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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의미에서는 다수의 [[측선]]을 갖추고 상주 [[입환기]]를 통해 객화차의 분리와 조성 작업을 하는 모든 [[보통역]]이 조차장 역할을 하기에 기능적으로 조차장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조차장으로 칭하지는 않는데 이는 조성을 전담하는 별도의 시설이 아니라 역의 부설로 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색역]]이나 [[가야역]]처럼 최초에는 조차장으로 건설되었으나 여객 업무를 수행하게 된 경우들은 대개 보통역으로 재분류된다. | 넓은 의미에서는 다수의 [[측선]]을 갖추고 상주 [[입환기]]를 통해 객화차의 분리와 조성 작업을 하는 모든 [[보통역]]이 조차장 역할을 하기에 기능적으로 조차장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조차장으로 칭하지는 않는데 이는 조성을 전담하는 별도의 시설이 아니라 역의 부설로 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색역]]이나 [[가야역]]처럼 최초에는 조차장으로 건설되었으나 여객 업무를 수행하게 된 경우들은 대개 보통역으로 재분류된다. | ||
조차장은 따라서 노선들이 집결하는 결절점에 위치하는 게 상례이다. 또한, 각 노선으로부터 유입되는 화차를 분류하고 열차로 조성하기 위해서 [[기관차]] 등의 차고와 차량 정비시설이 집결되어 있으며, 근무인원도 상당히 많이 배치되게 된다. 따라서 대개의 조차장은 [[보통역]] 이상, 대개 [[관리역]] 수준의 지위를 가지는 예가 많다 | 조차장은 따라서 노선들이 집결하는 결절점에 위치하는 게 상례이다. 또한, 각 노선으로부터 유입되는 화차를 분류하고 열차로 조성하기 위해서 [[기관차]] 등의 차고와 차량 정비시설이 집결되어 있으며, 근무인원도 상당히 많이 배치되게 된다. 따라서 대개의 조차장은 [[보통역]] 이상, 대개 [[관리역]] 수준의 지위를 가지는 예가 많다 | ||
화차 등의 중계기능 자체는 [[보통역]]에서도 구내 설비가 갖추어진 경우엔 할 수 있는데 구태여 조차장으로 지정하는 이유는, 조차장에서는 장대차량 [[입환]]이나 돌방 입환과 같은 보통역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된 특수한 입환 방식을 사용하는 게 허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에는 더 나아가서 차를 굴리는 험프와 구르는 차의 속도를 조정하는 리타더 같은 전문 설비를 가지고 입환을 실시하므로 단순한 조차기능을 가진 역과는 구조적으로 대별되기까지 한다. | 화차 등의 중계기능 자체는 [[보통역]]에서도 구내 설비가 갖추어진 경우엔 할 수 있는데 구태여 조차장으로 지정하는 이유는, 조차장에서는 장대차량 [[입환]]이나 돌방 입환과 같은 보통역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된 특수한 입환 방식을 사용하는 게 허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에는 더 나아가서 차를 굴리는 험프와 구르는 차의 속도를 조정하는 리타더 같은 전문 설비를 가지고 입환을 실시하므로 단순한 조차기능을 가진 역과는 구조적으로 대별되기까지 한다. | ||
==구조== |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