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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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2000년대 이후부터는 일본 문화의 확산과 함께 '일본식 돈가스' 특유의 바삭한 맛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경양식으로서 한국에 안착한 '돈가스'가 일본식으로 대체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2010년대에 들어서는 일본 문화에 상당히 익숙해지거나 일본 여행 경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직접 "(진짜)일본식 돈가스"를 접해본 층이 생겨 비계가 들어간 등심을 튀긴 돈가스의 수요가 서서히 나타나게 되었고, 이에 응하듯 2020년대부터는 일본 본토 스타일 돈가스집이 여럿 나타났다. 2010년대까지는 비계가 들어간 스타일을 여전히 부담스러워 하였으나, 2010년대 후분 무렵부터 고급화 전략이 먹혔는지 상위레벨격, 대략 미식의 영역으로 편입되었다.
한국에서도 2000년대 이후부터는 일본 문화의 확산과 함께 '일본식 돈가스' 특유의 바삭한 맛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경양식으로서 한국에 안착한 '돈가스'가 일본식으로 대체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2010년대에 들어서는 일본 문화에 상당히 익숙해지거나 일본 여행 경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직접 "(진짜)일본식 돈가스"를 접해본 층이 생겨 비계가 들어간 등심을 튀긴 돈가스의 수요가 서서히 나타나게 되었고, 이에 응하듯 2020년대부터는 일본 본토 스타일 돈가스집이 여럿 나타났다. 2010년대까지는 비계가 들어간 스타일을 여전히 부담스러워 하였으나, 2010년대 후분 무렵부터 고급화 전략이 먹혔는지 상위레벨격, 대략 미식의 영역으로 편입되었다.


한편 기존의 '한식 돈가스'의 상차림 방법에도 제법 변화가 있었다. 본래 한국에서 돈가스라 하면 일본과 마찬가지로 '경양식 돈까스'로 시작한 관계로 '''양식(洋式)'''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크림 수프]]'''<ref>흔히 '오뚜기 수프'라 부르는 그것.</ref>를 전식으로 내고, 모닝빵이나 접시밥<ref>이게 그 유명한 "빵으로 하시겠습니까, 밥으로 하시겠습니까? (パンにしますか、ライスにしますか?)".</ref>과 함께 내오는 것이 정석이었다. 곁들이 반찬(가니쉬)은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ref>Thousand islands, 훗날 [[케요네즈]]로 간략화되는 소스의 모태.</ref>를 뿌린 양배추채와 마카로니 샐러드, 피클과 파슬리를 기본으로 하고, 간혹 후르츠 칵테일이나 토마토, 또는 매우 드물지만 버터로 소테 (saute) 하거나 오븐에서 구워낸 야채류 (당근) 를 곁들여 주기도 하였다. 허나 후술할 1990년대 대중화 무렵부터 간략화가 급격히 진행되었고, 2010년대 무렵부터는 트렌드 변화 때문에 경양식당 타입 자체가 몰락하여, 아예 크림 수프를 주는 집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찾아보기가 매우 어렵게 되어버렸다.  
한편 기존의 '한식 돈가스'의 상차림 방법에도 제법 변화가 있었다. 본래 한국에서 돈가스라 하면 일본과 마찬가지로 '경양식 돈까스'로 시작한 관계로 '''양식(洋式)'''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크림 수프]]'''<ref>흔히 '오뚜기 수프'라 부르는 그것.</ref>를 전식으로 내고, 모닝빵이나 접시밥<ref>이게 그 유명한 "빵으로 하시겠습니까, 밥으로 하시겠습니까? (パンにしますか、ライスにしますか?)".</ref>과 함께 내오는 것이 정석이었다. 곁들이 반찬(가니쉬)은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ref>Thousand islands, 훗날 [[케요네즈]]로 간략화되는 소스의 모태.</ref>를 뿌린 양배추채와 마카로니 샐러드, 피클과 파슬리를 기본으로 하고, 간혹 후르츠 칵테일이나 토마토, 또는 매우 드물지만 버터로 소테 (saute) 하거나 오븐에서 구워낸 야채류 (당근) 를 곁들여 주기도 하였다. 허나 후술할 1990년대 대중화 무렵부터 간략화가 급격히 진행되었고, 2010년대 무렵부터는 트렌드 변화 때문에 경양식당 타입 자체가 몰락하여, 아예 크림 수프를 주는 집 자체를 찾아보기가 매우 어렵게 되어버렸다.  


1990년대 무렵부터 국민 소득수준 향상의 효과로 돈가스는 대중화 과정을 겪는데, 대체로 가정식 돈가스 전문점으로 변화하거나 기사식당에서 활용하게 됨에 따라, 그리고 냉동 돈가스를 활용한 간이형태<ref>흔히 '김밥천국'으로 지칭되는 분식점 및 돈가스 전문이 아닌 일반 식당에서의 어린이 메뉴로 만든 '돈가스'가 대표적 예시.</ref>까지 다방면으로 '''한식화 변형'''이 이루어져 이른바 '''"돈가스 백반"'''<ref>대표적으로 광화문 돈가스, 남산 돈가스 등이 이러한 타입.</ref>의 형태로 변화하였다. 초창기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중반) 에는 그래도 양식 시절처럼 크림 수프와 양배추채 샐러드까지 내오는 것은 국룰이었으나, 점차 수프 대신에 된장국이 양배추 샐러드 대신에 김치와 단무지가, 그리고 마카로니 대신 통고추에 쌈장을 곁들이는 쪽으로 변화한다. 우동 국물은 일식돈까스의 유행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따로 크림스프와 샐러드를 준비하는것 보단 돈까스 외 다른 메뉴에도 밑반찬과 국물을 쓸 수 있도록 통일 시키는 것이 효율이 좋기 때문에 바뀌게 된것이다.  
1990년대 무렵부터 국민 소득수준 향상의 효과로 돈가스는 대중화 과정을 겪는데, 대체로 가정식 돈가스 전문점으로 변화하거나 기사식당에서 활용하게 됨에 따라, 그리고 냉동 돈가스를 활용한 간이형태<ref>흔히 '김밥천국'으로 지칭되는 분식점 및 돈가스 전문이 아닌 일반 식당에서의 어린이 메뉴로 만든 '돈가스'가 대표적 예시.</ref>까지 다방면으로 '''한식화 변형'''이 이루어져 이른바 '''"돈가스 백반"'''<ref>대표적으로 광화문 돈가스, 남산 돈가스 등이 이러한 타입.</ref>의 형태로 변화하였다. 초창기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중반) 에는 그래도 양식 시절처럼 크림 수프와 양배추채 샐러드까지 내오는 것은 국룰이었으나, 점차 수프 대신에 된장국이 양배추 샐러드 대신에 김치와 단무지가, 그리고 마카로니 대신 통고추에 쌈장을 곁들이는 쪽으로 변화한다. 우동 국물은 일식돈까스의 유행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따로 크림스프와 샐러드를 준비하는것 보단 돈까스 외 다른 메뉴에도 밑반찬과 국물을 쓸 수 있도록 통일 시키는 것이 효율이 좋기 때문에 바뀌게 된것이다.  
옛날 경양식 스타일처럼 크림수프를 주는 곳을 찾고 싶다면 미리 가게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고 가야한다.


빵/밥의 경우는 밥으로 거의 통일화 되었지만, 그 분량은 한 스쿱 떠서 얹는 형태와 한 공기로 주는 것 양쪽으로 나뉘었다.
빵/밥의 경우는 밥으로 거의 통일화 되었지만, 그 분량은 한 스쿱 떠서 얹는 형태와 한 공기로 주는 것 양쪽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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