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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의 양비론 == | == 언론의 양비론 == | ||
중립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는 이유로 언론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스킬이기도 하다. 특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 사건의 본질은 외면하고 사건의 주변 상황을 기사화하여 본질을 호도하는 이른바 [[물타기]]를 통해 잘못된 여론을 조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2016년]] 후반기 불거진 대한민국 헌정사의 크나큰 오점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박근혜가 탄핵소추되어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받을때, 이를 두고 박근혜를 옹호하는 이른바 태극기 집회세력과 탄핵을 찬성하는 촛불집회 세력의 대결구도만 집중적으로 부각하여 사건의 본질인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및 대통령의 부적절한 국정운영 등에 대한 비판적인 논지를 흐려버리고 오로지 태극기 집회와 촛불 집회를 부각시켜서 나라가 양분된다는 식으로 탄핵 찬반 세력 모두에 대해 비판적인 양비론을 채택한 경우가 있다.<ref>[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41186 민심은 두 동강일까…‘양비론’ 띄우는 언론], 한국기자협회, | 중립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는 이유로 언론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스킬이기도 하다. 특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 사건의 본질은 외면하고 사건의 주변 상황을 기사화하여 본질을 호도하는 이른바 [[물타기]]를 통해 잘못된 여론을 조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2016년]] 후반기 불거진 대한민국 헌정사의 크나큰 오점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박근혜가 탄핵소추되어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받을때, 이를 두고 박근혜를 옹호하는 이른바 태극기 집회세력과 탄핵을 찬성하는 촛불집회 세력의 대결구도만 집중적으로 부각하여 사건의 본질인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및 대통령의 부적절한 국정운영 등에 대한 비판적인 논지를 흐려버리고 오로지 태극기 집회와 촛불 집회를 부각시켜서 나라가 양분된다는 식으로 탄핵 찬반 세력 모두에 대해 비판적인 양비론을 채택한 경우가 있다.<ref>[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41186 민심은 두 동강일까…‘양비론’ 띄우는 언론], 한국기자협회, {{날짜|2017-3-8}}</ref> | ||
또한 과거 국회에서 특정 법안에 대한 기습적인 날치기 심사가 이뤄지는 경우, 이를 저지하려는 야당과 통과시키려는 여당의 물리적인 몸싸움 등 이른바 국회 공성전을 기사화 하면서, 본질인 날치기 심사를 다루지 않고 오로지 여야 의원들간의 볼썽사나운 몸싸움 장면만 부각시키면서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정치적 판단을 흐리면서 단순히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감만 증폭시키는 논조의 기사가 자주 등장했었다. | 또한 과거 국회에서 특정 법안에 대한 기습적인 날치기 심사가 이뤄지는 경우, 이를 저지하려는 야당과 통과시키려는 여당의 물리적인 몸싸움 등 이른바 국회 공성전을 기사화 하면서, 본질인 날치기 심사를 다루지 않고 오로지 여야 의원들간의 볼썽사나운 몸싸움 장면만 부각시키면서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정치적 판단을 흐리면서 단순히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감만 증폭시키는 논조의 기사가 자주 등장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