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서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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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배경==
솔로몬 왕국 사후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쪼개지게 되는데, 북왕국에는 하나같이 막장 왕들만 나와서 막장 정치를 벌이게 된다. 그 가운데 막장성이 가장 높았던 왕은 바로 여로보암 2세. 기원전 8세기에 여로보암 2세가 북왕국을 다스리던 시기에, 북왕국은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난 부귀영화와 번영을 누렸지만, 막상 그 속을 파고 들어가 보면 신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내려 준 율법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인 타자에 대한 사랑과 섬김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고, 사회 전반에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에 대한 억압과 착취가 만연해 있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에 대한 예배는 열심히 드렸지만, 정말 그러한 신이 원하는 것, 그러니까 서로 섬기고 사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며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솔로몬 왕국 사후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쪼개지게 되는데, 북왕국에는 하나같이 막장 왕들만 나와서 막장 정치를 벌이게 된다. 그 가운데 막장성이 가장 높았던 왕은 바로 여로보암 2세. 기원전 8세기에 여로보암 2세가 북왕국을 다스리던 시기에, 북왕국은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난 부귀영화와 번영을 누렸지만, 막상 그 속을 파고 들어가 보면 신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내려 준 율법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인 타자에 대한 사랑과 섬김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고, 사회 전반에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에 대한 억압과 착취가 만연해 있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에 대한 예배는 열심히 드렸지만, 정말 그러한 신이 원하는 것, 그러니까 서로 섬기고 사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며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오히려 이스라엘 사회에는 신의 뜻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정치적 억압과 핍박,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제적 착취와 수탈이 만연해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삐까번쩍한 외형적 번영과 풍요 속에서, 노동자들은 극심한 착취에 시달리고, 소작농들은 지주들의 수탈에 시달리고, 빈민들은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모스는, 원래 드고아에서 {{ㅊ|딱풀 제조}} 사료용 무화과 재배(농업)와 목양(축산업)에 종사하던 시골 사람이었으나, 신의 계시를 받아 불의한 시대 현실을 규탄하는 예언을 시작하게 된다.
오히려 이스라엘 사회에는 신의 뜻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정치적 억압과 핍박,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제적 착취와 수탈이 만연해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삐까번쩍한 외형적 번영과 풍요 속에서, 노동자들은 극심한 착취에 시달리고, 소작농들은 지주들의 수탈에 시달리고, 빈민들은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모스는, 원래 드고아에서 {{ㅊ|딱풀 제조}} 사료용 무화과 재배(농업)와 목양(축산업)에 종사하던 시골 사람이었으나, 신의 계시를 받아 불의한 시대 현실을 규탄하는 예언을 시작하게 된다.  


==내용==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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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그래서 5:4-15; 21-24에 나온 계시를 통해 예배만 열심히 드리지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은 하나도 행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에게 드린 예배를 전부 다 빠꾸를 먹여 버린다. 지금 예배라고 드리는 건 다 갖다 집어치워 버리라고 하면서, 자신에게 드리는 경배와 찬양에 대해서는 소음공해 그만 일으키라고 경고하고, 자신에게 올리는 제물도 전부 다 빠꾸를 먹인다. 그리고 계속 이런 식으로 살면 너네들 완전 탈탈 털리게 될 것이라며 엄중하게 경고를 한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 목록을 열거하면...
신은 그래서 5:4-15; 21-24에 나온 계시를 통해 예배만 열심히 드리지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은 하나도 행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에게 드린 예배를 전부 다 빠꾸를 먹여 버린다. 지금 예배라고 드리는 건 다 갖다 집어치워 버리라고 하면서, 자신에게 드리는 경배와 찬양에 대해서는 소음공해 그만 일으키라고 경고하고, 자신에게 올리는 제물도 전부 다 빠꾸를 먹인다. 그리고 계속 이런 식으로 살면 너네들 완전 탈탈 털리게 될 것이라며 엄중하게 경고를 한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 목록을 열거하면...
* 신의 율법을 무시하고 신이 정한 율례를 지키지 않음(2:4)
* 신의 율법을 무시하고 신이 정한 율례를 지키지 않음(2:4)
* 돈을 받고 의로운 사람을 팔며, 신 한 켤레 값에 빈민을 팔았음(2:6)
* 돈을 받고 의로운 사람을 팔며, 신 한 켤레 값에 빈민을 팔았음(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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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어째 이거 전부 다 2700년 후 [[대한민국|동아시아의 모 반도 국가]]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일들 같은데}}
{{ㅊ|어째 이거 전부 다 2700년 후 [[대한민국|동아시아의 모 반도 국가]]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일들 같은데}}


아모스가 이렇게 사회 지도층과 종교 지도자들을 향해 듣기 껄끄러운 소리를 날리고 다니자, 베델의 아마샤 제사장은 아모스를 유언비어 유포죄와 내란 선동죄를 뒤집어씌워 고발한다. 그리고 아모스 본인에게는 여기서 시끄럽게 떠들지 말고 남왕국으로 꺼지라고 어그로를 끈다. 그러자 아모스는 자신은 종교 지도자들과는 거리를 두고 살던 평범한 농민이었으나 어느 날 신의 계시를 받아서 신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이렇게 예언 활동을 시작했다고 대답한다.
아모스가 이렇게 사회 지도층과 종교 지도자들을 향해 듣기 껄끄러운 소리를 날리고 다니자, 베델의 아마샤 제사장은 아모스를 유언비어 유포죄와 내란 선동죄를 뒤집어씌워 고발한다. 그리고 아모스 본인에게는 여기서 시끄럽게 떠들지 말고 남왕국으로 꺼지라고 어그로를 끈다. 그러자 아모스는 자신은 종교 지도자들과는 거리를 두고 살던 평범한 농민이었으나 어느 날 신의 계시를 받아서 신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이렇게 예언 활동을 시작했다고 대답한다.  


한편으로 아모스는 이러한 신의 심판을 엄중하게 경고하면서도, 마지막 장에서는 언젠가 신이 이렇게 막장이 되어 버린 세상을 다시 일으키고 바로잡아 보듬어 줄 것을 약속한다. [[기독교]]에서는 이러한 아모스의 예언이 [[예수]]를 통하여 성취되었고, 또 역사 속에서 성취되어 가고 있다고 믿는다.
한편으로 아모스는 이러한 신의 심판을 엄중하게 경고하면서도, 마지막 장에서는 언젠가 신이 이렇게 막장이 되어 버린 세상을 다시 일으키고 바로잡아 보듬어 줄 것을 약속한다. [[기독교]]에서는 이러한 아모스의 예언이 [[예수]]를 통하여 성취되었고, 또 역사 속에서 성취되어 가고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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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타==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결정문|결정문]]의 보충의견의 결론부에서 이 아모스서의 5장 29절을 인용하였다.
*2017년 [[박근혜_대통령_탄핵소추/결정문|결정문]]의 보충의견의 결론부에서 이 아모스서의 5장 29절을 인용하였다.


==주석==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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