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정치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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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던 피터슨은 신좌파의 정체성 정치는 백인우월주의, 기독교근본주의, 이슬람근본주의와 다를 바가 없으며 후기에 [[나치]]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을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조던 피터슨은 신좌파의 정체성 정치는 백인우월주의, 기독교근본주의, 이슬람근본주의와 다를 바가 없으며 후기에 [[나치]]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을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 반론 ====
모든 신좌파가 집단위주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며 마르크스주의에 동조하지 않는 신좌파도 존재한다. 게다가 소수자 정체성에 속하는 여성, 비백인, 성소수자, 비기독교가 내세우는 또 다른 우파사상은 결코 좌파사상이 아니며 마르크스의 이론에 기반한 것도 아니다.
대안우파의 비판은 [[문화마르크스주의]] 음모론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는 비서구의 우파사상을 좌파라고 매도하거나 진영논리와 언더도그마에 빠진 일부 좌파를 좌파의 본질적인 특징이라고 매도한 결과이다.
대안우파를 비롯한 주류 우파는 계급투쟁을 마치 [[운동권]]이 내세우는 타자에 대한 적대행위로 해석하고 있는데 마르크스가 언급한 계급투쟁은 생산수단의 변화에 따라 계급이 갈등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계급 투쟁'''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을 뿐이다. 마르크스의 이론을 이후에 [[마르크스-레닌주의]]자들이 지배층을 학살하자는 이념으로 곡해하고 후기에 정체성 정치에 빠진 일부 신좌파가 남성, 기독교인, 백인을 죄악시하는 사상으로 곡해했을 뿐이다.
조던 피터슨은 정체성 정치를 배경도 없이 모두 동일시하지만 평상시에 평등주의를 부정하는 피터슨의 입장과 모순적인 시각이다. 다수자 정체성의 입장과 소수자 정체성의 입장은 배경이 같지 않거와 피터슨이 내세우는 나치, 소련 사례는 오히려 민족주의가 유발한 것이지 피터슨이 공격하는 소수자 정체성이 유발한 것이 아니다.<ref>참고로 우파반공주의자들이 까는 소련은 스탈린 이후의 모습이고 이는 소비에트에 찬성하는 트로츠키주의자, 마르크스-레닌주의자한테도 비판대상이고 소비에트를 부정하는 다른 사회주의자한테도 비판대상이다. 그리고 스탈린은 생산수단을 관료소유로 바꾸는 국가자본주의로 변질시킨데다 민족주의를 내세우는 식으로 소련을 우파국가로 만들었다.</ref>
(마이클 에릭 다이슨의 말을 인용하자면) 우파들이 사회적 소수자의 정체성 정치를 집단논리라고 비판하는 게 사실 위선적인 이유는 오히려 역사적으로 보면 정체성 정치가 등장하기 전 사회적 소수자들은 거의 언제나 '개인으로서' 대우받지 못했다는 것이며 현재도 사회적 소수자들은 사회적 다수자보다 [[범주화]]를 당하는 경우가 상당하다.<ref>단적으로 자국에서 자국민이나 다수자가 범죄 저질렀다고 자국의 주류 민족이나 자국민, 다수자 집단 전체를 (젠더 이슈가 아닌 한) 잠재적 범죄자 낙인 찍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것은 어찌보면 자학이니까.. 하지만 사회적 소수자에게는 범주화해서 판단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현재까지도 사용되는 온갖 인신공격과 욕설과 관련된 비하적 언어들도 거의 대부분 사회적 강자가 아닌 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기반하고 있다. 그나마 머릿수가 많은 유색인종, 여성, 동성애자 등의 정체성의 경우는 차별/혐오에 있어서 이슈가 되지만 그 외의 소수집단들은 차별을 당해도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ref> 게다가 누가 그 '집단'을 발명해 냈느냐도 생각해봐야 한다. 인종, 젠더, 집단 사고 등 그런 이름이 붙은 집단들이 그 용어들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하지만 이런 범주화는 큰 집단으로도 이루어진다 쉽게 찾을수 있는 예로는 지역드립이 있다. 해외라면 레드넥,오타쿠등도 좋은 예이다


=== 구좌파의 주장 ===
=== 구좌파의 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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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볼셰비키그룹]] 같은 [[트로츠키주의]] 단체는 한국의 [[자유주의|자유주의자]]들이 지지하는 [[메갈리아]]-[[워마드]]를 또 다른 파시즘 단체라고 정의했으며 이는 시장자본주의가 유발한 사회악에 불과하고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면 [[볼셰비키그룹]] 같은 [[트로츠키주의]] 단체는 한국의 [[자유주의|자유주의자]]들이 지지하는 [[메갈리아]]-[[워마드]]를 또 다른 파시즘 단체라고 정의했으며 이는 시장자본주의가 유발한 사회악에 불과하고 주장하고 있다.
==== 반론 ====
구좌파는 대개 자본주의를 폐지만 하면 자유·평등·박애가 저절로 실현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자유·평등·박애는 자본주의가 폐지된다고 해서 저절로 실현되지 않는다.
또한 구좌파는 [[사회자유주의]] 정당들을 모두 대중들을 속여 자본주의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기꾼 집단으로 매도하지만 모든 사회자유주의자들이 사기꾼들로 구성된 것이 아니고 그들이 모두 정체성 정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자유주의자들이 사회적 소수자의 정체성 정치를 옹호하는 경우가 있고 이는 [[진영논리]], [[언더도그마]]라고 비판받을 수 있지만 이들이 이기적인 사기꾼이라서 정체성 정치를 내세운다는 구좌파의 매도는 의도곡해이다.


=== 포스트모더니즘의 주장 ===
=== 포스트모더니즘의 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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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주의자들이라고 해서 교조적 마르크스주의자나 정통 트로츠키주의자가 아닌 민주사회주의자, 리버테리언 소셜리스트들 상당수는 소수자 운동 자체는 지지한다. 예시를 들자면 사회주의자들은 BLM이 백인 정체성을 가진 모두에게 [[백인 특권]] 운운해 민중을 분열시키는 것에는 비판적일 지언정 BLM이 속된 말로 경찰 개새끼라고 비난하며 경찰권력에 맞서 흑인 권리를 쟁취하는 행위에 있어서는 오히려 지지한다. 또한 페미니즘도 남성 특권 운운하며 중하류층을 포함한 모든 남성을 적대시하며 민중을 분열시키는 [[래디컬 페미니즘|분리주의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것이지 노동계급 여성권리에 초점을 맞춘 운동이나 성노동자 권리를 지지하며 남녀의 소득임금격차를 비판하는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ref>이것이 버니 샌더스가 정체성 정치를 비판하면서도 BLM을 지지할 수 있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가 미투운동에 있어서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에게도 공평하게 해명 기회를 줘야한다고 하거나 섹스토이,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하는 등 주류 페미니즘과 충돌하는 논리를 펴면서도 남녀동일임금을 지지하며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하는 논지이다. BLM이나 페미니즘 자체를 정체성 정치라고 하더라도 샌더스나 코르테즈를 정체성 정치 운동가로 평가하지는 않는다.</ref>
현대 사회주의자들이라고 해서 교조적 마르크스주의자나 정통 트로츠키주의자가 아닌 민주사회주의자, 리버테리언 소셜리스트들 상당수는 소수자 운동 자체는 지지한다. 예시를 들자면 사회주의자들은 BLM이 백인 정체성을 가진 모두에게 [[백인 특권]] 운운해 민중을 분열시키는 것에는 비판적일 지언정 BLM이 속된 말로 경찰 개새끼라고 비난하며 경찰권력에 맞서 흑인 권리를 쟁취하는 행위에 있어서는 오히려 지지한다. 또한 페미니즘도 남성 특권 운운하며 중하류층을 포함한 모든 남성을 적대시하며 민중을 분열시키는 [[래디컬 페미니즘|분리주의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것이지 노동계급 여성권리에 초점을 맞춘 운동이나 성노동자 권리를 지지하며 남녀의 소득임금격차를 비판하는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ref>이것이 버니 샌더스가 정체성 정치를 비판하면서도 BLM을 지지할 수 있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가 미투운동에 있어서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에게도 공평하게 해명 기회를 줘야한다고 하거나 섹스토이,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하는 등 주류 페미니즘과 충돌하는 논리를 펴면서도 남녀동일임금을 지지하며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하는 논지이다. BLM이나 페미니즘 자체를 정체성 정치라고 하더라도 샌더스나 코르테즈를 정체성 정치 운동가로 평가하지는 않는다.</ref>


즉 이는 [[정체성 정치#정체성 정치의 범주?]]에서 서술했듯이 정체성 정치와 그것이 아닌 것을 나누는 개념 자체가 상당히 불확실하며 애매모호하기 때문이다. 사회주의자들이 부정적으로 보는 정체성 정치는 보통 무슨무슨 특권 운운하며 다수자 정체성에 대한 감정적이거나 증오를 통한 민중분열이나 대표자 중심 정체성 정치이지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소수자 정체성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 여성, 흑인, 장애인, 성소수자 등의 권리 증진과 그러한 정체성과 관련된 이슈에 기반한 모든 운동을 전부 다 반대하거나 부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이는 [[정체성 정치#정체성 정치의 범주?]]에서 서술했듯이 정체성 정치와 그것이 아닌 것을 나누는 개념 자체가 상당히 불확실하며 애매모호하기 때문이다. 사회주의자들이 부정적으로 보는 정체성 정치는 보통 무슨무슨 특권 운운하며 다수자 정체성에 대한 감정적이거나 증오를 통한 민중분열이나 대표자 중심 정체성 정치이지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소수자 정체성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 여성, 흑인, 장애인, 성소수자 등의 권리 증진과 그러한 정체성과 관련된 이슈에 기반한 모든 운동을 전부 다 반대하거나 부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ref>문제는 나무위키를 비롯한 국내 [[아노말리]]들이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으며 [[체리피킹]] 내지 [[룰치킨]]을 행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샌더스가 정체성 정치을 비판한 적도 있는데 샌더스의 발언 의도나 핵심은 개무시하면서 정체성 정치나 정치적 올바름과 조금이라도 연관되어 있으면 싹 다 부정하고 증오선동 내지 탄압하면서 샌더스를 옹호하는 식이지만 이는 샌더스같은 미국 사회주의자들의 입장을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다.</ref>


== 종류 ==
==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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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민족의 [[민족주의]]
** 소수민족의 [[민족주의]]
** [[분리주의]] - 다만 모든 정체성 정치가 분리주의는 아니다.
** [[분리주의]] - 다만 모든 정체성 정치가 분리주의는 아니다.
* 기타
** [[존경 정치]]


== 같이 보기 ==
==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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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유주의]]
*[[사회자유주의]]
*[[아이덴티테리언 무브먼트]]
*[[아이덴티테리언 무브먼트]]
*[[Bill C-16]]
*[[Bill C-16]] - 나무위키에선 정체성 정치의 폭주 사례로 언급하고 있지만 [[가짜뉴스|실상은..]]


{{각주}}
{{각주}}
[[분류:정체성 정치| ]]
[[분류:정체성 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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