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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1982년 체신부 한국전기통신공사<ref>[[한국통신]]과 한국이동통신으로 분리되며, 한국이동통신은 [[SK텔레콤]]이 된다.</ref>에서 시험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로<ref>[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82010100329219001&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82-01-01&officeId=00032&pageNo=19&printNo=11157&publishType=00020 "안방電子비서"…데이터信時代가 열렸다], 경향신문, 1982.01.01.</ref> 1개 광역삐삐 사업자([[SK텔레콤]])와 10개 지역삐삐 사업자(수도권 2개사)가 사업을 전개했다. 삐삐가 처음 들어온 80년대에는 광역삐삐만 서비스 되었으나, 회선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1개 사업자로는 버티기 어려워 지역 사업자를 신설했다. | 한국에는 1982년 체신부 한국전기통신공사<ref>[[한국통신]]과 한국이동통신으로 분리되며, 한국이동통신은 [[SK텔레콤]]이 된다.</ref>에서 시험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로<ref>[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82010100329219001&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82-01-01&officeId=00032&pageNo=19&printNo=11157&publishType=00020 "안방電子비서"…데이터信時代가 열렸다], 경향신문, 1982.01.01.</ref> 1개 광역삐삐 사업자([[SK텔레콤]])와 10개 지역삐삐 사업자(수도권 2개사)가 사업을 전개했다. 삐삐가 처음 들어온 80년대에는 광역삐삐만 서비스 되었으나, 회선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1개 사업자로는 버티기 어려워 지역 사업자를 신설했다. | ||
‘광역삐삐’와 ‘지역삐삐’가 있었다. 삐삐는 지역별로 할당 주파수가 달랐으며, 초기에는 지역 밖으로 나가면 삐삐가 먹통이 되었다. 95년 다중 주파수를 지원하는 광역삐삐가 등장하면서 불편함이 해소되었다. 대신 지역을 옮겨 다닐 때마다 삐삐의 할당 지역을 바꿔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는 삐삐가 핸드셰이킹 없이 단방향으로만 수신하는 특성 때문인데, 휴대전화와 달리 삐삐가 어디 있는지 기지국에서 알 길이 없으니 지역 내 모든 기지국에서 일제히 신호를 뿌렸고, 이걸 단일 주파수에서 전국 단위로 해 버리면 용량이 남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 ‘광역삐삐’와 ‘지역삐삐’가 있었다. 삐삐는 지역별로 할당 주파수가 달랐으며, 초기에는 지역 밖으로 나가면 삐삐가 먹통이 되었다. 95년 다중 주파수를 지원하는 광역삐삐가 등장하면서 불편함이 해소되었다. 대신 지역을 옮겨 다닐 때마다 삐삐의 할당 지역을 바꿔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는 삐삐가 핸드셰이킹 없이 단방향으로만 수신하는 특성 때문인데, 휴대전화와 달리 삐삐가 어디 있는지 기지국에서 알 길이 없으니 지역 내 모든 기지국에서 일제히 신호를 뿌렸고, 이걸 단일 주파수에서 전국 단위로 해 버리면 용량이 남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 ||
식별번호는 초기 | 식별번호는 초기 10년간 일반 전화처럼 지역번호를 받았다. 1991년 전국 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에 012가 할당되었으며<ref>[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1041400209203006&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91-04-14&officeId=00020&pageNo=3&printNo=21443&publishType=00020 이제"무선호출 수신기(삐삐)"를호출 하실때는먼저「012」를 눌러주십시오], 동아일보, 1991.04.14.</ref>, 1992년 지역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015를 할당받았다<ref>[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2122100329115008&editNo=15&printCount=1&publishDate=1992-12-21&officeId=00032&pageNo=15&printNo=14621&publishType=00010 신규무선 호출사업 식별번호 015로], 경향신문, 1992.12.21.</ref>. 012는 2009년 사업권 반납으로 완전 소멸했다가 [[사물인터넷]] 식별번호로 부활, 015는 수도권 사업자였던 [[서울이동통신]]이 남아 유지 중이다. | ||
삐삐는 80~90년대 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받아 왔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PCS 전쟁으로 질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2000년부터 지역 사업자들이 줄이어 사업권을 반납했으며, 마지막으로 SK텔레콤도 2001년 무선호출 사업을 벤처기업에 양도하고 정리하면서 삐삐의 전성기가 종식됐다. 광역삐삐 사업은 2009년 완전 종료되었고, 서울이동통신이 원격검침이나 통합 메시징 서비스로 명맥을 이어간다.<ref>[http://news.donga.com/3/all/20150801/72816665/1 ‘1010235’ 쿵쾅쿵쾅, 누가 볼까 콩닥콩닥], 동아일보, 2015.08.01.</ref> | 삐삐는 80~90년대 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받아 왔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PCS 전쟁으로 질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2000년부터 지역 사업자들이 줄이어 사업권을 반납했으며, 마지막으로 SK텔레콤도 2001년 무선호출 사업을 벤처기업에 양도하고 정리하면서 삐삐의 전성기가 종식됐다. 광역삐삐 사업은 2009년 완전 종료되었고, 서울이동통신이 원격검침이나 통합 메시징 서비스로 명맥을 이어간다.<ref>[http://news.donga.com/3/all/20150801/72816665/1 ‘1010235’ 쿵쾅쿵쾅, 누가 볼까 콩닥콩닥], 동아일보, 2015.08.01.</re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