한다. 목패가 못난 것이 아니라는 말. 홍륜이 너무 잘난 거다.(...)</ref>|||}}
{{인용문|...기의 반응을 보아하니 아직도 검기를 1촌 이상 못 뻗는 모양이군.<br />내 사제라는 자가 이런 약골이라니...<br />...여인에게 야박한 자는 소인배와 약자뿐이라고 내 누누이 말했을 터.<br />'''목패, 그래서 넌 항상 3류인거다.'''<ref>그런데 목패의 무공은 3류가 아니라 1류 수준이다. 그리고 작중 설정에 따르면 검기를 1촌(약 3cm)까지 뻗을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은, 1류 고수들 중에서도 수준급이라고 한다. 목패가 못난 것이 아니라는 말. 홍륜이 너무 잘난 거다.(...)</ref>|||}}
흥이 깨졌다. 개막식에 빠진다고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홍륜은 부용을 거느리고 대회장에서 도로 나갔다.{{ㅊ|둘이서 어디 가서 무얼 했을지 궁금하다}}
흥이 깨졌다. 개막식에 빠진다고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홍륜은 부용을 거느리고 대회장에서 도로 나갔다. "...사형! ........ ...식이 끝난 뒤 맹의 모임이 있습니다. 장문인 명이니, ...이번만큼은 제대로 출석하시죠." 목패가 뒤에서 불렀다. "...... 내가 언제 연회에 빠지는 거 본 적 있느냐." 홍륜은 부용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ㅊ|둘이서 어디 가서 무얼 했을지 궁금하다}}


개막식 저녁. 대회 출전자들을 위한 연회가 열렸다. 홍륜은 연회를 좋아했고, 반드시 참석하라는 장문인의 명도 있었다. 목패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쨌든 홍륜은 연회에 참석했다. 목패 놈은 사람을 불러놓고는 어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때 한구석에서 소란이 일었다. 거기에서는 목패와 어떤 청년이 있었다. 청년의 얼굴을 본 홍륜은 안색이 급변했다.
개막식 저녁. 대회 출전자들을 위한 연회가 열렸다. 홍륜은 연회를 좋아했고 장문인의 명도 있었다. 목패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쨌든 홍륜은 연회에 참석했다. 목패 놈은 사람을 불러놓고는 어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때 한구석에서 소란이 일어, 홍륜은 그곳으로 가보았다. 거기에서는 목패와 어떤 청년이 있었다. 청년의 얼굴을 본 홍륜은 안색이 급변했다.
{{인용문|'''[[유소월|소랑!!]]'''<br />오랜만이다!! 웬일로 목패 말 듣길 잘 했군!<br />'''그땐''' 정말 재밌었는데~!<br />그거 아나, 소랑? 그 뒤로 쭉- 너만큼 날 흥분시킨 녀석은 없었다고.|||}}
{{인용문|'''[[유소월|소랑!!]]'''<br />오랜만이다!! 웬일로 목패 말 듣길 잘 했군!<br />'''그땐''' 정말 재밌었는데~!<br />그거 아나, 소랑? 그 뒤로 쭉- 너만큼 날 흥분시킨 녀석은 없었다고.|||}}
홍륜은 소랑을 얼싸안고 반색하며 좋아했다. 그 모습을 보고 목패가 길길이 날뛰었다. 저 놈은 사기꾼이다. '''10년 전의 그 시합'''은 조작이었다! 그러나 홍륜은 “약해빠진 쓰레기는 소랑이 아니라 너 아니냐?”며 목패의 말을 일축했다. 소랑처럼 센 녀석이 거짓말을 할 리가 없다면서... 홍륜의 반응에 분노가 폭발한 목패는 소랑에게 외쳤다. “열흘 뒤 저녁 8시, 무림맹 제 3연무장에서 시합을 하자.” 쟤는 또 왜 저런대...?{{ㅊ|너 때문이야...}} 홍륜은 술이나 한 잔 하자며 소랑을 붙잡았다. 그러나 소랑은 [[팽노악|일행]]이 있다며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떠났다. 홍륜은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나누며 연회를 보냈다.
홍륜은 소랑을 얼싸안고 반색하며 좋아했다. 그 모습을 보고 목패가 길길이 날뛰었다. 저 놈은 사기꾼이다. '''10년 전의 그 시합'''은 조작이었다! 그러나 홍륜은 “약해빠진 쓰레기는 소랑이 아니라 너 아니냐?”며 목패의 말을 일축했다. 소랑처럼 센 녀석이 거짓말을 할 리가 없다면서... 홍륜의 반응에 분노가 폭발한 목패는 소랑에게 외쳤다. “열흘 뒤 저녁 8시, 무림맹 제 3연무장에서 시합을 하자.” 쟤는 또 왜 저런대...?{{ㅊ|너 때문이야...}} 홍륜은 술이나 한 잔 하자며 소랑을 붙잡았다. 그러나 소랑은 [[팽노악|일행]]이 있다며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떠났다. 홍륜은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나누며 연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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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남궁화 일행(남궁화, 제갈연, 황보해, 목패)도 뒤이어 도착했다. "왜 먼저 간 겁니까?! 분명 내가 같이 가자 했는데...!" 목패의 잔소리를 듣고, 홍륜이 받아쳤다. "시끄러 내 맘이다. 목패, 네가 이렇게 빨리 올 리 없을 텐데. '''무슨 수작을 부린 거냐?'''" 홍륜의 말에 [[남궁화]]가 말이 너무 심하다며 발끈했다. 홍륜과 남궁화는 말다툼을 벌였다.<ref>목패에게는 가차없이 쏘아붙이던 것과는 달리, 남궁화에게 던지는 말은 상당히 온건했다. "예쁜 얼굴에 주름이 생기지 않나. 그쯤 해두시죠." 등등... 자기가 한 말 그대로, 홍륜은 여자는 상냥하게 대하는 모양이다.(...){{ㅊ|목패도 여자였다면 홍륜에게 별로 안 까였을지도 모른다}}</ref> 그때 소리가 들려서 보니, 문지서가 '재㱰의 관'이라 적혀 있는 문에 '必死'(필사)라는 글씨를 새기고 있었다. 그는 먼저 가보겠다며 남궁화 일행에게 양해를 구한 후, '무無의 관'으로 들어갔다. 홍륜 역시 곧바로 문지서의 뒤를 쫓았다. 문지서를 발견하고 홍륜은 소리쳐 그를 불러세웠다. "왜 하필 이 길을 골랐지?"  
그때 남궁화 일행(남궁화, 제갈연, 황보해, 목패)도 뒤이어 도착했다. "왜 먼저 간 겁니까?! 분명 내가 같이 가자 했는데...!" 목패의 잔소리를 듣고, 홍륜이 받아쳤다. "시끄러 내 맘이다. 목패, 네가 이렇게 빨리 올 리 없을 텐데. '''무슨 수작을 부린 거냐?'''" 홍륜의 말에 [[남궁화]]가 말이 너무 심하다며 발끈했다. 홍륜과 남궁화는 말다툼을 벌였다.<ref>목패에게는 가차없이 쏘아붙이던 것과는 달리, 남궁화에게 던지는 말은 상당히 온건했다. "예쁜 얼굴에 주름이 생기지 않나. 그쯤 해두시죠." 등등... 자기가 한 말 그대로, 홍륜은 여자는 상냥하게 대하는 모양이다.(...){{ㅊ|목패도 여자였다면 홍륜에게 별로 안 까였을지도 모른다}}</ref> 그때 소리가 들려서 보니, 문지서가 '재㱰의 관'이라 적혀 있는 문에 '必死'(필사)라는 글씨를 새기고 있었다. 그는 먼저 가보겠다며 남궁화 일행에게 양해를 구한 후, '무無의 관'으로 들어갔다. 홍륜 역시 곧바로 문지서의 뒤를 쫓았다. 문지서를 발견하고 홍륜은 소리쳐 그를 불러세웠다. "왜 하필 이 길을 골랐지?"  


문지서는 벽에 적혀있던 글귀를 설명했다. 벽에는 필사(必死)의 관에 대해 적혀 있었다. 그리고 문들 가운데 죽을 사 변(歹)이 포함되어 있는 문은 '재㱰의 관'뿐이었다. '재㱰의 관'이 바로 필사의 관이었던 것이다. 문지서가 '재㱰의 관' 앞에 必死라고 새겨 둔 것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이를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홍륜은 그게 궁금한 게 아니었다며, 다시 문지서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문지서는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말했다. 각 문에 새겨져 있는 글씨들은 심하게 닳아 있었다. 벽의 글귀도 마찬가지. 그러나 설치되어 있는 함정과 암기들은 상당히 새 것이었다. 즉 무림맹은 선인(先人)이 만든 시설을 재활용하여 2차 시험장으로 만든 것이다. 벽에 적힌 시험의 관이란 글귀를 보면, 처음 이곳을 만든 자의 목적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어떤 길을 통하든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고, 원래대로라면 함정 역시 그리 위험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무림맹이 개조하며 새로 설치한 함정 역시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문지서는 출전자들이 죽거나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사의 관이 어딘지 표시한 것이었다. 무無의 관에 들어온 것도 마찬가지 이유. 상식적으로 무無를 보면 함정이 없을 것이라 기대하기 쉽다. 그리고 그런 믿음을 가진 채로 부주의하게 이곳에 들어온다면, 십중팔구 함정에 의해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 문지서는 이런 일을 방지하고자, 무無의 관에 먼저 들어가 함정과 암기를 모조리 해제할 속셈이었던 것이다.
문지서는 벽에 적혀있던 글귀를 설명했다. 벽에는 필사(必死)의 관에 대해 적혀 있었다. 그리고 문들 가운데 죽을 사 변(歹)이 포함되어 있는 문은 '재㱰의 관'뿐이었다. '재㱰의 관'이 바로 필사의 관이었던 것이다. 문지서가 '재㱰의 관' 앞에 必死라고 새겨 둔 것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이를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홍륜은 그게 궁금한 게 아니었다며, 다시 문지서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문지서는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다시 말했다. 각 문에 새겨져 있는 글씨들은 심하게 닳아 있었다. 벽의 글귀도 마찬가지. 이에 반해 지나오면서 확인한 함정과 암기들은 상당히 새 것이었다. 즉 무림맹은 선인(先人)이 만든 시설을 재활용하여 2차 시험장으로 만든 것이다. 벽에 적힌 시험의 관이란 글귀를 통해, 처음 이곳을 만든 자의 목적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어떤 길을 통하든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고, 원래대로라면 함정 역시 그리 위험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무림맹이 개조하며 새로 설치한 함정 역시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문지서는 출전자들이 죽거나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사의 관이 어딘지 표시한 것이었다. 무無의 관에 들어온 것도 마찬가지 이유. 상식적으로 무無를 보면 함정이 없을 것이라 기대하기 쉽다. 그리고 그런 믿음을 가진 채로 부주의하게 이곳에 들어온다면, 십중팔구 함정에 의해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 문지서는 이런 일을 방지하고자, 무無의 관에 먼저 들어가 함정과 암기를 모조리 해제할 속셈이었던 것이다.


"...... 알아들었으면서 뻔뻔스럽게 시치미 떼고 있긴..." 홍륜은 벽의 글귀가 무엇을 뜻하는 건지 알고 있었다. 문지서가 무無의 관으로 들어온 이유가 궁금한 것도 아니었다. 답답해진 그는 문지서에게 다시 설명을 요구했다.
"...... 알아들었으면서 뻔뻔스럽게 시치미 떼고 있긴..." 홍륜은 벽의 글귀가 무엇을 뜻하는 건지 알고 있었다. 문지서가 무無의 관으로 들어온 이유가 궁금한 것도 아니었다. 답답해진 그는 문지서에게 다시 설명을 요구했다.
{{인용문|난 왜 필통의 관으로 가지 않았냐고 물은 거다!<br /><br />거긴 멀다고 써 있지 않았습니까? 그보단 이쪽이 좀더...<br /><br />흥! 멀어봤자 동굴 안, 거기다 출구도 같은 곳이지.<br />함정 없는 곳이니 경신술을 쓰면 오히려 더 빨리 올 수도 있다!<br />'''이유가 뭐야?'''<br /><br />'''...그러는 홍륜 님께선 왜 이쪽으로 오셨습니까?'''<br />'''(다른 사람도 아닌 세가의 세 분이 우리 바로 뒤에 따라붙었다.)'''<br />'''(아마 그 분들은...)'''<br /><br />'''(...답을 알고 있었겠지.)'''<br />(목패 그 자식, 천박한 짓을...)<br /><br />'''제 이유도 아마, 별 다를 바 없을 겁니다.'''|||}}
{{인용문|난 왜 필통의 관으로 가지 않았냐고 물은 거다!<br /><br />거긴 멀다고 써 있지 않았습니까? 그보단 이쪽이 좀더...<br /><br />흥! 멀어봤자 동굴 안, 거기다 출구도 같은 곳이지.<br />함정 없는 곳이니 경신술을 쓰면 오히려 더 빨리 올 수도 있다!<br />'''이유가 뭐야?'''<br /><br />'''...그러는 홍륜 님께선 왜 이쪽으로 오셨습니까?'''<br />'''(다른 사람도 아닌 세가의 세 분이 우리 바로 뒤에 따라붙었다.)'''<br />'''(아마 그 분들은...)'''<br /><br />'''(...답을 알고 있었겠지.)'''<br />(목패 그 자식, 천박한 짓을...)<br /><br />'''제 이유도 아마, 별 다를 바 없을 겁니다.'''|||}}
문지서와 홍륜은 대회 참가자들 중 가장 선두에 있었다. 그런데 순식간에 남궁화 일행에게 따라잡혔다. 남궁화 일행은 이미 길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ㅊ|승부조작}} 문지서와 홍륜은 이를 눈치채고 그들과 따로 간 것이었다. 둘은 계속 길을 나아갔다. 그리고 연무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홍륜은 진각과 검을 활용하여 가속하여 먼저 착검지에 검을 꽂았다. 홍륜은 1착으로 본선에 진출했고,<ref>시험이 끝나자마자, 바로 한 여인을 발견하고 다가가 작업을 걸었다. 그리고 저녁 약속까지 잡았다. 대단하다.(...)</ref> 뒤어이 문지서가 2착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홍륜은 목패에게 잔소리까지 듣는 등 대회 내내 만사가 귀찮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그가 결승점이 보이자, 냅다 동행을 제치고 먼저 달려간 것이다. 그 의외의 모습에 문지서가 말을 걸었다.<ref>그런데 문지서도 부드러운 모습과는 달리 승부욕이 꽤 강하다. 홍륜이 경공술을 구사하며 가속하지 않았다면, 2차 시험 1착은 문지서였을 것이다. 홍륜에게 추월당한 것이 자존심이 상해서 말을 건 것일 수도 있다.</ref>
문지서와 홍륜은 대회 참가자들 중 가장 선두에 있었다. 그런데 순식간에 남궁화 일행에게 따라잡혔다. 남궁화 일행은 이미 길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ㅊ|승부조작}} 문지서와 홍륜은 이를 눈치채고 그들과 따로 간 것이었다. 둘은 계속 길을 나아갔다. 그리고 연무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홍륜은 진각과 검을 활용하여 가속하여 먼저 착검지에 검을 꽂았다. 홍륜은 1착으로 본선에 진출했고, 뒤어이 문지서가 2착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ref>시험이 끝나자마자, 바로 한 여인을 발견하고 다가가 작업을 걸었다. 그리고 저녁 약속까지 잡았다. 대단하다.(...)</ref> 홍륜은 목패에게 잔소리까지 듣는 등 대회 내내 만사가 귀찮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그가 결승점이 보이자, 냅다 동행을 제치고 먼저 달려간 것이다. 그 의외의 모습에 문지서가 말을 걸었다.<ref>그런데 문지서도 부드러운 모습과는 달리 승부욕이 꽤 강하다. 홍륜이 경공술을 구사하며 가속하지 않았다면, 2차 시험 1착은 문지서였을 것이다. 홍륜에게 추월당한 것이 자존심이 상해서 말을 건 것일 수도 있다.</ref>
{{인용문|...... ...이런 시헙엔 관심 없는 것 아니셨습니까?<br /><br />누가 그래? 난 시합 좋아해.<br />목패 그놈이 잔소리하는 게 싫을 뿐이지.<br />난 안 어울리는 옷은 죽여도 못 입는다고.<br />'''아름답고 화려한 승리만큼 내게 어울리는 게 있을 것 같나?'''<br /><br />......과연. 안되셨군요.<br /><br />?<br /><br />'''어차피 끝엔, 싫어도 안 어울리는 옷을 입게 되실 테니.'''{{ㅊ|I will rock you!}}<br /><br />너. 역시 마음에 안 들어~.<br /><br />피차일반입니다.|||}}
{{인용문|...... ...이런 시헙엔 관심 없는 것 아니셨습니까?<br /><br />누가 그래? 난 시합 좋아해.<br />목패 그놈이 잔소리하는 게 싫을 뿐이지.<br />난 안 어울리는 옷은 죽여도 못 입는다고.<br />'''아름답고 화려한 승리만큼 내게 어울리는 게 있을 것 같나?'''<br /><br />......과연. 안되셨군요.<br /><br />?<br /><br />'''어차피 끝엔, 싫어도 안 어울리는 옷을 입게 되실 테니.'''{{ㅊ|I will rock you!}}<br /><br />너. 역시 마음에 안 들어~.<br /><br />피차일반입니다.|||}}
둘이서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 다른 참가자들도 속속 도착했다. 그리고 소랑이 끝자리를 차지하며 2차 시험의 막이 내렸다.
둘이서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 다른 참가자들도 속속 도착했다. 그리고 소랑이 끝자리를 차지하며 2차 시험의 막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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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륜은 무림맹에 오고 만사가 귀찮았지만, 이번 경기는 무척 기대하고 있었다. 그의 상대였던 청신의 용모가 매우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한편 청신은 홍륜의 그런 모습(계집과 노닥거리는)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홍륜은 무림맹에 오고 만사가 귀찮았지만, 이번 경기는 무척 기대하고 있었다. 그의 상대였던 청신의 용모가 매우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한편 청신은 홍륜의 그런 모습(계집과 노닥거리는)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인용문|계집들과 놀러다니는 한량이라더니, 사실이었나.<br />저번 대회엔 변변찮은 놈들만 나온 모양이군요.<br />전 회 우승자, 홍륜 대협.<br /><br />'''대협이라니, 우리 사이에 그런 거리감 느껴지는 명칭은 됐습니다.'''<br />'''홍륜이라고, 이름을 불러주시지요.'''<br /><br />...달고 있는 게 눈이 아니라 장식입니까?<br />저 여자들과 같은 취급마시죠.<br /><br />'''...사내놈이었나? 얼굴이 예쁘장해서 소저인가 했더니....'''<br />'''모처럼 기대했는데 싸울 맘 안 나네.'''|||}}
{{인용문|계집들과 놀러다니는 한량이라더니, 사실이었나.<br />저번 대회엔 변변찮은 놈들만 나온 모양이군요.<br />전 회 우승자, 홍륜 대협.<br /><br />'''대협이라니, 우리 사이에 그런 거리감 느껴지는 명칭은 됐습니다.'''<br />'''홍륜이라고, 이름을 불러주시지요.'''<br /><br />...달고 있는 게 눈이 아니라 장식입니까?<br />저 여자들과 같은 취급마시죠.<br /><br />'''...사내놈이었나? 얼굴이 예쁘장해서 소저인가 했더니....'''<br />'''모처럼 기대했는데 싸울 맘 안 나네.'''|||}}
청신은 남자였다. 홍륜은 시합에 흥미가 사라졌다.(...) 그런 홍륜의 태도에 청신은 발끈했다. 그리고 전투 시작. 청신은 '전기파혼'이란 초식을 선보이며 홍륜을 몰아붙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홍륜의 오른귀 장식이 잘려나갔다. 홍륜은 흥분했다. 그가 대회에서 의욕이 없었던 이유는, 출전자들 대부분이 고만고만해 보여 싸울 맛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신은 달랐다. '''소랑 이후로 간만에 재미있는 상대를 만났다.''' 홍륜은 진지하게 승부에 임하기 시작했다. '''"자, 재미있는 시합을 하자!"''' 홍륜의 애검, 적린이 청신을 노리고 달려들었다. 적린의 움직임은 방금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거칠고 과격했다. 청신 역시 지지 않고 맞섰지만, 홍륜에게는 당해낼 수 없었다. "설마, 이걸로 끝? 무기는? 다른 초식은? '''좀 더 재미있는 건 없나?'''" 홍륜은 어린 아이처럼 신이 나서, 청신에게 말을 걸며 다가갔다. 청신은 마침내 비장의 절기 '일월광륜'(日月光輪)을 선보였다. 홍륜은 기뻐하면서, 절기 '매화무도'(梅花舞跳)를 시전했다. 그러자 대회장에 매화가 흩날리는가 싶더니, 적린의 검날이 수십 줄기가 되어 청신을 덮쳤다. 청신은 순식간에 피투성이가 되어 바닥에 널부러졌다.
청신은 남자였다. 홍륜은 시합에 흥미가 사라졌다.(...) 그런 홍륜의 태도에 청신은 발끈했다. 그리고 전투 시작. 청신은 '전기파혼'이란 초식을 선보이며 홍륜을 몰아붙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홍륜의 오른귀 장식이 잘려나갔다. 홍륜은 흥분했다. 그가 대회에서 의욕이 없었던 이유는, 출전자들 대부분이 고만고만해 보여 싸울 맛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신은 달랐다. '''소랑 이후로 간만에 재미있는 상대를 만났다.''' 홍륜은 진지하게 승부에 임하기 시작했다. '''"자, 재미있는 시합을 하자!"''' 홍륜의 애검, 적린이 청신을 노리고 달려들었다. 적린의 움직임은 방금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거칠고 과격했다. 청신 역시 지지 않고 맞섰지만, 홍륜에게는 당해낼 수 없었다. "설마, 이걸로 끝? 무기는? 다른 초식은? '''좀 더 재미있는 건 없나?'''" 홍륜은 어린 아이처럼 신이 나서, 청신에게 말을 걸며 다가갔다. "닥쳐... 닥쳐!! 누가 끝이라는 거냐!! ...바라는 대로 죽여주마...!!" 청신은 자신의 비장의 절기 '일월광륜'(日月光輪)을 선보였다. 홍륜은 기뻐했다. "하하, 역시. 아직도 재미있는 게 남아있었잖아? 보답으로 나도 좋은 걸 보여주지. 내가 특히 아끼는 초식이다." 홍륜은 절기 '매화무도'(梅花舞跳)를 시전했다. 그러자 대회장에 매화가 흩날리는가 싶더니, 적린의 검날이 수십 줄기가 되어 청신을 덮쳤다. 청신은 순식간에 피투성이가 되어 바닥에 널부러졌다.
{{인용문|큰 일 날 뻔했네~.<br />'''흥에 겨워서 그만 또 찢어발긴 줄 알고 놀랐잖아.'''<br />팔, 다리는 붙어있고... 좋아. 얼굴도 멀쩡하군.<br />자, 청신! 엄살피지 말고 더 붙어보자고.<br />일어나라, 어서!<br /><br />'''...... 괴, 물...'''<br /><br />너도 다른 놈들과 똑같군.<br />모처럼 즐거웠는데... 흥이 식었어.<br />'''역시 소랑뿐인가? 내 상대는...'''|||}}
{{인용문|큰 일 날 뻔했네~.<br />'''흥에 겨워서 그만 또 찢어발긴 줄 알고 놀랐잖아.'''<br />팔, 다리는 붙어있고... 좋아. 얼굴도 멀쩡하군.<br />자, 청신! 엄살피지 말고 더 붙어보자고.<br />일어나라, 어서!<br /><br />'''...... 괴, 물...'''<br /><br />너도 다른 놈들과 똑같군.<br />모처럼 즐거웠는데... 흥이 식었어.<br />'''(역시 소랑뿐인가? 내 상대는...)'''|||}}
경기는 홍륜의 승리로 끝났다. 청신은 승부를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려 들었다. 그러나 청순이 난입하여 청신을 {{ㅊ|공주님 안기로}}데려갔다. 청순의 움직임은 범상치 않았다. 홍륜은 그의 모습을 눈여겨 보다가, 다시 관중석의 소랑에게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소랑은 사라지고 없었다.(...)
경기는 홍륜의 승리로 끝났다. 청신은 승부를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려 들었다. 그러나 청순이 난입하여 청신을 {{ㅊ|공주님 안기로}}데려갔다. 청순의 움직임은 범상치 않았다. 홍륜은 그의 모습을 눈여겨 보다가, 다시 관중석의 소랑에게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소랑은 사라지고 없었다.(...)


소랑의 본선 1차전은 제 5시합 목패와의 경기였다. 홍륜은 관중석에서 소랑을 향해 외쳤다. "얼른 끝내고 내려와라! 나랑 결승에서 붙어야지!" 홍륜의 말을 듣고, 목패는 화가 났는지 소랑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소랑은 목패의 공격을 피하기만 하다가 구석에 몰렸고, 마침내는 목패의 절기 '매영섬란'에 적중당했다. 목패는 쓰러진 소랑을 밟아대며 분을 토했다.
소랑의 본선 1차전은 제 5시합 목패와의 경기였다. 홍륜은 관중석에서 소랑을 향해 외쳤다. "얼른 끝내고 내려와라! 나랑 결승에서 붙어야지!" 목패는 소랑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소랑은 목패의 공격을 피하기만 하다가 구석에 몰렸고, 마침내는 목패의 절기 '매영섬란'에 적중당했다. 목패는 쓰러진 소랑을 밟아대며 분을 토했다.


십 년 전 있었던 화산파와 무당파 간의 친선대회. 이 대회에서 목패는 무당파 대사형 [[문지서]]와 대결했고, 홍륜은 무당파 1대 제자 [[유소월]]과 대결했다. 그리고 대회에서 가장 인상깊은 실력을 선보인 이에게 무당파의 자소단과 화산파의 월한검을 수여하기로 했다. 그런데 목패는 문지서와의 경기에서 패했으며, 홍륜 역시 유소월에게 패배했다. 그리고 자소단과 월한은 유소월에게 돌아갔다. 목패는 승부의 결과를 납득할 수 없었다. 홍륜이야말로 진정한 승자라고, 경기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게 틀림없다고 여겼다. 그리고 어느 날 우연히 '복용하면 아주 잠깐동안 고수 흉내를 낼 수 있는 약'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무당파의 유소월은 대회 이후 갑자기 실력이 추락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목패는 유소월과 문지서가 시합 때 이 약을 먹고 자신들을 상대했다고 확신했다.
십 년 전 있었던 화산파와 무당파 간의 친선대회. 이 대회에서 목패는 무당파 대사형 [[문지서]]와 대결했고, 홍륜은 무당파 1대 제자 [[유소월]]과 대결했다. 그리고 대회에서 가장 인상깊은 실력을 선보인 이에게 무당파의 자소단과 화산파의 월한검을 수여하기로 했다. 그런데 목패는 문지서와의 경기에서 패했으며, 홍륜 역시 유소월에게 패배했다. 그리고 자소단과 월한은 유소월에게 돌아갔다. 목패는 승부의 결과를 납득할 수 없었다. 홍륜이야말로 진정한 승자라고, 경기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게 틀림없다고 여겼다. 그리고 어느 날 우연히 '복용하면 아주 잠깐동안 고수 흉내를 낼 수 있는 약'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무당파의 유소월은 대회 이후 갑자기 실력이 추락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목패는 유소월과 문지서가 시합 때 이 약을 먹고 자신들을 상대했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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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패는 소랑에게 자신의 절기 '매영쟁란'(梅影爭亂)을 펼쳤다. 소랑은 그 공격을 정통으로 맞았으나, 다행히 치명상은 면한 듯했다. 대체 소랑이 왜 저러는 걸까? 그러나 의욕이 없어보였던 소랑은 갑자기 투기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그래, 저래야 소랑이지. 홍륜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소랑은 기를 구사하지 않은 채, 주먹질만으로 목패를 상대했다. 경기는 난전으로 치달았고, 홍륜은 그 따분한 전투에 절로 하품이 나왔다. 지루한 늪싸움 끝에 소랑은 목패를 대회장 밖으로 걷어차내 장외승을 거두었다. 경기가 끝나자, 홍륜은 소랑을 찾아가 그를 얼싸안으며 축하했다.
목패는 소랑에게 자신의 절기 '매영쟁란'(梅影爭亂)을 펼쳤다. 소랑은 그 공격을 정통으로 맞았으나, 다행히 치명상은 면한 듯했다. 대체 소랑이 왜 저러는 걸까? 그러나 의욕이 없어보였던 소랑은 갑자기 투기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그래, 저래야 소랑이지. 홍륜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소랑은 기를 구사하지 않은 채, 주먹질만으로 목패를 상대했다. 경기는 난전으로 치달았고, 홍륜은 그 따분한 전투에 절로 하품이 나왔다. 지루한 늪싸움 끝에 소랑은 목패를 대회장 밖으로 걷어차내 장외승을 거두었다. 경기가 끝나자, 홍륜은 소랑을 찾아가 그를 얼싸안으며 축하했다.
{{인용문|소랑! 시합 잘 봤다!<br />'''목패 같은 하수와는 기도 섞고 싶지 않은 그 마음, 나도 잘 알지~!'''<br />그래, 오늘 밤 어때?<br />그 동안 얼마나 강해졌을지 기대되는군.<br />새 초식은? 있지?|||}}
{{인용문|소랑! 시합 잘 봤다!<br />'''목패 같은 하수와는 기도 섞고 싶지 않은 그 마음, 나도 잘 알지~!'''<br />그래, 오늘 밤 어때?<br />그 동안 얼마나 강해졌을지 기대되는군.<br />새 초식은? 있지?|||}}
홍륜은 흥분하다시피하며 소랑에게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소랑은 부상이 심했기에, 치료가 우선이었다. 그때 목패가 시합의 결과에 항의했다. 하지만 누가 봐도 목패의 장외패가 확실했으므로, 그의 외침은 억지에 불과했다. 홍륜이 목패에게 다가가 그만하라고 말렸지만, 목패는 승복하지 않았다. 그는 "유소월은 기를 쓰지 못하는 사기꾼."이라며 악을 썼지만, 홍륜이 "그럼 검기도 쓰지 않은 소랑에게 진 너는 뭐냐?"라고 묻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ㅊ|좀 불쌍하다}} 홍륜은 무당파 사람들과 함께 소랑을 따라갔다. 홍륜은 소랑이 간호받는 동안, 의원 아가씨와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별안간 소랑의 사제 [[양소하]]가 홍륜에게 말을 걸었다.
홍륜은 흥분하다시피하며 소랑에게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소랑은 부상이 심했기에, 치료가 우선이었다. 그때 목패가 시합의 결과에 항의했다. 하지만 누가 봐도 목패의 장외패가 확실했으므로, 그의 외침은 억지에 불과했다. 홍륜이 목패에게 다가가 그만하라고 말렸지만, 목패는 승복하지 않았다.
{{인용문|대, 대사형, 보셨잖습니까!<br />저 놈은, 검기도 못 쓰는 3류...!<br /><br />...그래서, '''검기도 쓰지 않은 소랑에게 진 너는... 뭐지?'''<br />그리고 내가 항상 말했을 텐데.<br />승패에 불복하는 것보다 추한 건 없다고.|||}}
목패는 홍륜의 말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ㅊ|좀 불쌍하다}} 홍륜은 무당파 사람들과 함께 소랑을 따라갔다. 홍륜은 소랑이 간호받는 동안, 의원 아가씨와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별안간 소랑의 사제 [[양소하]]가 홍륜에게 말을 걸었다.
{{인용문|그보다 당신, 왜 아까부터 자꾸 따라와요?<br /><br />왜냐니, 소랑이 빨리 나아야 나랑 제대로 싸울 수 있을 거 아니냐?<br /><br />당신, 나한테 지면 결승이고 뭐고 없거든?!<ref>홍륜과 양소하는 본선 2차전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ref><br />위기감이 너무 없는 거 아냐?<br /><br />'''...... 내가? 진다고?'''|||}}
{{인용문|그보다 당신, 왜 아까부터 자꾸 따라와요?<br /><br />왜냐니, 소랑이 빨리 나아야 나랑 제대로 싸울 수 있을 거 아니냐?<br /><br />당신, 나한테 지면 결승이고 뭐고 없거든?!<ref>홍륜과 양소하는 본선 2차전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ref><br />위기감이 너무 없는 거 아냐?<br /><br />'''...... 내가? 진다고?'''|||}}
홍륜의 비웃음에 양소하는 신경질을 내면서 소랑을 끌고 자리를 떠났다.
홍륜의 비웃음에 양소하는 신경질을 내면서 소랑을 끌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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