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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정보 | {{선박 정보 | ||
|선박이름 =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 | |선박이름 =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 | ||
|원어이름 = Авинанесущий крейсер Проекта 1143《Тбилйси》<ref>항공순양함 프로젝트 1143 《트빌리시》, 트빌리시는 가칭이다.</ref> | |원어이름 = Авинанесущий крейсер Проекта 1143《Тбилйси》<ref>항공순양함 프로젝트 1143 《트빌리시》, 트빌리시는 가칭이다.</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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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우크라이나 공화국은 두 척의 항모가 우크라이나의 소유라며 인도를 거부하였고 소련 북방함대는 유리 우스티멘코 제독을 보내 우크라이나 정부를 설득, 결국 1991년 12월 쿠즈네초프는 흑해 연안을 떠나 북극의 모항으로 항해를 시작하게 된다. | 신생 우크라이나 공화국은 두 척의 항모가 우크라이나의 소유라며 인도를 거부하였고 소련 북방함대는 유리 우스티멘코 제독을 보내 우크라이나 정부를 설득, 결국 1991년 12월 쿠즈네초프는 흑해 연안을 떠나 북극의 모항으로 항해를 시작하게 된다. | ||
일단 완성된 쿠즈네초프는 소련, 그리고 후신인 러시아 연방이 다시 환수에 성공했지만 진수된 상태에서 70% 가량만 공정이 완료된 바랴그는 항해조차 | 일단 완성된 쿠즈네초프는 소련, 그리고 후신인 러시아 연방이 다시 환수에 성공했지만 진수된 상태에서 70% 가량만 공정이 완료된 바랴그는 항해조차 할 수 없었고 러시아도 항모 2척을 떠안을 여력까진 없었으므로 결국 바랴그는 신생 우크라이나 공화국의 소유가 되었다. | ||
본래대로라면 바랴그는 소련 흑해함대, 또는 태평양 함대에 배치되었겠지만 정작 바랴그를 떠맞게 된 우크라이나에겐 항모는 너무 과분한 자산이었고 우크라이나 내부 사정도 혼란기를 맞은 상황이라 그렇게 바랴그는 항구에서 방치되게 된다. | 본래대로라면 바랴그는 소련 흑해함대, 또는 태평양 함대에 배치되었겠지만 정작 바랴그를 떠맞게 된 우크라이나에겐 항모는 너무 과분한 자산이었고 우크라이나 내부 사정도 혼란기를 맞은 상황이라 그렇게 바랴그는 항구에서 방치되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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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쿠즈네초프는 함대를 끌고 대양으로 나가긴 커녕 조금씩 모항 근처 연안선만 전전하며 간단한 훈련이나 진행할 뿐이었고 이마저도 대부분은 항구에 정박해 있기 일쑤였다. | 때문에 쿠즈네초프는 함대를 끌고 대양으로 나가긴 커녕 조금씩 모항 근처 연안선만 전전하며 간단한 훈련이나 진행할 뿐이었고 이마저도 대부분은 항구에 정박해 있기 일쑤였다. | ||
그래도 배치 2년 만에 수호이33으로 구성된 항공 부대를 받게 된 쿠즈네초프는 항모로 | 그래도 배치 2년 만에 수호이33으로 구성된 항공 부대를 받게 된 쿠즈네초프는 항모로 기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4년만인 1995년, 지중해 순항 작전에 참가하며 마침내 북해를 떠나 대양으로 나가게 된다. | ||
지중해에 진입한 쿠즈네초프는 시리아 연안에서 함재기를 발진시켜 첫 항공 작전에 나섰고 인근 이스라엘 공군을 견제하며 이들의 신경을 긁기도 하는 등 원양 진출에는 성공하였다. | 지중해에 진입한 쿠즈네초프는 시리아 연안에서 함재기를 발진시켜 첫 항공 작전에 나섰고 인근 이스라엘 공군을 견제하며 이들의 신경을 긁기도 하는 등 원양 진출에는 성공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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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소련의 구성국이던 우크라이나 사회주의 공화국()이 우크라이나로 독립하고 자국 영토에 위치한 바랴그의 소유권까지 가지게 되었으나<ref>모스크바급 순양함 | 그 과정에서 소련의 구성국이던 우크라이나 사회주의 공화국()이 우크라이나로 독립하고 자국 영토에 위치한 바랴그의 소유권까지 가지게 되었으나<ref>모스크바급 순양함 | ||
3번함이었던 우크라이나함 역시 같은 이유로 우크라이나의 소유가 되었지만 건조 여력 및 운용 부담을 | 3번함이었던 우크라이나함 역시 같은 이유로 우크라이나의 소유가 되었지만 건조 여력 및 운용 부담을 감당할 수 없었던 우크라이나는 순양함을 방치하다 결국 고철로 처분하였다. </ref> 막 탄생한 신생국 우크라이나로선 항공모함의 건조를 진행할 여유 따윈 없었고 결국 공정이 중단된 바랴그는 몇년 동안 조선소 항구 한켠에서 방치되어 녹슬어 갈 뿐이었다. | ||
그렇게 폐허가 되어 잊혀져 가던 바랴그는 1998년, 의외의 이들에게 관심을 받게 되는데 해양 테마파크 건설을 위해 중국의 한 회사가 우크라이나에게 바랴그를 매입을 희망한 것이다. | 그렇게 폐허가 되어 잊혀져 가던 바랴그는 1998년, 의외의 이들에게 관심을 받게 되는데 해양 테마파크 건설을 위해 중국의 한 회사가 우크라이나에게 바랴그를 매입을 희망한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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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추진 대신 재래식 추진 방식을 사용하는 항모이다. 다수의 고성능 원잠 건조와 키로프급 같은 핵추진 수상함을 다수 건조했던 소련이었기에 기술적으로 큰 벽은 없었지만 기존 계획이 재래식 추진이었던 키예프급의 개량에서 시작되었던데다 핵추진 방식을 사용하면 그렇지 않아도 비싼 항모 획득비용이 급상승할 게 뻔하므로 핵추진 대신 기존 증기 터빈 추진방식을 택했다.<ref>세계 최초의 핵추진 항모 CVN-65 엔터프라이즈도 본래 [[엔터프라이즈급 항공모함]]으로 건조가 계획되었으나 기술적 위험성 및 상상 이상의 비용 상승으로 단함만 건조된다.</ref> | 핵추진 대신 재래식 추진 방식을 사용하는 항모이다. 다수의 고성능 원잠 건조와 키로프급 같은 핵추진 수상함을 다수 건조했던 소련이었기에 기술적으로 큰 벽은 없었지만 기존 계획이 재래식 추진이었던 키예프급의 개량에서 시작되었던데다 핵추진 방식을 사용하면 그렇지 않아도 비싼 항모 획득비용이 급상승할 게 뻔하므로 핵추진 대신 기존 증기 터빈 추진방식을 택했다.<ref>세계 최초의 핵추진 항모 CVN-65 엔터프라이즈도 본래 [[엔터프라이즈급 항공모함]]으로 건조가 계획되었으나 기술적 위험성 및 상상 이상의 비용 상승으로 단함만 건조된다.</ref> | ||
쿠즈네초프는 8개의 중유 보일러와 4개의 증기 터빈으로 추진되며 20만 마력으로 29~30노트까지 가속한다. 그래서 쿠즈네초프는 함교 뒤 연통이 존재하며 추진 시 발생하는 매연을 | 쿠즈네초프는 8개의 중유 보일러와 4개의 증기 터빈으로 추진되며 20만 마력으로 29~30노트까지 가속한다. 그래서 쿠즈네초프는 함교 뒤 연통이 존재하며 추진 시 발생하는 매연을 확인할 수 있다. | ||
바랴그도 자매함이니만큼 쿠즈네초프와 동일 사항의 기관을 탑재할 예정이었지만 건조가 중단되었고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으로 개조되면서 중국제 기관이 들어가게 된다. | 바랴그도 자매함이니만큼 쿠즈네초프와 동일 사항의 기관을 탑재할 예정이었지만 건조가 중단되었고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으로 개조되면서 중국제 기관이 들어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