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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철학의 세 학적 대상 중 하나였던 만큼 고대부터 많은 철학자들은 아름다움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지각되는지, 또 예술이란 무엇인지에 관심을 가져 왔다. | 미가 철학의 세 학적 대상 중 하나였던 만큼 고대부터 많은 철학자들은 아름다움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지각되는지, 또 예술이란 무엇인지에 관심을 가져 왔다. | ||
하지만 실제로 이 원시적인 소고(小考)들이 하나의 학문적 분파로 정립된 것은 18세기 바움가르텐에 의해서였다. 바움가르텐은 이전까지 진리에 이르는 도구로 인식되었던 이성에 비해 하찮은 것으로 여겨졌던 감성을 인식적 범주 안으로 | 하지만 실제로 이 원시적인 소고(小考)들이 하나의 학문적 분파로 정립된 것은 18세기 바움가르텐에 의해서였다. 바움가르텐은 이전까지 진리에 이르는 도구로 인식되었던 이성에 비해 하찮은 것으로 여겨졌던 감성을 인식적 범주 안으로 두두두두 하였고, 미학(Aesthetics)라는 단어를 만들어 그것을 '감성적 인식의 학'이라고 칭하였다. 하지만 바움가르텐이 감성을 인식의 범주 안으로 끌어들인 것은 어디까지나 '감정의 인식적 가치도 이성의 그것보다는 한갓된 것이지만 존재한다'라는 의도여서였고 바움가르텐의 미학은 현대의 미학과는 달리 철학에 종속된 분파에 가까웠다. | ||
그럼에도 바움가르텐 이후에 미학은 여러 철학자의 사상들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고 서로 상호작용하며 많은 이론들을 낳아 철학 안에서 하나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였으며, 동시에 철학의 각 분야와 영향을 주고받았다. | 그럼에도 바움가르텐 이후에 미학은 여러 철학자의 사상들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고 서로 상호작용하며 많은 이론들을 낳아 철학 안에서 하나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였으며, 동시에 철학의 각 분야와 영향을 주고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